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도 올린 글 입니다만, 여기저기 많은 분들이 보시고 수정해주셔야 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갖고있는 책들과 검색한 웹 기록, 그리고 저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정리한
[레이블 별 사건, 사고 기록] 입니다.
'카더라 통신' 같은 것도 일단 적었습니다.
잘못된 이야기나 적히지 않은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관련 글 링크나 스샷 등등 정보와 함께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이 글도 참고, 혹은 근거가 되는 링크들이 대부분 소실된 경우가 많아서(특히 샤나 삽화문제나 뉴타입 코리아 홈페이지 폐쇄 이전, 그리고 이번 대원 씨아이 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해 독자 질문 게시판이 사라지고 리셋되어서 구하지 못한 옛날 정보글이 많습니다;;)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하 블로그에도 올라간 '사고 기록' 입니다.
[대원 NT 노블]
레이블 창간 직전 코믹월드에서 무료 배포했던 NT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이블의 첫 발간작은 3작품 이상이었다.
(마술사 오펜 / 풀 메탈 패닉! / 트리니티 블러드 - 이 중에 트리니티 블러드는 계약이 늦어져서 한참 나중에야 정발됨.)
굴욕의 '미싱' - 레이블 창간부터 많은 팬들이 '미싱' 의 정식 발매를 건의했지만 '계약을 할 수가 없다' / '어떤 문제가 있다'(일러스트레이터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함. 제보요망.) 면서 계약을 하지 못함.
재밌게도 대원 이후 다른 레이블에서도 손놓고 있던 '미싱' 은 수년 뒤 08년 시드L 노벨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교체로 정식 발간되었다. 대원의 굴욕이라고 할 만한 사건.
스즈미야 하루히 번역 사건 - 번역 문제는 사실 모든 번역서가 지적받는 문제지만 화제작인데다가 유독 문제가 많이 터진 하루히를우선 기록.
1권 컬러 삽화에서 '네에~ 쿈-하략' =>앞에 '네에~' 부분은 일본어에서 '있잖아' 정도로 번역 가능한 '네에~' 다.
번역이 귀찮았던건지 일본어를 발음 그대로 한글로 바꾼 것.
하루히의 첫 대사 =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제게 오십시오." => '이세계 인' 이 빠져있다.
미스터리 '동아리' => 미스터리 '서클'
편집부의 변에 따르면 교정 중에 '서클' 을 '동아리'로 일괄 수정하는 바람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한다.
꼽등이의 크기 =>주석에서 단위를 잘못 적어서 꼽등이를 거대괴수로 만들어버렸다.(작중 정말 괴수로 나오지만)
그 외에도 최근 상당수의 라이트노벨 번역서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통신체' 나 '비속어' 의 사용 등이 지적되었다.
(아사히나 미쿠루에게 '조용히 해' 라고 하는 대사를 '닥쳐' 라고 번역하는 등)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분개 스캔 이미지 사용
- 발매 당시 애니메이션 발표 등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신간 '분개' 의 표지 퀄리티가 상당히 저질이었던 것에 항의가 들어갔다. 항간에서는 데이터를 받아 인쇄한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스캔하여 출판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출판사가 인정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게다가 몇개월 전 발간한 '음모' 역시 스캔 이미지를 사용 했다는 것.
(음모 07년 1월 15일 / 분개 07년 3월 15일)
당시 대원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데이터 유실로 인해 일본에 새로 데이터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보내주지 않았다' 고 하는데, 대단히 이상한 해명이다.
당시 일본이 휴가철이라 데이터가 늦어졌다고 하는데, 휴가철이 수개월도 아닌 이상 1-2개월 발매연기를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 붐이 사라질 것을 생각하고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발간되고 있었는데, 그러한 전 발매 상황을 생각해 보면
유실된 데이터를 새로 받느라 판매 시기를 놓치느니 저질로라도 일딴 찍고보자
-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원에서는 '표지만' 스캔이미지라고 하는데, 내부 삽화 역시 인쇄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권두 컬러 삽화에 와서는 다른 책의 컬러 삽화와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잡티가 보인다.
인쇄가 저질이던가 표지는 물론 내부 삽화까지 죄다 스캔이란 이야기.
