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좋지 않아 나가기도 힘들어 놀고 있는 장비들을 싹 꺼내 봤습니다...
다 꺼내보니까 위의 사진처럼 나옵니다..
먼저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쌍안경입니다..
여름에 은하수를 흝으기만 해도 꽤 멋지게 보입니다..
이 장비는 경위대로 망원경을 올려놓기 위한 일반적인 가대입니다..
위 사진의 경위대는 소형 굴절 경통을 올리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올려놓고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망원경은 몇년전에 타계하신 아마추어 천문계의 성자(saint)라고 불리우는 "존 돕슨"님이 고안한 돕소니안 망원경입니다..
스카이워처 구경 12인치에 초점길이 1500mm인 신축식 돕으로 위 사진처럼 보이는 놈이
이렇게 변신합니다...^^
돕소니안 망원경은 뉴토니안 반사 망원경을 간략화된 경위대에 올리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그 구조가 간단하여 싸게 생산하거나 자작을 하기 쉬워(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개인이 대구경 망원경을 보유할수 있게된 혁명적인 망원경 형식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겨 먹었습니다..
안시 관측에 이용되는 아이피스 및 파인더입니다..
아이피스(접안렌즈)로 크기 비교를 하기 위해 왼쪽에 니콘 18-55mm 번들렌즈와 함께 놓고 찍었습니다..
망원경의 배율은 경통의 초점길이 나누기 아이피스 초점길이 이므로 제 망원경을 기준으로 하면
1500/(30, 14, 6.7) = 50배, 107배, 224배 정도가 되겠습니다...
안시용 필터로 왼쪽거는 목성이나 토성 같은 행성을 볼때 무늬를 좀 더 잘 보기 위한 필터들이고 오른쪽 필터는 광해필터로 성운을 볼때 특정파장(O3, Ha 영역)만 통과 시켜줘 좀 더 뚜렷하게 관측하게 해주는 필터입니다.
다음은 사진에 이용되는 장비들 입니다..
먼저 적도의란 장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서로 수직인 두개의 축의 구조인것은 경위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다르냐 하면 경위대는 관측지의 지구 법면의 수직방향(관측자의 머리방향)으로 축이 하나가 있는데 적도의는 그 축이 천구의 자전축 방향으로 있어 별의 움직임에 따라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37~38도 기울어서 설치를 합니다..
사진에 이용되는 악세사리들 입니다..
왼쪽은 사진을 찍는 ccd이고 오른쪽은 주로 가이드를 위해 사용되는 ccd입니다..
사진용 주 경통으로 구경 107mm F6.5 초점길이 700mm 트리플렛(렌즈 3장) 굴절 망원경입니다...
먼저 이렇게 설치를 하고
주변 별상이 늘어지지 않게 플렛트너 라는 보정렌즈를 설치하고
사진용 ccd를 설치합니다..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구경 80mm F6 초점길이 480mm 트리플렛 굴절경통으로 요즘에 가이드용으로 사용하지만 원래 사진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경통입니다...
이 초점길이에 맞는 대상도 상당히 많이 있고...
위 처럼 주경통 위에 올려놓고 가이드용 ccd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대충 이렇게 발란스를 잘 맞추어 놓아야 가이드가 잘 됩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 됩니다...
원래는 전원(배터리), 노트북등 설치해서 케이블들이 주렁주렁 되어있어야 되지만 생략하였습니다..
사진용 장비들은 이렇게 뉴스포티지 트렁크에 꽉 차게 들어갑니다..
거기다 앞 좌석에 밧데리 및 노트북들이 더 들어가지만....
마지막으로 위 장비들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미 한번씩은 올려본 사진들 이지만....^^
사족으로 위의 장비들은 하나같이 made in ch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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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국제들이라 기존 유명 메이커들의 동급 장비에 비해서 상당히 싼 편입니다... | 17.08.14 14: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