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HG] 백련 입니다.

[서 수진]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첫 프라로 HG 백련을 조립하였구요. 먹선 + 씰 + 가조립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완성하고나니 프로포션이 참 독특하다고 느껴졌던 녀석입니다.

상체는 전반적으로 퉁퉁하니 볼륨감이 느껴지는데 반해

팔과 허벅지 아래 종아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얇아서 이건 이거대로 신선하고 마음에 들은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약간 이슬람? 스타일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터번을 두른것 같고요. 상체와 스커트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곳은 볼륨감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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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다리가 너무얇아서 모습이 좀 이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잘어울려서 좋았습니다.

팔부분은 원래 철혈시리즈가 단일 관절 프레임에 90도가 넘는 가동률을 보여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녀석은 아예 이중관절에 팔 디자인이 얇기까지 해서 완벽하게 접혀줍니다.

허벅지 부분이 볼륨감이 좋아서 가동이 좋지 않겠거니 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상당한 가동률을 보여줘서 이 부분은 좀 놀랐습니다.

박스아트보고 몇가지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귀차니즘발동으로 부분도색을 하지 않았지만 몇군데 포인트가되는 부분만 도색으로 채워줬다면 더 이뻤을것 같습니다.

비교사진은 없지만 다른 HG에 비해서 발이 정말작아서 '이거 접지는 가능한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접지력이 나쁘지 않아 좋았습니다. 발목이 의외로 큰각도로 움직여 주어서 포즈잡기도 좀더 용이하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손안쪽의 굵기?가 얇아서 무장인 나이프를 들때 고정성이 좀 떨어지는것과 어깨부분이 구조상 문제인지 잘빠지는것,

뽑기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목이좀 잘빠진다는 정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약 10,000원쯤에 구매하였는데 10,000원에 비교적 간단 한 조립과 독특한 디자인, 적당한 무장구성 까지  

HG 백련은 가성비가 좋은 프라라 혹 프라한번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좋은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루리 프라게 여러분 새해에도 즐겁고 행복한 취미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기가렌샤]

아무래도 발이 작다거나 모종의 이유로 접지가 잘 안되면 포징이 난감하죠.

잘 보았습니다.

[서 수진]

발이 정말 작긴한데 생각보다는 정말 잘 섭니다. 또한 발목가동이 좋아서 다른포즈 잡기도 용이하구요. 괜찮습니다.^^

[L.티라일]

격납고에 저렇게 세워두니 훨씬 멋지군요.

[서 수진]

시스템베이스 인가 그건데 괜찮더라구요.

[THEevil]

적당히 후덕한게 딱 사막의 도적 같은 느낌이...

[서 수진]

네 진짜 딱 사막의 도적느낌이 나네요.

[weoirgo]

저만 그런 건지 모르지만 뒷스커트가 잘 떨어지더네요... 참고로 전 백련 아미다기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이거 빼면 솔질히 괜찮은 킷이에요

[서 수진]

아미다기도 준비는 해놨는데 예는 일단 괜찮습니다. 뽑기운일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