당장 전권 회수하고 리콜 처리를 해야 할 상황이지만 '기간한정' + '표지만' + '기존 표지를 우편 접수한 독자에게 만' 새 표지와 특별 제작된 책갈피를 부록으로 보내주고 입을 씻었다. 게다가 이런 엄청난 사고를 쳐 놓고서도 크게 지탄받지도 않았고, 이제와서는 아무도 다시 이야기 하지 않는다.
(NT 노블에 대한 독자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을지도?)
고식 1권 초판본 스캔 데이터 의혹 - 확실하게 대원이 입장 표명을 한 것이 아니기에 '의혹' 이라고 적음.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스캔 데이터 사용과 마찬가지로 인쇄 품질이 원서와 비교해 상당히 떨어진다는 건의가 있었으나 대원은 묵살.
항간에는 이것 역시 스캔 데이터이며 대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운영자가 '스캔입니다' 라는 식의 답변을 했다는 말도 있는데, 어떠한 증거도 없음.
스캔이 아니더라도 잡티가 상당히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재판본에서 수정되었는지 확인하지 못했음.
(초판은 소지하고 있어 확인해보았는데, 스즈미야 하루히 스캔 이미지 보다는 깔끔하지만 확실히 잡티를 확인. 인쇄 미스일 가능성도 큰데다 대원에서 확실하게 발표한 것이 아니니 '의혹' 입니다.)
전투요정 유키카제 '킬로톤' 사건 - 단위 '노트' 를 '킬로톤' 이라고 번역.
편집부에서는 하루히의 '서클'=>'동아리' 사건 처럼 일괄수정하다 일어난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역자 후기에서 번역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나 본문 중에도 眞に迫っている 를 '참으로 압박이었다' 라고 생뚱맞게 번역하는 등, 역자의 실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眞に迫っている 는 보통 '진짜 같다' 정도로 번역되는 듯)
키노의 여행 누락 사건 - 키노의 여행 7권 68페이지에서 몇줄이 누락된 채 출간되었다.
이 문제는 당시부터 지적이 있으니 그저 문장을 어색하게 번역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둥 키노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원에서 별다른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후 키노의 여행 9권에 7권의 누락된 부분의 수정 스티커를 포함하여 발매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누락 사실을 인정.
(재미있는 것은 '누락된줄 몰랐다' 는 팬이 있는가 하면 대원 쪽에서도 모르던 것 처럼 행동했다는 것.)
7권 초판이 04년 7월 15일
9권 초판이 06년 2월 15일
답이 없다. 정말로.
작안의 샤나 1권 샤워신 삽화교체 - 작안의 샤나 1권에서 샤나의 샤워신(탈의 신?)에서 삽화가 다른 그림으로 대체되었다는 사건. 1권 발매 당시 출판사 홈페이지에 독자글로 올라와 편집부에서 '노출 문제로 부득이하게 교체했다' 고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글이 검색되지 않고, 스샷 정보도 없는 편.
(교체된 삽화는 만화판 쪽 장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즉, 구전되는 '카더라 통신'
원서를 소지한 분이나 당시 게시글의 주소, 혹은 스샷을 소지한 분은 제보 바람.
[학산 익스트림(Ex) 노벨]
토라도라! 1권 페이지 찢김 문제 - 토라도라! 1권 초판본의 상당량이 특정 페이지가 찢긴채로 발간. 학산에서 공지를 올려서 구입처에서 교환 할 것을 권했다. 출력소에서의 문제인듯.
오경화 옹호 사건 -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의 역자 '오경화' 씨에 대해 학산이 'ex노벨 대마왕'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일.
만화 쪽에서 시작된 '오경화' 씨의 번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의식한 듯 하지만 '공식 블로그' 에서 옹호하고 나섰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그 내용 또한 '번역은 힘든일이다.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오경화씨의 번역은 여러분의 편견 때문이지 번역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조용히 사다 읽으면 안되겠슴?' 으로 요약 가능.
독자의 '근거있는'(상당수의 독자들이 오역의 사례를 직접 들어보이기도 했다.) 항의를 '편견'으로 치부했다는 것도 큰 문제가 되었다.
