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MBC에서 방송해주었던 비스트 워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등장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메가트론이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출시되었습니다.
박스의 크기가 지금까지 나왔던 비스트 워즈 마스터피스 제품 중에서 가장 큽니다.
구성품이 한가득 들어있었던 다이노봇에 비하면 약간 단촐한 구성입니다.
하지만 본체 하나만으로도 다른 제품을 압도하는 위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제일 좋아했던 공룡이 티라노사우르스 였는데, 이건 당시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완구 매장에 메가트론만 씨가 말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좌우 상하 목 가동, 턱과 혀의 가동은 이제 기본이네요.
눈알이 볼 구조라서 이리저리 굴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응기잇~' 표정도 가능합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입천장을 열면 건전지를 넣는 곳이 나옵니다.
뒤통수 커버에는 온 오프 스위치가 있습니다.
인중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가 나옵니다.
전원을 키고 짧게 버튼을 누르면 대사가 나오는데,
버튼을 오래 누르면 공룡모드 - 로봇모드 - 공격음으로 사운드 모드가 전환됩니다.
총 20여개 이상의 작중 대사가 들어있기 때문에 역대 사운드 기믹 중에서도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북미판의 느끼한 보이스를 더 좋아해서 일음이 들어있는 건 좀 아쉽네요.
하지만 원작과 전혀 다른 개성의 연기를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봇모드로 변신해보았습니다.
역시 마스터피스 시리즈답게 완벽에 가까운 변신 기믹과 조형을 자랑하지만,
등짝이 되는 몸통 커버를 변신시키려면 커버를 종이접기 수준으로 접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워낙 얇아서 변신을 한번만 했는데도 힌지가 하얗게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변신을 하면 할수록 힌지가 박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ㅠㅅ ㅠ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로봇모드로 변신을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메가트론의 안면부를 벗기면 역시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나옵니다.
건전지를 넣고 뒤통수의 버튼을 누르면 10초 정도 눈에 불이 들어옵니다.
안면부는 교체식으로 표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총기인 헌팅 라이플은 아쉽게도 내장식으로 구현되지 못했네요.
해맑은 표정으로 칫솔질을 하는 모습이 너무 흥겹습니다.
컬러링이 맘에 안 들어서 제낀 옵티머스 프라이멀의 전설의 사령관 버전을 뺀 나머지 제품들을 다 모아봤습니다.
어렸을 적에 많이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 본 적이 없어서 한이 되었던 것들인데,
이렇게 어른이용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짧지 않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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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혓바닥 물총이 있었군요 ㅎㅎ | 19.04.05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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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미 할인율이 좀 되서 살만했습니다. | 19.04.05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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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아미 할인해도 3만엔이 넘던데 ㄷㄷ 한쿡판 예전에 벼룩시장에서 3천원에 구입해서 이것도 땡기는데 가격이 너무 쌔서 고민중입니다 | 19.04.05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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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약 당시에는 26000엔 정도였습니다 ㅎㅎ... | 19.04.06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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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44 전지 4개가 필요합니다. | 19.04.05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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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아미에서 예약기간에 예약해서 직구로 구했습니다. 지금은 할인가로 못 구하죠... | 19.08.21 18: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