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1 2.0 여러모로 잘 나왔습니다. 다만 어제 저녁 조립하다가 손목 뽑으려고 보니 하얗게 변해버리는,,
오랜만에 구입한 MG라 이전 제품의 재질은 잘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원래 NT-1은 가동극장 시리즈로 만들 예정이라 손목은 그다지 큰 상관은 없지만
다른 분들은 또 다를 것 같아 간단하게 보수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전체 조립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급하신분은 참고하시라고 빨리 준비해봤습니다.)
황동선을 구할 수 없다면 집에 있는 종이클립으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뽑으니 하얗게. 백변이라고 하는데 플라스틱이 늘어나면서 하얗게 변합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곧 떨어져 버립니다.
1mm 핀바이스로 중심을 잡고 볼조인트와 둥근 부부분까지 관통. 가능하면 부품이 분리 되기 전에 해주는 것이 중심 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종이 클립입니다. 간혹 저렴한 종이클립은 조금더 가늘 수 있으니 굵기를 잘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보다 가늘면 고정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한번 끼워보고 너무 헐거운 듯하면 다른 클립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순간접착제를 종이 클립에 바르고,,,
살살 돌려가며 끼웁니다. 너무 깊이 끼우면 저기 동그라미까지 튀어나오는데 그럼 손부품 핀에 걸리므로 적절한 정도까지만 넣어야 합니다.
순간접착제 쓰기 전에 미리 끼워서 어느정도 느낌인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부분은 니퍼로 자르기 (비싼 니퍼로는 금속선 자르면 안됩니다.!! 이건 싼 니퍼입니다.)
순간접착제 마르고 나면 조립해서 슥슥.. 괜찮네요.
가급적이면 분리 되기 전에 작업해주세요. 분리된 부품 잡고 구멍 뚫기도 번거롭고, 중심축이 틀어지면 안이쁩니다.
다음에는 가동극장 제작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 좋은데 하나가 맘에 안든다면.. 마음에 들도록 고쳐쓰면 되지요. 행운이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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