이후 'ex노벨 대마왕'은 두번째 글을 쓰게 되는데, 그 내용이
1. 컨셉 말투가 맘에 안든다는 '제군 외의 분들' 이 계셔서 공식적인 말투로 하겠다.
2.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은 5권부터 역자가 바뀐다.
3. 이 블로그 운영자는 편집부 최모 편집장이 아니라 사원인 김모 씨다.
4.여기서 밝혀두자면, 이 블로그는 학산문화사의 공식 블로그라기 보다는 X-novel 편집인인 김 모 씨의 개인 블로그이다.
로, 해석에 따라 다르지만 비뚤게 보자면
"컨셉도 못알아보고 예절운운하는 것도 아니꼽고, 시끄러워서 역자 바꾼다. 그리고 이거 편집장님이 아니라 사원 하나가 운영하는 개인블로그니까 편집부, 출판사에게 뭐라 하지마셈."
라고 볼 수 있다.
사과를 해야 할 판에 그동안 공식 이벤트, 행사, 공지를 행하던 블로그가 '정식 블로그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 라면서 도망가버렸다. 게다가 이후 어떠한 사과글도 올리지 않았으며 그냥 일반적인 공지만 올리고 있다.
세월이 약 - 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듯.
(제보에 따르면 3번째 글이 올라왔다가 금방 지워졌다고 하는데/본문에도 금방 지운다고 써뒀다는 듯/ 내용은 별 볼일 없었던 듯 하다. 제보 바람.)
대원 NT 노블의 '하루히 스캔 데이터 사건' 이후 최대급의 편집부 관련 사건.
이쯤되면 불매운동이라도 벌어져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잠잠하다.(일부 열혈 독자들은 오경화 번역작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역부족. / 오경화 번역작이 너무 많은데다가 역자 이름만 바꾸고 내버릴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바쿠만' 의 경우는 역자 이름을 누락했다!!)
하루히 스캔 데이터 사건 이후 '독자는 봉' 이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준 사건이라는 의견도 있다.
[학산 파우스트 노벨]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19금 판정 사건 - 연령등급 없이 발간된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이 발간 이후 신고를 당해 검열을 받아 19금 판정이 난 사건.
파우스트 노벨 편집부는 블로그에서
일단 시중에 나간 서적을 전량회수해야하고, 19금 마크가 안찍혀있으니 폐기해야하며, 멋도 없고 들고다니기 눈치보이는 19금 등급표기가 있는 책이 팔리겠는가
-라며 원통해 했다.
GOTH 19금 판정 사건 - 이상 사건과 동일. 다만 이쪽은 소설 뿐만 아니라 만화판까지 발간되었다가 둘 다 검열로 인해 전량회수되고 재발간 되었다. 초판본은 회수 이후 폐기되진 않고 '스티커 처리' 하여 다시 내놓았다.
전례가 있어서인지 파우스트 노벨 편집부는 무미건조하게 사실만을 공지했지만, 이후 이 사건은
'쓰르라미 울적에' 의 발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오니사라시 편의 '편집부 자체 검열 결과 발간 포기' + 소설판'무소식' / 쓰르라미 울적에 붐이 사그라 든 것도 요인이 될 듯.)
[서울 문화사 제이(J)노벨]
젬스노벨과 통합 - 자회사인 서울북스의 라이트노벨 레이블 '젬스노벨' 을 흡수. 별다른 문제 될 것은 없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하는 정도의 반응을 얻고 넘어간 일. 사건이라고 부를 것도 없는 듯.
(하지만 이로써 제이노벨에서 '한국 작가의 라이트노벨' 이 나오게 되었다.)
제로의 사역마 광속 발간 - 애니메이션 붐과 불법 번역 때문인지 보통 2-3개월 텀을 두는 발간 텀이 단 1달로 줄여서 연속 발간한 것. 빠른 페이스의 발간에도 불구하고 오역이나 인쇄 미스등을 지적하는 독자 항의글이 없었다는 쾌거아닌 쾌거를 이룩했다. 판매량도 상당했음.
대신 일본의 발간 량을 따라잡은 현재는 발간 텀이 길어져서, 기존의 광속 발간에 익숙해진 일부 독자들에게 자주 '빨리 내주셈!'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제로의 사역마 12권 삽화 '무수정' 발간 - 제로의 사역마를 원서로 읽는 독자들을 시작으로 12권에 실린 삽화 중 한장이 수위가 높아 삭제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무수정으로 발간되었다.
