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거의 끝나갑니다.
두 달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정말 화살같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물론 친구들도 아쉬움이 클 겁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깜짝 나들이..^^
춥지만 맑은 평일 낮,
오늘은 학원도 안 보내고 납치를 합니다.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한탄강변.
깔깔깔깔~ 딸들은 마냥 신났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캠핑장이 한산합니다.
텐트야 잘 지냈니?
한동안 비워둬서 먼지가 가득합니다.
청소를 하고 팬히터를 가동합니다.
놀 땐 휴대폰을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아빠~ 이제 놀아요~~"
눈썰매를 너무너무 타고 싶었다는 딸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 올라 갑니다.
"빨리 가는 게 아니라 누가 멀리 가는지 경기하자!"
"딸들 준비됐나?" "오키도키요~"
다율이 1등, 예은이 2등!
지맹인 중간에서 뭐 하니? ㅎㅎㅎㅎ
이 아빠 뛰어다니느라 바쁩니다.
너무 멀리 미끄러져 내려왔네요.
슬로프를 벗어나 길바닥까지...ㅎㅎ
딸들이 아빠 쉬라고 이불을 덮어줍니다.
놀다 보니 출출합니다. 김밥 타임!
퍼즐을 꺼내서 다 함께 맞춰봅니다.
국민 게임 도블!
톡톡 치며 즐기는 우드맨 게임.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오늘따라 오목이 안 풀리는구먼...'
메모리 게임을 자주 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순간을 기념하며.. 손가락 별도 만들어 봅니다.
보드게임 타임 종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토끼들의 점프샷도 찍어 봅니다.
돌아갈 채비를 하는 동안 딸들은 찜질방에서 폰 타임~마!
근처에 있는 선사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저 멀리 토끼 세 마리가 앞서갑니다.
두 딸은 원시인들이 가득한 전시장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건 매머드야? 맘모스야?"
VR 스코프를 들여다보면 가상 공간이 나타납니다.
"아빠~ 사랑해요~ 고마워요~"
딸들이 하트를 뿅뿅 날려 줍니다.
아빠~ 하고 불러서 뒤돌아보니...
무섭게 생긴 지맹 괴물이....
귀엽게 생긴 예은이 괴물도 있고요.
이 녀석은 웃기게 생긴 다율이 괴물..ㅋㅋㅋ
매머드 뼈로 만든 집에서 쉬는 중입니다.
딸들의 선물.. 스탬프 타투..^^
여름이 되면 아빠가 큰 보트 태워 줄게!!
토끼들이 11마리나 있네요..ㅎㅎㅎ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지...
점프샷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다음에 또 재밌는 곳으로 놀러 가자^^
저녁시간이 되자.. 차기 밀리기 시작합니다.
조용해서 뒤돌아 보니 모두 잠이 들었네요.
동네에 도착하니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아우성입니다.
'아.. 꼬로록 소리 나는데 왜 안 나오지..'
스탬프 투성이인 손등 인증샷^^
저는 딸아이의 친구들과 친합니다.
녀석들이 저에게 카톡을 보내거나 전화도 합니다.
"지맹이 아빠~ 뭐 하세요? 같이 놀 수 있어요?"
"지맹이 아빠~ 레이싱 게임 한판 할까요?"
삼촌이라고 부르는 친구도 있고..
이모부라고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같이 놀다 보면 아빠라고 부르기도 하고요.ㅎㅎ
그래서 저는 이 녀석들을 동네 딸 들이라 부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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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딸이 커가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정작 제가 나이를 먹어 가는 건 잊고 있었네요. 제 나이가 언제 마흔이 훌쩍 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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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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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빠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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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맹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감개무량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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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허클베리님 글 보고 반성해서 가족들에게 충실 했더니 절 철들게 만들어 줬다고 와이프가 고마워 하네요ㅎㅎㅎ 항상 글 잘 보고 있고 제가 가족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즐거운 가족 일상 글 부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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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하마
네 연천 전곡 선사박물관입니다. 최근에 리뉴얼된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 19.02.26 1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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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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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2.26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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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빠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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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는데 맨날 아빠 똥개래요... | 19.02.26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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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맹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감개무량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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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포스팅 한 것 같은데.. 벌써 4학년 올라가네요. 빨라도 너무 빨라요.. | 19.02.26 1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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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허클베리님 글 보고 반성해서 가족들에게 충실 했더니 절 철들게 만들어 줬다고 와이프가 고마워 하네요ㅎㅎㅎ 항상 글 잘 보고 있고 제가 가족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즐거운 가족 일상 글 부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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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제가 에버프리님을 철 들게 해드렸다고요? 이거 기분이 이상하네요ㅎㅎㅎ 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02.26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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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딸이 커가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정작 제가 나이를 먹어 가는 건 잊고 있었네요. 제 나이가 언제 마흔이 훌쩍 넘었을까요.. | 19.02.26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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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곧 맞이할 신세계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힘내십시오. 잘 하실거예요! | 19.02.26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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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윤발 형님. | 19.02.26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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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네요. | 19.02.26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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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전도사...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네요. 저에게 이런 과찬을.. 늘 변함 없도록 힘 쓰겠습니다. | 19.02.26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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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사세요? 반갑습니다! | 19.02.26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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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의정부에서 토박이로 살다 수원으로 회사 때메 떠난지 10년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뵙고 싶네요. ㅎ 같은 딸아빠로요 ㅎㅎ | 19.02.28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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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9.02.26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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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말씀을요^^; | 19.02.27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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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제가 더 신나요^^ | 19.03.07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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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이픽스존 사장님이시군요! 여기서 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블레이드 다시 교체하고도 문제가 발생하긴 했는데.. 증상이 좀 까다롭습니다. 제가 톡톡으로 연락 드릴게요~ 신기하네요. 여기서 뵙다니...^^ | 19.03.08 16: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