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라외) 철혈 메카니컬 워크스가 왔습니다

[∞INFINITY∞]

본편 내용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메카닉 쪽으론 매우 마음에 들어서 한번 질러봤습니다

발바토스 초기안.

처음에는 에이하브 리엑터 대신  " 프로페런트 휠 " 이라는 디스크 타입 연료탱크를 동력원으로 삼는 충전식 MS였나봅니다.

개인적으론 디자인은 지금 버전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구시온 리베이크 초기 디자인.

건담 타입 머리에 그레이즈 타입의 뚜껑 오픈 기믹이 합쳐진듯한 모습입니다

원조 구시온에 대해선 해적들이 노획해서 마개조했다는 언급이 써 있어서 작중 모습이 본모습이 아니라는건 확정됐는데 

내심 기대했던 오리지널 구시온 디자인은 안 실려 있어서 좀 아쉽네요 ㅠ

풀시티의 시저 실드 초기안. 모형화 하기엔 좀 복잡해서 빠꾸먹은 듯 하네요

풀시티의 손목에 달린 너클가드 & 로켓포 기믹.

너클가드를 빼서 끼워야지 로켓포를 쓸 수 있는 괴상한 구조입니다.

작중에선 가드 안 빼고 바로 쏜 것 같지만 이제와선 뭐 이런것 가지고 따지기도...

플라우로스의 발굴 당시 모습 컨셉아트.

오른쪽 아래를 보면 포신 끝부분이 모형화 된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제대로 구현 안했구만 이인간들 (...)

이게 모형화 된 액제전 당시의 플라우로스 디자인.....인데

코멘트 써 있는걸 읽어보니 저게 진짜로 액제전 당시 모습인건 아니고, 

작중에서 발굴된 후 핑크칠 하기 전까지 잠깐 사용될 예정이었던 임시 복구 버전 컨셉아트였다는 듯 하네요.

 물론 본편에선 그런거 없고 바로 핑크게이화 ㅠ

결국 프라는 애니의 임시복구버전 컨셉아트를 그대로 가져다가 울궈먹은게 되는군요

키마리스 트루퍼의 찌찌빔 (멀티 슬롯 엑셀러레이터) 는 원래 "스팅" 이라는 이름으로

에이하브 웨이브를 증폭, 방사해서 상대 파일럿의 뇌를 지져버리는 충공깽스러운 장비였다는 사실이...

특히 아뢰야식 사용 파일럿들에게 효과가 좋고, 건담프레임끼린 성능이 비슷해서 서로 싸우면 전투가 길어지기 때문에 

효율 좋게 파일럿만 죽여버리기 위해 개발된 장비라는 듯 합니다. 이런게 진짜 비인도적 병기지

그런데 프라모델 매뉴얼들에선 그냥 정체불명의 기구라는 설정에 이름도 바뀐걸 보면 폐기된 초기 설정인 듯 합니다.

충공깽(?) 설정 2. 

바알의 바알 소드는 사실 오리지널이 아니라 그림겔데의 발큐리아 블레이드를 바알 용으로 가공해서 살짝 개수한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서적의 뒤쪽에 나오는 바알 설명이나 프라모델들에서 그런 언급이 없는걸 봐선 이것도 그냥 초기 설정인 것 같은 느낌이...

외전 기체들도 살짝 나와있긴 한데 지금 인터넷에 풀려 있는 자료 수준.

단탈리온 퍼펙트 카울 설정화 기대했는데...흑흑

그레이즈의 초기안 중 하나. 이런 육덕진 버전으로 나왔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림겔데 초기안 (좌), 그레이즈 아인 초기안 (우)

둘 다 너무 그레이즈스러워서 지금 디자인이 더 낫네요 (...)

그림겔데 초기안은 조금만 다듬어서 그레이즈의 커스텀기로 만들면 나름 괜찮을 것 같은...

싸나이의 로망이 불타오르는 게이레일용 대형 드릴 유닛. 

본편이나 모형으론 안 나와서 매우 아쉽습니다

시덴 초기안. 지금 버전보다 강해보이네요. 묘하게 G레코쪽 기체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레긴레이즈 줄리아 최종전사양. 

한정으로 나오면 지를겁니다.