최근에 서적 규제가 많이 풀린데다가 '딱히 신고할 독자도 없는 장르 소설' 이라서 그랬던 듯.
(반면 학산 파우스트 노벨의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이나 'GOTH' 는 신고당해 검열크리+전량회수+19금 재발간 당했다. / 앞서 이야기한 작안의 샤나 1권의 삽화 교체 카더라 통신도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시드(SEED) 노벨]
내가 곧 법이다! - 시드노벨 홈페이지에서 시드지기(운영자)가 게시판 공지로 '시드노벨지기가 곧 법입니다' 라는 글을 올린 사건.
당시 시드노벨 게시판이 이런저런 논쟁으로 '배틀 필드' 였던 것에 짜증이 났던 모양이다.
이후 해당 운영자는 해고당했다고 한다.
분서 사건 - 이글루스 도서밸리를 뜨겁게 달군 '분서 사건'
책이 재미없다 못해 분노를 불러 일으켰는지 책을 불살라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시드노벨 게시판에 업로드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시드노벨 이외의 서적 중에 독자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책들이 일종의 항의 퍼포먼스로서 불태워졌다.
파시즘이니 뭐니 거창한 반대론도 나왔으나 그 이전에 독자를 그 정도로 분노케 한 책, 그리고 분서행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독자가 나올 정도의 책을 발간한 출판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작가는 대놓고 '막나간다' 는 식으로 나왔으니 달리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
시드노벨 책 중에서 불태워진 것은 현재 알려진 것으로
'정의소녀환상'
'유령왕'
'미얄의 추천'
이상 3작품. 이 중에서 '정의소녀환상' 분서사건이 가장 유명하다.
일단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잘못된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미처 적지 못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앞서 적었듯이, 덧글로 제보나 수정할 사항을 적어주세요.
참고할 자료나 링크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데몬베인 문제는 전에 이야기 한 적도 있고 새삼 하나하나 다시 정리하려니 분노 대폭발이라(결국 반품 못했음) 적지 않았습니다. =ㅁ=
제가 갖고있는 책들과 검색한 웹 기록, 그리고 저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정리한
[레이블 별 사건, 사고 기록] 입니다.
'카더라 통신' 같은 것도 일단 적었습니다.
잘못된 이야기나 적히지 않은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관련 글 링크나 스샷 등등 정보와 함께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이 글도 참고, 혹은 근거가 되는 링크들이 대부분 소실된 경우가 많아서(특히 샤나 삽화문제나 뉴타입 코리아 홈페이지 폐쇄 이전, 그리고 이번 대원 씨아이 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해 독자 질문 게시판이 사라지고 리셋되어서 구하지 못한 옛날 정보글이 많습니다;;)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하 블로그에도 올라간 '사고 기록' 입니다.
[대원 NT 노블]
레이블 창간 직전 코믹월드에서 무료 배포했던 NT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이블의 첫 발간작은 3작품 이상이었다.
(마술사 오펜 / 풀 메탈 패닉! / 트리니티 블러드 - 이 중에 트리니티 블러드는 계약이 늦어져서 한참 나중에야 정발됨.)
굴욕의 '미싱' - 레이블 창간부터 많은 팬들이 '미싱' 의 정식 발매를 건의했지만 '계약을 할 수가 없다' / '어떤 문제가 있다'(일러스트레이터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함. 제보요망.) 면서 계약을 하지 못함.
재밌게도 대원 이후 다른 레이블에서도 손놓고 있던 '미싱' 은 수년 뒤 08년 시드L 노벨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교체로 정식 발간되었다. 대원의 굴욕이라고 할 만한 사건.
스즈미야 하루히 번역 사건 - 번역 문제는 사실 모든 번역서가 지적받는 문제지만 화제작인데다가 유독 문제가 많이 터진 하루히를우선 기록.
1권 컬러 삽화에서 '네에~ 쿈-하략' =>앞에 '네에~' 부분은 일본어에서 '있잖아' 정도로 번역 가능한 '네에~' 다.
번역이 귀찮았던건지 일본어를 발음 그대로 한글로 바꾼 것.
