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따봉 입니다.
작년에 포처에서 발매한 아벤타도르 쿠페 입니다.
20년전 모델 테스타로사를 찾다가
혼비란 회사에서 인수해서 새로이 나온 포처의 킷
아벤타도르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구매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이제껏 받아본 단일 취미제품 중에 가장 큰 덩치의 박스 입니다.
구성물 런너들을 나열하니...정말 많군요...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순정 도장상태가 매우 불량하였습니다.
반건조 같은 것들이 말이죠....
예전 작품들의 작례를 찾아보니
순정의 도장을 갈아내고 새로이 작업하는 모습을 확인하고...까짓껏 이란 생각으로 갈아내기 시작했습니다.
프라이머 하지까지 벗긴 부분도 있지만...대부분 프라이머가 보일 정도로 갈아내는 선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충 감상이 무광이 좀더 임팩트하고 섹시했습니다.
좀더 생각 좀 다듬을 겸...
콘솔쪽 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조립 부터
블랙이란 무난하게 어울리지만...우리가 원하는 질감과 색감은 아니지요.
흰색성애자라서 흰색을 테마로 무광 반광 흑철색 을 병행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데칼이 너무 작아서 고생 좀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몇달뒤...
직장주변 주유소에서 기가 막힌 작례?? 를 찾았습니다.
주인분은 안 계셨지만...차를 맡으신 가게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여 사진을 몇장 참고할 겸 찍어보았습니다.
음...분명 흰색 아벵이를 계획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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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흑철색 아벵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사실은 실력부족으로 후끼건이 아닌이상 차폐력이 높은 색을 칠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색상들이 원하는 색상이 나와줘서 만족 스러웠지만...
표면적이 원체 넓은지라 무결점 도장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렇게 애먹어 가며 작업은 하였지만...
그놈의 표면적 때문에...제차 재작업을 합니다.
결점으로 덮고, 도료가 부족하여 덮고, 또다시 결점으로 덮고, 도료가 부족해서 덮고
수차례 덮은 결과
결국 어두워지고...적당한 선에서 레드선 하지 않으면
영원히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아서 적당히 타협을 보았습니다.
이기간이 8개월 이상이 결렀습니다.
이제 결합합니다...제가 진겁니다.
엔진은 전문 질감표현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레이 명암으로 적당한 사용감이랄까 무게감이랄까
표현을 해줍니다.
배기다기관 쪽은 스텐의 열변형 특성상 생기는 색상을
판금 및 용접 산업쪽에서 종종보는 경험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킷의 명점중 하나인...
탭핑 안내의 부재...
주로 M2 / M3 / M4 호칭의 탭을 쳐주면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저는 M3 / M4 를 탭핑하였습니다.
조향축 어셈블리 입니다.
후륜구동의 미드쉽 상시 4륜제어 차량이기 때문에 동력을 전달하는 기관과 트렁크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후륜축 어셉블리 입니다. 사고시 운전석과 분리되어 힘이 분산 될 수 있는
스페이스 프레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추가 스트럿과 프레임, 엔진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기계적인 야성미가 잘 보여집니다.
본네트 커버 입니다. 투톤을 위해 마스킹입니다.
전면 트렁크도 마찬가지
예전에 마스킹 꼼수 부리다가 실수 많이 해서 테이프는 양껏 사용하였더니
결점은 안생겨서 좋습니다..
본네트 커버부 결속 완료 사진 입니다.
쇼바와 힌지가 작업순서와 결속 포지션이 제대로 정렬되지 않으면
절대로 원하는 작동은 바랄수 없으니 꼼꼼하게 작업하셔야 합니다.
측면의 과열을 식혀주는 가변덕트는 가동은 되지만
디테일이 삭제 되어 있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트렁크 커버부 결속 입니다.
이제품의 특성때문인지 비치는 각이 틀려서 결속시 범퍼와 트렁크가 다른색으로 보입니다. 두드러질 정도로...
실수로 트렁크 내부를 칠하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전륜차량처럼 엔진열을 받아서 본네트 전면이 열변형으로 도장이 벗겨지지 않을 테니...
레드션 하고 넘어갔습니다.
너무 지연되었더니...그냥 빨리 완성해야겠다는 욕심이 더 컷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전매특허인 시저도어부 입니다.
안타까운 점은...양측 시저 스프링이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제가 조율할 수 도 없어서...그냥 쓰는 수 밖에 없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잡다한 것들을 결착하였습니다.
설명서 대로 지붕을 바닥에 놓으면 흠이 너무 심하게 나서 측면으로 세워서 작업하였습니다.
PVC 스폰지 나 우레탄 스폰지로 보호하면 좋겠지만...그리 큰 것을 구하기란 어렵고 비쌉니다...ㅠ_ㅠ
오~ 어제 저녁 6시부터 달려서
날을 새고 새벽 6시쯤 되니 끝이 보이더군요! 감동의 물결이 곧 입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시저 도어부터 설치하고 전면 트렁크를 결속하여야 합니다.
틀리면 재작업! 쇼바도 유의해 주세요!
일반 상용차에는 없지만
하류 기류를 빠르게 순환시키기 위한 하부 커버가 있습니다.
이에도 디테일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이파츠를 본다는 것이 완성까지 마지막 질주만 남았습니다.
주의! 꼭 후미의 머플러 부터 결속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재작업 입니다. ㅠ_ㅠ
여기서 또 다시 주의사항!
바퀴부는 반드시 설명서의 결속 순서로 해주셔야...결속이 됩니다...ㅠ_ㅠ
오! 사진은 없지만... 바닥커버후 사이드 스커트를 결속하고 끝 입니다!
이전까지 30% 가량을 조립해둔 상황에서
남은 70%를 조립에만 충실히 투자 하였습니다.
그게 쉬지 않고 13시간...날을 꼬박 새고 지금 제눈에 다크서클이 자글자글 합니다.
이로써 자기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1년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성취감...해보신 분들만 알겠죠?^
부디 제 게시물이 후발로 작업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스크롤 내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완성 사진이 내려갑니다. 몇장 없지만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본체는 경품 세이버 입니다.
아벤타도르는 그저...소품일 뿐 입니다...호호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추가사진-
당일날 작은 모임을 하였는데, 지인분이 찍어주신 사진 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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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기는 베스트로 가야 합니다. 저도 한때 관심 가졌던 제품인데 너무 고생 하셨어요. 멋진 게시물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을 한번밖에 드릴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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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시동걸면 걸릴거 같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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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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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네요.....가격도 왠지 어마어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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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지 않게 경보장치 달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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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라는게 함정(...). | 14.12.27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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