말 많고 탈 많던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설정이라던가, 기타 설정도 이것저것...

주말에 시간 내서 천천히 읽어봐야겠습니다

P.S 찍고 보니 사진이 너무 많은데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YoonELEC]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디에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저도 작품은 싫어하지만 메카 디자인은 너무 좋아하는지라...

[YoonELEC]

아 그리고 시덴이랑 지레코 시리즈의 대다수 기체들 디자인을 같은 분(교부 잇페이)이 담당하셨습니다.

[∞INFINITY∞]

알X딘에서 구입했습니다. 거기 말고는 못 찾았네요 ㅠ
시덴도 교부씨가 디자인하셨었군요;

[YoonELEC]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로 교부 잇페이 씨는 구시온, 맨로디, 키마리스 계열, 비다르, 아스타로트 계열 기체의 디자인도 담당하셨습니다.

[∞INFINITY∞]

오, 나름 마음에 드는 애들이 많네요.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한분 더 늘었습니다 크크

[송찬님]

에이지랑 철혈에 관심 많으신 인피니티님 보면 동질감이 느껴지네요...같은 고통을 나누는 듯 한 느낌이ㅜㅠ

[∞INFINITY∞]

철혈은 그래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그렇지 지지층도 나름 두터운 편인데 에이지는 진짜 눈물나죠 ㅠㅠㅠㅠ

[엠비밸런스]

그레이즈 아인 초기안 괜찮네요

[∞INFINITY∞]

실험기라는 스멜이 팍팍 나는 듯 합니다

[바람의 방랑자]

오바리 서적 좀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공식말고 오바리 작화 들어간 설정이라든디 헤헷

[∞INFINITY∞]

예전에 " 로봇 혼 " 이라는 오오바리 마사미씨 일러스트집이 있어서 질렀었는데 사알짝 아쉽더군요. ㅠ

[바람의 방랑자]

제가 그때 살짝 정보 업로드 했었죠 흐흐~
저도 좀 그거만으로 아쉽고 제2탄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추가 해줬으면 하는건 다른 디자이너가 한 기체 디자인을 오바리식으로 바꾼 일러스트나
가끔식 다른 애니에서 뜬금없이 나오는 오라리풍 작화 그런거 다 모아놓은 일러스트 라던지~

[∞INFINITY∞]

아, 그러고보니 바람님께 이야기 듣고 질렀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오바리풍 작화 좋아해서 일러집 새로 나온다면 또 지르고 싶습니다 흐흐

[스펜터]

맨 아래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설명란의 내용은 뭔가요? 지금 바로 해석 부탁드리는 건 억지인가...

[∞INFINITY∞]

1. 나노 라미네이트 도료는 액제전 당시 모빌아머의 주무장이었던 빔병기를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2. 피탄시 도료가 벗겨진 부분은 일반 장갑이 되어버리므로 전투 후 벗겨진 부분 재도장 필요.

3.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시인성이 낮은 어두운 색일수록 비쌈 (성능은 관계없고 오로지 시인성에 따른 가격 책정)

요약하면 요정도 됩니다. 왼쪽의 사진은 색상에 따른 가격 등급표 (...)

[스펜터]

감사합니다. 1은 모빌아머가 이미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를 갖고 나왔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군요. 뭐 모빌아머에 대한 대항책보다 빔 병기 자체에 대한 방어책이라면 얼추 말이 되긴 하지만은... 나머지는 이전 철혈 위키에서 본 거랑 큰 차이는 없군요.

혹시 뭔가 또 특이한 설정을 발견하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해당 자료를 소장하고 있지 않다 보니 이렇게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게 되는군요,

[∞INFINITY∞]

1번은 그래서 그런지 "추정" 이라고 슬쩍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놨네요 허헣 (...)
메카닉 관련 설정들은 주말에 어느정도 추려서 정리한 다음 올려보겠습니다.

[태서더2]

단순한 연출 컨셉마저 본편과 이렇게 아귀 안 맞는 건 난생 처음입니다;;; 각 팀간의 교류가 이정도로 안 될 정도로 통제가 안 된 것 같네요.

에이지 때는 정보통제가 안 되더니 여긴 정보교류가 없다니...