하루히의 첫 대사 =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제게 오십시오." => '이세계 인' 이 빠져있다.
미스터리 '동아리' => 미스터리 '서클'
편집부의 변에 따르면 교정 중에 '서클' 을 '동아리'로 일괄 수정하는 바람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한다.
꼽등이의 크기 =>주석에서 단위를 잘못 적어서 꼽등이를 거대괴수로 만들어버렸다.(작중 정말 괴수로 나오지만)
그 외에도 최근 상당수의 라이트노벨 번역서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통신체' 나 '비속어' 의 사용 등이 지적되었다.
(아사히나 미쿠루에게 '조용히 해' 라고 하는 대사를 '닥쳐' 라고 번역하는 등)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분개 스캔 이미지 사용
- 발매 당시 애니메이션 발표 등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신간 '분개' 의 표지 퀄리티가 상당히 저질이었던 것에 항의가 들어갔다. 항간에서는 데이터를 받아 인쇄한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스캔하여 출판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출판사가 인정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게다가 몇개월 전 발간한 '음모' 역시 스캔 이미지를 사용 했다는 것.
(음모 07년 1월 15일 / 분개 07년 3월 15일)
당시 대원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데이터 유실로 인해 일본에 새로 데이터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보내주지 않았다' 고 하는데, 대단히 이상한 해명이다.
당시 일본이 휴가철이라 데이터가 늦어졌다고 하는데, 휴가철이 수개월도 아닌 이상 1-2개월 발매연기를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 붐이 사라질 것을 생각하고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발간되고 있었는데, 그러한 전 발매 상황을 생각해 보면
유실된 데이터를 새로 받느라 판매 시기를 놓치느니 저질로라도 일딴 찍고보자
-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원에서는 '표지만' 스캔이미지라고 하는데, 내부 삽화 역시 인쇄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권두 컬러 삽화에 와서는 다른 책의 컬러 삽화와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잡티가 보인다.
인쇄가 저질이던가 표지는 물론 내부 삽화까지 죄다 스캔이란 이야기.
당장 전권 회수하고 리콜 처리를 해야 할 상황이지만 '기간한정' + '표지만' + '기존 표지를 우편 접수한 독자에게 만' 새 표지와 특별 제작된 책갈피를 부록으로 보내주고 입을 씻었다. 게다가 이런 엄청난 사고를 쳐 놓고서도 크게 지탄받지도 않았고, 이제와서는 아무도 다시 이야기 하지 않는다.
(NT 노블에 대한 독자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을지도?)
고식 1권 초판본 스캔 데이터 의혹 - 확실하게 대원이 입장 표명을 한 것이 아니기에 '의혹' 이라고 적음.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스캔 데이터 사용과 마찬가지로 인쇄 품질이 원서와 비교해 상당히 떨어진다는 건의가 있었으나 대원은 묵살.
항간에는 이것 역시 스캔 데이터이며 대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운영자가 '스캔입니다' 라는 식의 답변을 했다는 말도 있는데, 어떠한 증거도 없음.
스캔이 아니더라도 잡티가 상당히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재판본에서 수정되었는지 확인하지 못했음.
(초판은 소지하고 있어 확인해보았는데, 스즈미야 하루히 스캔 이미지 보다는 깔끔하지만 확실히 잡티를 확인. 인쇄 미스일 가능성도 큰데다 대원에서 확실하게 발표한 것이 아니니 '의혹' 입니다.)
전투요정 유키카제 '킬로톤' 사건 - 단위 '노트' 를 '킬로톤' 이라고 번역.
편집부에서는 하루히의 '서클'=>'동아리' 사건 처럼 일괄수정하다 일어난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역자 후기에서 번역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나 본문 중에도 眞に迫っている 를 '참으로 압박이었다' 라고 생뚱맞게 번역하는 등, 역자의 실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眞に迫っている 는 보통 '진짜 같다' 정도로 번역되는 듯)
키노의 여행 누락 사건 - 키노의 여행 7권 68페이지에서 몇줄이 누락된 채 출간되었다.
이 문제는 당시부터 지적이 있으니 그저 문장을 어색하게 번역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둥 키노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원에서 별다른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후 키노의 여행 9권에 7권의 누락된 부분의 수정 스티커를 포함하여 발매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누락 사실을 인정.
