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뭔가 쓸만한 거 없나 둘러보는 도중에
이런 물건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뇌 속에서 번뜩인 아이디어.
여러가지 색 리본이 있었지만.. 일단 무난한 검은색 위주로 사와봅니다.
포인트를 줄 얇은 색리본도 함께..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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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했습니다.
...뭔가 옷만 걸어놓으니 애매하긴 한데.. 처음 만든 옷 치고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검은색 원단 일색으로만 만드니 영 심심해보여서 보라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재료는 위의 리본들 + 순접만 사용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재봉용 극세사(실)도 사오긴 했는데 별로 쓸 일은 없더군요.
다만 직물의 특성상 커팅하고 그대로 놔두면 올이 갈갈이 풀려버리므로
커팅한 부분은 일일이 불로 지져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아무튼 착용샷입니다.
데레스테를 하다보니.. 살짝 아이돌 의상풍으로 만들어진것 같네요. 크흠..
허리뒤의 큰 리본이 살짝 어긋난 느낌이 들지만.. 레드썬 합니다.
순접으로 너무 단단히 붙어버리는바람에..ㅠㅜ
다음에 만드는 옷은 좀더 조심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이하 포징샷
옷이 좀 타이트한 관계로 입힐 경우 가동률은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다리 가동은 크게 움직일 경우, 일단 분리해서 포즈 만들고
다시 결합하는 것이 안정적이더군요.
[이하 착용순서]
의상은 상/하의 투피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상반신을 분리해서 상의 속에 밀어넣습니다.
기존의 의상들이 좀 너무 붕뜨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크게 느껴져서
타이트하게 조여서 만들다 보니.. 일일이 분해 하지 않으면 입히는 게 불가능합니다.[...]
등짝의 스탠드용 조인트를 눌러 등쪽에서 의상을 고정시켜줍니다.
옷을 입히기 전에 스탠드용 조인트를 살짝 헐겁게 빼놓은 상태에서 입혀야 수월합니다.
빼놓은 하반신에 스커트 파츠를 입히고 손으로 고정시켜둡니다.
별도로 고정시키는 파츠가 없기 때문에 위치를 잘 맞춰야 합니다.
상반신 파츠에 조인트를 찾아 조심스럽게 삽입합니다.
의상이 뒤틀린 부분을 찾아 다듬어주고 주름을 펴주면 끝.
여러분, 프암걸 사세요. 프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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