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갔다가 원페가서 사왔습니다
켈베로스 프로젝트의 이번 겨울원페 신작 네로입니다
FGO 여름 이벤트에서 나온 수영복 버전을 베이스네요
원형은 Lemon Song님
바로 뜯어서 가조립부터 시작합니다
모래사장 질감의 베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런거 아주 좋습니다
게이트를 크게 툭툭 잘라냅니다
한번에 잘라내려 하지 말고 깍아내듯이 잘라내고
어느정도 잘라내면 아트나이프로 적당히 다듬어냅니다
그리고 이후 사포질로 깔끔하게 다듬어야 되는데
하필 사진찍은게 부품 접합면 안쪽에 있는 게이트라 대충 이정도로 끝
황동선 박아서 부품끼리 맞춰주기 전 타공포인트를 잡아줍니다
아트나이프 끝부분을 살살 돌려서 작게 흠집을 내줘도 좋고 송곳 등을 이용해도 됩니다
아트나이프는 저러다 칼끝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송곳을 추천드립니다
전 사놓은 송곳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그냥 대충 아트나이프로...
그리고 타공해주고
황동봉을 박기 전에 한쪽 끝을 다듬어주면 박아넣기 쉬워집니다
나중에 빼낼때도 뚫어놓은 구멍이 황동봉 절단면에 손상이 되지 않기에
가조립하고 분해하고 나중에 다시 조립할때도 단단하게 결합됩니다
물론 마지막에 완전히 고정할때는 접착제를 사용해야겠지만요
박아넣고 적당한 길이에서 잘라줍니다
그리고 역시 절단면을 다듬어주고 접합되는 부품이랑 끼워주면 끝...
이라고 하기엔 신경쓸 부분이 꽤 많습니다만 타공하고 황동봉 박는거만 정리해도 쓸게 많으니 대충
이걸로 마무리 합니다
사실 길게 쓰기 귀찮아져서...
머리카락 파츠중 일부는 타공하기엔 부품이 얇은 것들이 있어서 타공없이 접착해서 완성할 겁니다
그래서 마스킹 테이프 감아서 임시로 고정
가조립 끝
가조립과정에서 발견되는 뒤틀린 부품들이나 틈이 벌어진 부품들은
뜨거운물에 담그거나 히트건등을 사용해 열을 가해준 후 말랑말랑 해지면 붙여서 정형해 줍니다
뒤쪽 의장에 포신 접합면인데 안쪽에 레진찌꺼기들이 들어차 있어서 조립할 수 없습니다
나이프와 줄을 사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접합면 안쪽에 왼쪽/오른쪽 부품을 구분하도록 왼쪽 파츠에만 L 자가 새겨져 있군요
잘 눈에 띄지 않으니 먹선을 넣어 주었습니다
나중에 접합면이 되는 부분이라 안에 뭘 써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의장도 가조립 끝
플라잉 베이스나 액션베이스류를 사용해서 뒤에 띄워줘야 할 것 같군요
레진 피규어는 꼭 만들다보면 추가로 '알아서 구해'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참 귀찮습니다
대충이쯤에 베이스를 꼽으면 될거 같은데 구멍이 너무 큽니다
요즘 나오는 액션 베이스류는 대부분 3mm 조인트를 사용하는데 실측해보니 4.5미리 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작례에서는 어떻게 베이스와 결합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사용한 베이스가 어떤 제품인지도 모르겠구요
메뉴얼은 부품도만 나와있으니 아무 도움이 안되니 내맘대로 갑니다
에폭시 퍼티로 메꾸고 나중에 3mm 타공해서 플라잉 베이스 꼽을 수 있게 가공할 예정
사포질 하기 전에 한번 주방세제와 물로 씻어냅니다
표면에 이형제 제거...라기에는 이형제는 안쓴거 같고 그냥 이제는 습관같네요
게이트 제거하고 다듬기 전
이렇게 면위주일때는 역시 스틱사포를 사용합니다
금형에서 나오면서 생기는 파팅라인을
아트나이프나 세라믹 나이프를 세워서 슥슥 긁어 줍니다
어느정도 긁어냈으면
사포를 이용해서 다듬어 줍니다
이렇게 얇은 부품에 달린 게이트들은 자칫 잘못하면
게이트를 제거하면서 그 충격에 부품까지 부러질 수 있으니
죄대한 조금씩 깎아나가듯이 잘라내고
아트나이프로 포를 뜨듯 게이트를 깎아내고 사포로 다듬으면 끝
파팅라인까지 다듬고 끝도 뽀족하게 다듬어 줍니다
다듬기 끝난것들은 꼬치에 꿰주고 서페이서 올릴 준비
포신이 6개니 다듬기도 6배
서페이서 희석해서
서페이서 올려주고 말려줍니다
이후 미처 못다듬어지거나 덜 다듬어진 부분들이 서페이서 올리고 나면 눈에 잘 띄니
수정해 주고 다시 서페이서 올려줍니다
여기까지 도색 전 작업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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