(재미있는 것은 '누락된줄 몰랐다' 는 팬이 있는가 하면 대원 쪽에서도 모르던 것 처럼 행동했다는 것.)
7권 초판이 04년 7월 15일
9권 초판이 06년 2월 15일
답이 없다. 정말로.
작안의 샤나 1권 샤워신 삽화교체 - 작안의 샤나 1권에서 샤나의 샤워신(탈의 신?)에서 삽화가 다른 그림으로 대체되었다는 사건. 1권 발매 당시 출판사 홈페이지에 독자글로 올라와 편집부에서 '노출 문제로 부득이하게 교체했다' 고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글이 검색되지 않고, 스샷 정보도 없는 편.
(교체된 삽화는 만화판 쪽 장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즉, 구전되는 '카더라 통신'
원서를 소지한 분이나 당시 게시글의 주소, 혹은 스샷을 소지한 분은 제보 바람.
[학산 익스트림(Ex) 노벨]
토라도라! 1권 페이지 찢김 문제 - 토라도라! 1권 초판본의 상당량이 특정 페이지가 찢긴채로 발간. 학산에서 공지를 올려서 구입처에서 교환 할 것을 권했다. 출력소에서의 문제인듯.
오경화 옹호 사건 -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의 역자 '오경화' 씨에 대해 학산이 'ex노벨 대마왕'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일.
만화 쪽에서 시작된 '오경화' 씨의 번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의식한 듯 하지만 '공식 블로그' 에서 옹호하고 나섰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그 내용 또한 '번역은 힘든일이다.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오경화씨의 번역은 여러분의 편견 때문이지 번역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조용히 사다 읽으면 안되겠슴?' 으로 요약 가능.
독자의 '근거있는'(상당수의 독자들이 오역의 사례를 직접 들어보이기도 했다.) 항의를 '편견'으로 치부했다는 것도 큰 문제가 되었다.
이후 'ex노벨 대마왕'은 두번째 글을 쓰게 되는데, 그 내용이
1. 컨셉 말투가 맘에 안든다는 '제군 외의 분들' 이 계셔서 공식적인 말투로 하겠다.
2.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은 5권부터 역자가 바뀐다.
3. 이 블로그 운영자는 편집부 최모 편집장이 아니라 사원인 김모 씨다.
4.여기서 밝혀두자면, 이 블로그는 학산문화사의 공식 블로그라기 보다는 X-novel 편집인인 김 모 씨의 개인 블로그이다.
로, 해석에 따라 다르지만 비뚤게 보자면
"컨셉도 못알아보고 예절운운하는 것도 아니꼽고, 시끄러워서 역자 바꾼다. 그리고 이거 편집장님이 아니라 사원 하나가 운영하는 개인블로그니까 편집부, 출판사에게 뭐라 하지마셈."
라고 볼 수 있다.
사과를 해야 할 판에 그동안 공식 이벤트, 행사, 공지를 행하던 블로그가 '정식 블로그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 라면서 도망가버렸다. 게다가 이후 어떠한 사과글도 올리지 않았으며 그냥 일반적인 공지만 올리고 있다.
세월이 약 - 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듯.
(제보에 따르면 3번째 글이 올라왔다가 금방 지워졌다고 하는데/본문에도 금방 지운다고 써뒀다는 듯/ 내용은 별 볼일 없었던 듯 하다. 제보 바람.)
대원 NT 노블의 '하루히 스캔 데이터 사건' 이후 최대급의 편집부 관련 사건.
이쯤되면 불매운동이라도 벌어져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잠잠하다.(일부 열혈 독자들은 오경화 번역작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역부족. / 오경화 번역작이 너무 많은데다가 역자 이름만 바꾸고 내버릴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바쿠만' 의 경우는 역자 이름을 누락했다!!)
하루히 스캔 데이터 사건 이후 '독자는 봉' 이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준 사건이라는 의견도 있다.
[학산 파우스트 노벨]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19금 판정 사건 - 연령등급 없이 발간된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이 발간 이후 신고를 당해 검열을 받아 19금 판정이 난 사건.
