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1/144 Scale RX-93 ν Gundam HWS
저번 RG 사자비 오버코팅에 이어 HG 뉴건담 HWS를 완성했습니다.
아직 데칼링 작업은 덜됐지만 일단 도색 자체는 끝났으니 완성 카테고리로 올려봅니다.
브금 켜주시고 봐주세요.
(BGM - Mobile Suit Gundam: Char's Counterattack Original Soundtrack Disc 1 #07)
일단 소체인 기본 뉴 건담부터..
킷에 포함되어 있는 씰은 어깨나 방패의 아무로 문양빼면 아무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파츠에 블랙 서페이서 1500 -> IPP 메탈릭 실버 -> 실제 색상 순서로 도색을 진행했습니다.
쉽게말해 3중으로 도색을 올렸는데.. 티가 나나요? ^^;
실제 금속위에 페인트로 도색한 듯한 색감(특히 흰색)을 내고 싶어서 시도해 봤는데..
잘 된부분이 있는가 하면 티가 잘 안나는 부분도 있네요.
실제로 보면 뭔가 묵직한 흰색이란 느낌이 듭니다. 메탈릭 오버코팅은 대부분 유광으로 하는데,
하얀색 무광 오버코팅도 느낌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색하면 좋은게 가동하다가 좀 까져도
밑의 은색이 드러나 보여서 마치 웨더링처럼 보여요. [...]
기본 무장들 일람
무장은 일단 은색과 백색으로 최대한 투톤 도색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핀 판넬도 자세히 보시면 금색부분이 색감이 다르죠?
빔 라이플입니다.
기본적으로 은색으로 도색 후에 마스킹해서 총열덮개 부분만 무광 백색으로 도색해 주었습니다.
검은색은 간단하게 블랙 서페이서만 올려주고 마감..
하이퍼 바주카 역시 비슷하게 은색과 백색으로 투톤 도색
원래는 바주카 포신의 색 배분을 반대로 할까 생각했는데..
마스킹 난이도가 높아서 그냥 이렇게 해버렸습니다. [...]
외부로 노출된 바주카 탄은 메탈릭 레드로 간단하게 올려줬습니다.
실드입니다. 앞부분은 윗 사진에서 보여드렸으니 뒷부분을 올려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파츠의 뒷면은 은색을 그대로 노출해서 최대한 금속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습니다.
앞면에만 무광 백색을 올려서 뒷면에는 백색이 안묻도록 조심하면서 뿌렸습니다.
흑철색 부분은 원래 전부 하나의 파츠인데 마스킹으로 분할해서 어느정도 디테일을 드러내 봤습니다.
실드 빔 캐논도 마스킹으로 분할해서 메탈릭 실버 도색
빔 사벨은 둘다 은색에서 추가로 백색을 올리진 않았습니다.
단 대형 빔사벨의 가드 부분에만 클리어 블랙으로 투톤 도색해주었습니다.
사진으론 티가 잘 안나네요..;
HG 뉴 건담의 고질병인 고관절 개수도 해주었습니다.
개수라고 해봐야 그냥 각진 고관절 파츠를 사포로 갈아준것 뿐이지만..
개수전의 가동 범위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잘 움직여 줍니다.
수평 가동률은 큰 차이 없지만 다리를 앞으로 들면서 비스듬하게 옆으로 재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물론 최근 나오는 신형 축관절 HG에 비교해보면 한계가 확연합니다만..
그래도 기본 뉴건담 고관절에 비하면 엄청 잘 움직여집니다.
하지만 고관절 부분 디테일이 다 뭉개지는건 감수해야 합니다.
다 조립하고 나면 잘 안보이는 부분이니 레드썬 하면 됩니다만 [...]
물론 그래도 무릎 앉아는 안되더군요 ㅇ<-<
무기는 실제로 들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IPP 메탈릭 실버가 금속성 광택의 발색이 잘 나와서 마음에 들더군요.
RG 사자비 만들때도 이걸로 쓸걸 그랬습니다. ㅠㅜ
바주카 포징입니다.
근데 연장기믹 없이 짧뚱막해서 좀 없어보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바주카에는 옵션 디테일업 파츠를 달아줬는데요.
카메라 파츠는 사실 다이소에서 사온 네일아트용 비즈입니다.
1000원어치 사면 이만큼 들어있죠.
투명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클리어 그린만 살짝 칠해주고 그대로 카메라 부분에 넣으니 쏙 들어가더군요.
이것 말고도 원형 다이아 형태나 사각형 형태도 있으니 디테일 업 파츠로 저렴하게 쓸수 있을듯 합니다.
