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이 겔러리에는 글을 처음 올려봅니다
2018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로 제주도에 여행을 갔습니다
어머니랑 단둘이서 갔는데, 오랜만에 가는 제주도라 새롭고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주도로 여행간게 7년전입니다
아마 대학 붙기까지는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될것 같네요
(중국에서 거주합니다)
풍경 사진을 많이 찍어보진 못해서,
이번 기회에 찍으려 카메라를 가져갔습니다.
아버지가 몇년전 회사 상사분에게 받아오신 EOS 750D로 찍었습니다
렌즈는 번들렌즈였는데, 몇미리짜린지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다 주변 무슨 봉우리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밑에는 마라도 가는 잠수함이 있더라고요.
바람이 아주 세서 날라갈 정도였습니다..
녹차밭에 갔을때 저희를 반겨준 고양이입니다.
집고양이인데, 농장 주인분들이 설이라 집을 비우셔서
혼자 심심하게 있다가 저희가 와서 되게 반겨주더군요.
애교를 아주 잘 떱니다 ㅎㅎ
녹차밭입니다.
유기농이라 벌레들이 아주 잘 갉아먹어요
딱 해가 질때쯤 와서 이런 빛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배경이어도 솜씨가 좋지가 않으니
각도 선정도 안좋고 그래서 이런 사진이 나왔네요.. ㅎㅎ
갈매기들입니다. 울음소리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걸 보면 괭이갈매기 같더라구요.
괭이갈매기가 그런 이름이 붙은 이유가
고양이처럼 왜애앵 하고 울어서 그렇다네요 (고양이=괭이)
어느 지방 사투리인지는 잊어먹었네요 ㅎㅎ
첫날 호텔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앞 양옆에 쓰레기봉투 같은게 있어서
사진 옆을 살짝 짤라서 이 모양이 됬네요 ㅋㅋ
뭔지 모르는 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첫 사진 다음으로 맘에 듭니다.
외돌게를 가는 길에서 차창 밖으로 찍었습니다.
한라산은 어디서 보든 아름답더라구요.
그나저나 밑에 보이는 식물중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는
본토종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해안도로 옆에 무슨 팔각정 비슷하게 생긴 정자가 있는 봉우리? 언덕?
거기서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도 원래 안좋은데 크기때문에 축소까지 하니
픽셀이 많이 깨졌네요.
역시 좋은 카메라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새벳돈 모아서...
(어머니 라이카 제발!)
다른 각도에서 본 한라산입니다
4만원 넘게 주고 탄 요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뭐 음식도 나오고 노래방 시설도 있고 낚시채험도 있다해서 탔는데
낚시는 한 5분정도밖에 안하고
음식도 콜라, 차, 커피랑 버터와플이랑 고소미(...)과자밖에 없더라고요
어머니 와인 한잔 드릴까 했는데 운전해야 되셔서 못드시고...
버터와플 많이 먹고 저 사진 찍은걸로 퉁쳤습니다
여러분은 요트 절대 타지 마세요 돈낭비입니다
우도에서 제트보트가 일인 만원인데 그게 가성비 갑입니다
진짜 꿀잼
주상절리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제가 UV필터와 PLR필터를 사야되는 주요 원인이 이겁니다.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해야 장노출 샷을 찍을수도 있구요...
뭐 후드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
개인적으로 세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우도에서 육지로 가는 배가 들어오는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린게 제 똥렌즈에겐 도움이 되는 것 같군요...
요트에서 찍은 석양사진입니다
석양 2
갈매기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요트에 자꾸 똥싸니까 경적같은걸로 놀래키는데,
얘네들도 하도 많이 듣다보니 조금 물러서다
바로 다시 날라오네요
해안고속도로 끝에 풍차가 많은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ND필터를 급하게 원하는 사진입니다
(이왕이면 variabel ND로...)
역시 같은 곳에서 찍은 파도 사진입니다
장노출로 찍고 싶었지만
카메라가 버티지 못하는 관계로 실패했습니다...
이 사진도 같은 곳에서 찍었습니다.
구도도 이상하고 배경도 이상합니다
게다가 풍차는 짤려있네요.
올리지 말걸 그랬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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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풍경사진이고
여기서부턴 제가 좋아하는 새 사진입니다.
평소에는 대포렌즈로 찍는데,
무거우니 캐논 파워샷 cx-50을 가져갔습니다
줌은 어느정도 만족할만 합니다
물론 화질이나 다른 요소들은 떨어지지만 휴대성을 감안하면 괜찮습니다
바다직박구리입니다
맨날 텁텁한 색의 암컷만 봤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수컷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군요
중국에선 차에서 창문 내리고 렌즈만 꺼내도 무서워서 달아나는 녀석들인데,
한국은 역시 경계심이 훨씬 적더라구요.
저를 신기한 듯 쳐다보는 바다직박구리입니다 ㅎㅎ
저 곳에 한 1분동안 서있어줘서 감사하네요
외돌계에서 본 바다직박구리가 아닌 일반 직박구리입니다
이 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번엔 도시 한가운데 분수에서 어린새 세마리가 목욕하는걸 봤네요 ㅎㅎ
저 열매를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주상절리에서 본 동박새입니다
남쪽 지역이라 그런지 동박새 천지더군요.
귀여움의 대표작입니다 아주 ㅎㅎ
콩콩 뛰어다니는데 사진을 찍기가 정말 어려워요
귀여움이 터지는 때까치입니다
이 새도 대한민국 전역에서 흔한 새에요
새들은 겨울이 되면 이렇게 빵빵해집니다
도갑에서 본것보다 사이즈도 두배, 귀여움도 두배가 되네요 ㅎㅎㅎ
가마우지입니다
원래 보기 어려운 새인데, 제주도에선 해안가가 모두 돌이라
완벽한 가마우지 서식지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보시는 가마우지는 다 민물가마우지입니다.
가마우지 2
가마우지 3
왼쪽처럼 갈색형의 깃이 있는 새와 중간의 녹색형의 깃이 있는 새는 다른 새가 아닙니다.
왼쪽은 어린새이고, 가운데는 성조입니다.
게다가 얼굴 주변에 흰 깃이 있는걸 보니 번식깃인것 같네요
가마우지 번식깃은 처음봅니다
가마우지 4
가마우지 이외에도, 쇠가마우지, 바다비오리, 노랑턱맷새, 동고비, 등
꽤나 많은 새를 봤는데요, 이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해서
멀리서만 봐서 사진은 화질이 별로 좋지 않거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데, 대표적으로 숲새들은 너무 빠르게 이동하면서
다니기 떄문에 파워샷 카메라로는 담기 힘들었습니다
부족한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즐겁게 보셧길 바랍니다
다음 글은 사진 퀄리티가 더 나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여행이나 새나 다른것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을 다시면 성심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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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02.25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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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가 잘못썼네요... cx-50이 아니라 sx-50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렌즈가 붙어있는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사실 별로 좋지 않은 카메라죠.. 그나저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 사는게 한국 사는거 보단 버라이어티 하긴 합니다 ㅎㅎ | 18.02.26 1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