파우스트 노벨 편집부는 블로그에서
일단 시중에 나간 서적을 전량회수해야하고, 19금 마크가 안찍혀있으니 폐기해야하며, 멋도 없고 들고다니기 눈치보이는 19금 등급표기가 있는 책이 팔리겠는가
-라며 원통해 했다.
GOTH 19금 판정 사건 - 이상 사건과 동일. 다만 이쪽은 소설 뿐만 아니라 만화판까지 발간되었다가 둘 다 검열로 인해 전량회수되고 재발간 되었다. 초판본은 회수 이후 폐기되진 않고 '스티커 처리' 하여 다시 내놓았다.
전례가 있어서인지 파우스트 노벨 편집부는 무미건조하게 사실만을 공지했지만, 이후 이 사건은
'쓰르라미 울적에' 의 발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오니사라시 편의 '편집부 자체 검열 결과 발간 포기' + 소설판'무소식' / 쓰르라미 울적에 붐이 사그라 든 것도 요인이 될 듯.)
[서울 문화사 제이(J)노벨]
젬스노벨과 통합 - 자회사인 서울북스의 라이트노벨 레이블 '젬스노벨' 을 흡수. 별다른 문제 될 것은 없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하는 정도의 반응을 얻고 넘어간 일. 사건이라고 부를 것도 없는 듯.
(하지만 이로써 제이노벨에서 '한국 작가의 라이트노벨' 이 나오게 되었다.)
제로의 사역마 광속 발간 - 애니메이션 붐과 불법 번역 때문인지 보통 2-3개월 텀을 두는 발간 텀이 단 1달로 줄여서 연속 발간한 것. 빠른 페이스의 발간에도 불구하고 오역이나 인쇄 미스등을 지적하는 독자 항의글이 없었다는 쾌거아닌 쾌거를 이룩했다. 판매량도 상당했음.
대신 일본의 발간 량을 따라잡은 현재는 발간 텀이 길어져서, 기존의 광속 발간에 익숙해진 일부 독자들에게 자주 '빨리 내주셈!'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제로의 사역마 12권 삽화 '무수정' 발간 - 제로의 사역마를 원서로 읽는 독자들을 시작으로 12권에 실린 삽화 중 한장이 수위가 높아 삭제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무수정으로 발간되었다.
최근에 서적 규제가 많이 풀린데다가 '딱히 신고할 독자도 없는 장르 소설' 이라서 그랬던 듯.
(반면 학산 파우스트 노벨의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이나 'GOTH' 는 신고당해 검열크리+전량회수+19금 재발간 당했다. / 앞서 이야기한 작안의 샤나 1권의 삽화 교체 카더라 통신도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시드(SEED) 노벨]
내가 곧 법이다! - 시드노벨 홈페이지에서 시드지기(운영자)가 게시판 공지로 '시드노벨지기가 곧 법입니다' 라는 글을 올린 사건.
당시 시드노벨 게시판이 이런저런 논쟁으로 '배틀 필드' 였던 것에 짜증이 났던 모양이다.
이후 해당 운영자는 해고당했다고 한다.
분서 사건 - 이글루스 도서밸리를 뜨겁게 달군 '분서 사건'
책이 재미없다 못해 분노를 불러 일으켰는지 책을 불살라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시드노벨 게시판에 업로드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시드노벨 이외의 서적 중에 독자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책들이 일종의 항의 퍼포먼스로서 불태워졌다.
파시즘이니 뭐니 거창한 반대론도 나왔으나 그 이전에 독자를 그 정도로 분노케 한 책, 그리고 분서행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독자가 나올 정도의 책을 발간한 출판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작가는 대놓고 '막나간다' 는 식으로 나왔으니 달리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
시드노벨 책 중에서 불태워진 것은 현재 알려진 것으로
'정의소녀환상'
'유령왕'
'미얄의 추천'
이상 3작품. 이 중에서 '정의소녀환상' 분서사건이 가장 유명하다.
일단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잘못된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미처 적지 못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앞서 적었듯이, 덧글로 제보나 수정할 사항을 적어주세요.
참고할 자료나 링크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데몬베인 문제는 전에 이야기 한 적도 있고 새삼 하나하나 다시 정리하려니 분노 대폭발이라(결국 반품 못했음) 적지 않았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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