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밤스 입니다.
뭔가 추석전까지는 아르바이트하면서 짬짬이 작업을 계속 했었는데
추석이후에는 여러가지가 겹쳐서 게으름에 거의 작업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다시 어느정도 작업을 계속 해서
한개를 거의 완성했습니다.
이번에 만든 작업물은
제가 굉장히 즐겨보는 웹툰 '나이트런' 에 나오는 영웅
'비올레 기류' 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 미완으로 끝났고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완입니다...)
저도 작업을 계속 하고는 싶지만
제가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입장이라 도색이나 공구사용등은
제약이 많아서 작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미완이지만 좋게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단은 기본이 되는 자세를 정한 후 퍼티로 뼈대를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도색시에 좀 도움이 될까싶어 상,하체, 무기
세 파츠로 나눠서 제작했습니다.(머리까지 생각하면 4 파츠입니다.)
그 후에 제가 갖고싶은 멋진 몸매를 표현해 줍니다.
물론, 작은키와 큰 머리통 때문에
꿈에서만 가질 수 있는 몸매입니다.
등판은 넓게, 허리는 잘록하게 만들어줍니다.
퍼티로 얼굴을 만들어 봤는데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얼추 원하던 코쟁이 전사의 얼굴이 나온것 같아
바로 만족해버렸습니다.
코쟁이2
안타깝게도 사춘기때 여드름을 막 터뜨린듯한 흉터가
온 얼굴에 퍼져있습니다...
나중에 드레멜 같은 공구와 작업공간이 생기면
꼭좀 다듬고 싶네요,,
코쟁이3
나름 웹툰 느낌을 내보려고(?)
머리카락을 제작해 봤습니다.
해초 몇가닥 붙여놓은것같은 머리카락이지만
투구를 만드니 뭔가 갑자기 그럴듯해집니다
뒷머리는 투구로도 커버가 안됩니다..
근데 또 투구를 다듬고 보니 잘생긴...
이때는
이렇게 작은데 얼굴을 잘 만든것 같다고 마냥 좋아했었는데
나중에 도색을 시도해보고 절망했습니다.
결국 머리칼이 맘에 안들어서 또다시 수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에 맞춰 투구도 수정했습니다.
(투구는 사진 버전이 더 멋집니다. Orz...)
갑주가 망토 위에 얹혀있는 형태라 일단 유토로 공간을 확보한 후
단순한 덩어리부터 잡아줍니다.
고통의 끝에 어느정도 다듬어 졌지만
또다시 음각 문양들을 파내야 합니다.
사진을 찍은걸 중간중간 또 까먹어서 음각이랑 몇가지는
사진이 없습니다..
망토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하다가, 유토로 먼저 모양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얇게 편 퍼티를 덮어서 모양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물론 퍼티를 덮는 사진도 안찍었네요 ....ㅠ
그 후 원형을 대부분 만들어서 도색을 시도합니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목구비가 겁나 작은데 그것을 칠할만한 적당한 도구와 실력 두가지 모두 부족했습니다.
아니면 제 실력만 부족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첫 시도 치고는 나쁘지 않았는데..
괜찮아 보이는데..
투구를 씌우고나니 갑자기
남자를 좋아할것처럼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결국 얼굴 도색한거 다 벗겨내고 지금은 보류중입니다..
아래는 서페이서까지 입힌 후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부분부분마다 미숙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망토같은 경우는 사포질할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적당히 하고 포기했습니다.
음각을 팔때도 울퉁불퉁하고 사포질도 엉망이고...
아직은
번듯한 취미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빨리 잘만드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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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게 첫시도가 아니구 얼굴페인팅첫시도 얘기한건데 ㅠㅠ 그래도 칭찬 감사드립니다! | 17.12.11 23: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