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취미갤은 가끔 애니관련 여행 글이 올라올 때나 가끔 눈팅으로 들어오고, 주로 다른 갤에서 글...이 아니라 눈팅을 주로하는 어딘가의 덕후 입니다.
제가 평소에 하는 모바일 게임인 걸프렌드(베타) 가 4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6일에 일본 마이하마에서 기념 라이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나츠코미에서 걸프렌드 프로젝트가 참여를 하면서 이 4주년 기념 라이브의 참여 응모권을 뿌렸습니다.
알고 지내던 또다른 걸프렌드를 즐기시는 분이 자신은 갈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하여 응모 시리얼을 알려주었고 거기에 응모를 한 결과,
...프리미엄석에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응모를 했던 게 아니었고 무엇보다 일본을 이미 9월에 하츠네 미쿠 라이브(매지컬미라이 2016)를 보기 위해 갔다왔던지라 당첨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릴려고 했었는데 막상 프리미엄석 당첨이라고 하니 사람 마음이 엄청 흔들리더군요.
결국, 무리를 해서라도 가기로 하였습니다. OTL
그리하여 11월 5일! 일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 9시 비행기이지만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그 전날에 밤 12시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졸렸지만 지금은 졸음 따위는 저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택시를 잡아서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고속도로를 지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새벽이긴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M열 여행사 코너에 가서 예약을 해 두었던 포켓와이파이를 받았습니다.
하루 4천원대에 일본의 4G/LTE 망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좋네요.
그 후에는 아침식사로 붜-거-킹-
원래는 공항에 오면 항상 2층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이날은 그냥 햄버거가 땡겨서요(...)
이제 체크인을 하기 위해 대한항공 카운터로 이동합니다.
저는 프레스티지석이기 때문에 프레스티지석 라인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PR Lounge Service!!
그래서..
라운지에 가 봅니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금 햄버거 먹었지만 라운지 음식도 먹어봐야겠죠? ㅎㅎ 근데 똑같더군요
이제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대한항공 비행기는 큽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옆에 진에어 항공기가 하나 있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에 비해서는 엄청 작더라구요.
항공기 탑승시간이 임박하여서 라운지를 떠납니다. 언젠가 또 올 수 있겠죠?
이제 탑승하러 들어갑니다.
탑승게이트는 저렇게 이코노미 클래스용 게이트와 프레스티지/퍼스트 클래스용 게이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프레스티지이므로 당연히 프레스티지 게이트로!
제가 탈 비행기입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이므로 당연히 비즈니스 클래스 입구로!
넓다?!
그리고 발이 앞에 닿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
라고 외쳐보고 싶었으나, 마음속으로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비행기는 그렇게 도쿄로 출발하였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바깥 세상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프레스티지석이 처음인 저는 괜히 호기심에 개인스크린도 켜보고 책상도 열어봅니다.
기내식으로는 소고기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사실 육개장 같은데.
우아하게(?) 냅킨을 두르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만먹어!!)
디저트로 나오는 과일도 먹습니다.
그렇게 기내식을 다 먹고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일본 열도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층 건물이 거의 안 보이는게 확실히 일본 열도가 맞습니다.
잠시 후 비행기가 나리타 공항에 착륙합니다.
이렇게 짧았던 프레스티지석 경험이 끝났습니다. 과연 다음에 또 프레스티지석을 탈 수 있는 날이 올지...
어서오세요 지바에!
편의점부터 가 봅니다. 또 먹을려고?!
는 그냥 밀크티 하나만 사서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나리타 스카이엑세스선을 탑니다.
굳이 스카이액세스선을 탄 것은 바로 이 스카이트리 타운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모녀덮밥오야꼬동을 먹고, (어이!!)
후식으로 말차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대체 일본에 라이브보러 온 거냐 먹으러 온 거냐[듈돠입니다])
일부러 스카이트리 타운에 온 것이 바로 이 오야꼬동과 말차아이스크림 때문입니다.
작년 하츠네 미쿠 라이브를 보러 왔을 때 처음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먹어서 1년만에 또 먹으러 온 겁니다.
날씨가 맑아서 좋습니다.
오늘은 현재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아는 @ㅏ재동생을 만나서 놀기로 하였습니다. 약속장소인 칸다역으로 이동중입니다.
그렇게 만나서 둘이 간 곳은,
가! 라! 오! 케!
미쿠쨩 다이스키
역시 일본의 노래방기기 입니다. 보컬로이드 노래를 PV를 보면서 부를 수 있어요.
신촌 블루노래방에도 일본기기가 있긴 합니다만, DAM 기기만 최신이고 Joysound 기기가 너무 낡은 기기라 Joysound에서만 나오는 보컬로이드 PV는 볼 수가 없습니다.
3시간 동안 보컬로이드 노래만 죽어라 불렀습니다. 물론 PV를 보면서 ㅎㅎ
이게 그 러브라이브인가 하는 그거인가요? (아냐!)
가라오케가 끝나고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번에 가는곳은,
아! 키! 하! 바! 라!
큐베사기꾼가 마도카를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만 해도 카가미네 린,렌 돌피 광고가 걸려있던 곳에 야요이오리 돌피 광고가 걸려있습니다.
린,렌 돌피는 퀄이 꽤 괜찮았었는데 야요이오리는 퀄이 좀 떨어져보이는건 저뿐일까요? (...)
저녁식사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고기구이하고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기무치김치!
이제 만났던 동생이랑 헤어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제가 잡은 숙소는 히비야선 아키하바라역에서 히비야선을 타고,
하쵸보리 역에서 내린 후에,
JR하쵸보리 역으로 이동합니다.
케이요선으로 갈아타서,
시오미역에서 내립니다.
시오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파 호텔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호텔이 어디가 아픈걸까요?
일부러 도쿄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더라도 본 목적지가 마이하마이기 때문에 마이하마에서 가까운 시오미 쪽으로 호텔을 잡았습니다.
마이하마 쪽에도 호텔이 있습니다만 너무 비싸고 시오미에 있는 이 호텔이 그나마 싼 편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이틀을 묵을 예정입니다.
방 번호가 좋습니다. 1039호. 미쿠쨩 다이스키.
뭐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 입니다.
야식으로 하루를 마칩니다. 배에 거지가 들었냐?!
첫 번째 글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쓰고 나니 걸프렌드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그 쪽은 다음글에서!
[일본] 걸프렌드(베타&노트) 4주년 라이브 감상 겸 도쿄 2박 3일 여행 - ② <-- 클릭
[일본] 걸프렌드(베타&노트) 4주년 라이브 감상 겸 도쿄 2박 3일 여행 - ③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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