[∞INFINITY∞]

이전 작품들도 설정구멍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철혈은 좀 유난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게 느껴지는것 같긴 합니다. 미운털이 워낙 단단히 박혀서 그런가...

[스토븐]

줄리아 최종전 설정이미지 갑사합니다 m(_ _)m

[∞INFINITY∞]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있더군요 흐흐

[rewriter00]

왠지 사볼까 싶어지네요. 그런데 정말 버리기 아까운 디자인들이 많군요...

[∞INFINITY∞]

개인적으로도 디자인만큼은 건담 시리즈들 중에서도 톱 클래스에 넣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霧切響子]

바알 소드 관련은 그레이트메카닉에도 나와있어서 아마 공식인듯합니다
그나저나 건담 프레임 같은 고급 기체에 바르는 페인트보다
양산기인 그레이즈에 바르는 페인트가 제일 비싸다는게 개그군요;;

[∞INFINITY∞]

으앜 그렇군요; 그런데 그림겔데의 검이랑 동형이고 재질 차이도 없다는걸 보면 그다지 의미있는 설정은 아닌 듯...
페인트의 색상별 단가표는 갤러르호른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설정인걸까요 (...)

[슬레이프닐]

결국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단순히 다른 건담들에서도 흔히 나오는 소모성 대빔코팅이었다는 건가요.. 이런건 좀 작중에서 설명해주지.

[∞INFINITY∞]

그런데 웃기게도 빔 병기를 맞았을 때 손상된다는 언급이 없네요. 좀 더 자세히 읽어봐야겠는데 아직까지는 못 본...;

[슬레이프닐]

원래 대빔 코팅의 목적이 그거니까요. 우주세기나 시드, 더블오도 다 그렇지만 반응장갑처럼 빔 한두방 방어가 가능해서 장갑이 뚫리지는 않지만 소모품인 코팅은 그대로 없어지죠.

[∞INFINITY∞]

아뇨 그러니까 피격에 의한 코팅 손상 언급이 아예 없는...;
우주세기의 대빔코팅도 빔병기 계속 맞으면 코팅 도료가 증발해서 효력이 떨어지고,
더블오의 무안단물 GN입자조차도 GN필드의 압축률보다 더 높은 압축률의 빔을 쏘거나
GN입자 코팅한 실체무장에는 뚫리는 등, 파훼법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지금 설정대로라면 실탄이나 둔기같은 질량병기에 맞아서 도료가 벗겨지는것만 아니라면
빔병기에 대해선 코팅된 도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 무한 지속 절대방어가 가능합니다.

[슬레이프닐]

그야 철혈이니까요. 시드쪽은 아예 각잡고 만들어서 설정의 양이 어지간한 책 몇 권 분량으로 방대하고, 더블오 쪽도 꽤 많은 편이지만 둘다 나름 영상과 어긋나지 않게 설정과 묘사가 통일되어서 만들어진데 비해 철혈은 설정과 영상의 차이가 심각할정도로 커서 오류가 몇 개씩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INFINITY∞]

그래도 그렇지 애니 완결 이후에 나와서 최종적으로 정리된 설정집조차 이모양이라니...ㅠㅠ 상세설정이 더 있나 한번 자세히 찾아봐야겠네요

[슬레이프닐]

그 외의 설정이라면 아마 건프라 메뉴얼 같은거에 많이 있긴 할텐데... 메뉴얼쪽은 페이지 수의 한계로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죠.

[더블오쿠안타]

바르바토스 초기안이 데스티니처럼 백팩에 소드와 런처 같은 장비가 달린게 꽤 괜찮은 느낌이였는데 기각 먹었나 보내요 ㅠㅠ

[∞INFINITY∞]

저 무장들이 본편에서 활공포와 태도로 나오게 됐나봅니다;

[Malmijal]

그레이즈 아인 손이 프라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그리 생긴거 보고 충격 받았었네요

[∞INFINITY∞]

똑같더군요;

[호리미야]

아 리베잌크 머리나 풀싵티 시저실드 디자인은 본편보다 저게 훨 취향인데 좀 아쉽네요.
그나저나 초기안에는 구시온 할버드에도 죽창기믹이 있었군요....

[쿠로사와다이아]

설정이 저렇게나 좋은데도 다 나가리되고 작품이 병.신된거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