풀 무장 상태 (판넬 빼고)
이렇게 보니 방패 뒷면 도색한게 확 눈에 들어오는군요.
무릎 실린더도 금색과, 은색으로 도색해주었습니다. (이쪽은 붓도색)
발바닥이나 버니어도 모두 도색했습니다
발바닥은 버니어 부분은 IPP 메탈릭 실버,
금색부분은 IPP 슈퍼 골드 + 클리어 오렌지 + 클리어 옐로우 조색한 것으로 올려줬구요.
스커트쪽의 노란색 버니어도 마스킹해서 올려준 것입니다.
원래는 흰색 민짜..ㅠㅜ
무릎 실린더 파츠와 이어지는 뒷부분의 동력선도 적갈색 + 금색으로 붓 도색
핀 판넬까지 장착하면 비로소 뉴건담의 실루엣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맨 끝에서 두번째 판넬의 버니어에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추후 전개용으로 사용할 판넬이라 뚫어 둔 핀바이스 구멍입니다.
(사실 이펙트 파츠 연결용이라 그냥 전개만 할거면 없어도 됨)
뒷 모습, 판넬 검은부분의 음각으로 파인 부분에 어떻게 도색하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어설프게 건드리느니 그냥 놔두는게 제일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이대로 완성했습니다. [...]
판넬을 장착하면 실드 가동에 약간 차질이 생깁니다..
역시 왼팔 가동부위에 너무 바짝 붙어있어서 그런지.
기본 (시드) 포즈. 제일 무난한 포즈 같네요.
아까 그 핀 판넬을 이용해서 전개도 가능합니다.
이것 역시 런너봉을 이용한 전개지만, 워낙 핀 판넬이 크고 무거워서
사자비 판넬처럼 꽁무니에 연결하기는 어렵고.. 판넬 아랫쪽에 백팩 거치용 홈에
런너를 깍아서 끼워넣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런너는 라이터 불로 살짝 달궈서 모양을 잡으면 원하는 각도로 변경 가능
판넬 버니어 부분의 구멍에 클립 핀을 끼워서 옵션 파츠인 MS 이펙트와 연결해 사출 이펙트까지 표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HWS 파츠 장착 모습. 마찬가지로 씰 하나 안붙이고 (아무로 엠블렘 제외) 올 도색입니다.
메탈릭 실버 위에 무광 백색으로 무거운 흰색을 표현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똑같이 진행했습니다.
뒷모습. HWS 파츠도 노란색 버니어 파츠가 분할이 안되있는경우가 많아서,
다 마스킹하고 골드를 올려줬습니다. 다리 파츠만 분할 되어 있어서 그나마 편하게 작업했네요.
HWS용 빔 라이플은 크고 아름답죠.. 덕분에 은색과 백색으로 투톤 도색 하면 매우 예쁩니다.
앞부분의 센서 두개는 메탈 비즈를 박았습니다. 역시 다이소에서 산 네일아트용품이죠.
사진에 동그라미 친 파츠를 이용했습니다.
금속 비즈지만 약간 보라빛이 돌아서 붙이면 이쁠것 같았거든요.
라이플 측면의 은색은 모두 마스킹해서 도색하고 위의 네일파츠에 있던 아주 작은 메탈 비즈를 붙였습니다.
라이플 손잡이 위의 작은 동그란 은색 파츠가 네일파츠죠.
그 외에 총구와 양각대 역시 설정상 백색인데, 은색으로 바꿨습니다.
훨씬 그럴듯 해 보이는것 같네요.
실드도 마찬가지로 전체 도색했습니다.
근데 무광 위에 먹선 넣다가 좀 지저분해 졌네요..ㅇ<-<
그냥 웨더링이라 치고 레드 썬 합니다. [...]
액션 포즈
HWS의 실드는 판넬 장비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움직이기 힘듭니다.
워낙 커서 판넬이랑 간섭이 너무 심하거든요. (...)
앞 스커트의 동그란 은색 부분은, 메탈릭 실버 단계에서 무광 백색 올릴때 마스킹해서 분할했습니다.
HWS를 입으니 볼륨이 엄청 업된 느낌이 드는군요.. 일단 무기랑 실드부터가 크고 아름답..
어깨의 미사일 포드는 빨간색으로 칠해야 하나 싶었는데.. 설정색 상 탄두가 하얀색이더군요.
덕분에 도색할 수고가 덜었습니다. [...]
RG 사자비랑 투샷
원래 이럴려고 산 뉴건담이긴 한데.. 역시 RG랑 비비기엔 HG는 디테일이 너무 허전하긴 하네요.;;
둘 다 한 덩치 하는 지라 배경 스튜디오 안에 다 안들어고 가고 삐져나오는 클라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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