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할로윈은 지났지만...ㅠㅠ
한 7개월 쯤 예전에 해골 컨셉 빌드 건담 올렸을 때 함께 작업중이라고 했었던 잭오랜턴 컨셉의 기체를 이제 겨우 완성했기에 올려봅니다.
설정 자체는 자쿠레로를 개조했다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설정이며, 이름은 잭오랜턴(호박 얼굴)+스케어크로우(허수아비)인 잭크로우..로 정했습니다.
정면입니다.
뒷모습입니다.
버니어를 달아놨는데 잘 안보이게 찍혔네요.
소유자는 예전에 건빌파에서 데빌건담으로 아이라 유르기아이넨의 제간에게 발렸고, 이번 배틀로그에서 건프라 마피아와 연루되어 있었던 전 네메시스 대표 선수인
'가웨인 오클리(Gawain Oakley)' 로 정해 두었습니다.
잭크로우가 데빌건담이랑 은근히 비슷하기도 하고, 장미꽃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기도 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얼굴 사진입니다.
호박+허수아비를 컨셉으로 만드려고 했으며, 모자를 제외한 얼굴의 형태는 원피스의 루키 '바질 호킨스'와 LoL의 피들스틱을 좀 참조했습니다.
머리카락처럼 붙여놓은 건 사실 철사로서 원하는 방향으로 구부릴 수 있습니다.
들고 있는것은 램프 모양의 메이스로, 발바토스의 메이스를 개조해서 만들었습니다. 원래도 가벼운 무장은 아닌데 퍼티를 덕지덕지 붙인 탓에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워져서 저렇게 들고 있는것이 고작입니다. 화려한 포징같은건 못하며 조만간 낙지관절이 될 것 같습니다...
장미 덩굴중 2개는 10문의 확산 빔포와 3개의 포문으로 된 빔 캐논이 달려 있습니다.
확산빔으로는 사각이 거의 없는 사격권으로 다가오는 적들에게 견제 사격을 할수 있고, 중앙의 3문의 빔 캐논으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나머지 2개의 장미 덩쿨에는 창날이 달려 있어서 확산빔 사격이나 빔 캐논을 용케 피하고 접근해온 적 기체를 기습적으로 찌르는 용도입니다.
아무래도 장미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이지만, 덩굴 줄기에 하나하나 붙여두기는 영 귀찮아서 그냥 꽃의 중앙에 박아두었습니다.
입은 이정도까지 벌릴 수 있습니다.
입 속에는 GN 입자와 비슷한 할로윈 입자를 분출할 수 있는 분출기가 있다는 설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할로윈 입자를 분출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으로는 필드 내에 할로윈 입자가 퍼지게 되면 다가오는 적 이외에도 숨어있는 적들도 감지할수 있게 됩니다.
모티브 자체는 쓰로네 드라이의 GN 스텔스 필드나 더블오라이저의 트란잠 버스트같은 광범위한 입자 살포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밖에 GN필드 역시 탑재되어 있다고 해 두었습니다.
아래의 덩쿨 모양의 프로펠런트 탱크를 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호박의 눈 부분은 건담 AGE의 기라가나 건담 레기루스의 것과 같은 광자 비트를 생성하는 생성기라고 해 두었습니다.
잭오랜턴 모양의 광자 비트를 생성해서, 손에 들고 있는 램프를 이용해서 세부적인 컨트롤을 합니다.
풀 버스트 자세. 발 대용으로 쓰고 있는 팔(하이곡그의 발을 개조해서 붙인 겁니다.)을 들어올려도 하부의 프로펠런트 탱크로도 자립이 가능합니다.
양 팔에도 호박 얼굴을 조형해주었고 디엔드 건담의 거대한 양 팔을 참조했습니다.
원거리 포격용 포문이지만, 근접한 적 기체를 움켜쥐어 분쇄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풀버스트는 대강 이렇겠네요.
GN필드, 할로윈 입자 광범위 살포, 광자 비트, 20문의 확산 빔포, 6문의 빔 캐논을 바탕으로 거의 이동 요새 급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졌다..는 설정인 이 건프라에게는 마지막으로 숨겨진 기능이 있습니다.
램프 메이스의 끝 장식으로 위장하고 있는 끝부분은 사실 ELS였다! 라는 매우 뻔한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LS를 도구로 사용하는 사키브레에서 영감을 얻어서 제작해주었습니다.
케이블로 연결해서 소형 ELS 1체를 조종자의 임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해두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잭크로우의 모든 포화를 뚫고 근접해온 적에게 기습적으로 날려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 기체는 ELS에게 침식되게 됩니다.
침식한 형태의 ELS도 조형해주었습니다.
구멍이 뚫린 부위에 끼워 줄수 있도록 조형해줬습니다.
이렇게 되면 ELS로 침식한 적 기체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할수 있게 된다..고 설정해두었습니다.
잭크로우의 컨셉이 잭오랜턴 말고도 허수아비도 있기 때문에, 허수아비 라는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입니다.
3대 3으로 맞붙는 트라이 빌드 배틀의 구도 상, 잭크로우의 광자비트와 원거리 포화, 견제 사격을 모두 뚫고 근접한 기체는 팀의 에이스일 확률이 매우 높고, 그 기체를 이런식으로 강탈할 수 있다면 승부는 완전히 기울어지게 되겠지요.
상대 팀의 기체가 협공해와도 이런식으로 방패막이로 써버릴 수도 있겠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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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강의 설정입니다.
잭크로우
전 네메시스 대표 선수이자 전 건프라 마피아인 가웨인 오클리의 기체.
기본 베이스는 자쿠레로에서, 건담 디엔드, 알바토레, 쓰로네 드라이, 하이곡그, 레기루스 등 여러가지 기체의 컨셉을 기체 하나에 융합시킨 건프라이다.
화력이나 방어력은 통상의 모빌 슈트를 초월한 모빌아머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트라이 배틀에 1명분으로 참가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체 크기와 중량에서 아슬아슬하게 그레이 존에 들어가서 모빌슈트로 공인 받았다.
건프라 마피아 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당한 가웨인 오클리는 5년간 자격 박탈 처분을 받았으며, 결국 5년간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 만들어낸 걸작이 되었다.
알바토레 급 GN필드와 20문에 달하는 확산 빔포, 그리고 할로윈 입자 광역 살포를 통한 감지능력으로 인해 이동 요새 수준의 방어력을 지니고 있으며, 3개의 구경으로 된 2문의 빔 캐논과 양팔의 메가 빔 캐논으로 막강한 화력을 가졌다. 그밖에도 광자 비트를 생성해 공방을 겸할 수 있으며, ELS를 이용한 상대 기체의 침식 능력은 오픈 토너먼트의 심사위원들마저 전율하게 할 정도로 극악스러운 성능을 발휘했다.
할로윈은 이미 지났지만, 할로윈 후 이틀이 지나 겨우겨우 완성해서 지금이나마 올립니다.
나머지 2개의 할로윈 팀 소속 기체들도 순차적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완성은 된 상태)
그럼 부족한 작품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덧글 한줄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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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원래 둥근 볼을 골격으로 썼다면 퍼티를 좀 더 아꼈을수도 있었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7.11.03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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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좋았겠지만 전 사탕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 17.11.03 22: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