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영원결정의 정체가 별을 죽이는 악마인걸 알게된 키리에.
이리스가 이 안에 악마가 들어있다고해서 별을 구한다던지 아빠를 구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다고 말하자, 거짓말이라며 현실부정하지만...
냉담한 표정으로 저렇게 말하자 망연자실하지요.
둘도 없는 친구처럼 지내왔던 모든것이 부정당해버린겁니다.
오직 영원결정 속의 악마를 깨우기위해 10년 전부터 이용당했으니까요.
키리에가 절망한 틈을 노려 이리스한테 샷 한방 맞더니 피를 토합니다.
"응석받이인 너랑 어울리는건 힘들었어."라는 말과 함께.
그러면서 감사는 하고있다면서 자신의 정체를 말하는데...
이리스의 정체는 유적판에 깃들어진 인공지능같은게 아닌, 에르토리아에 살았던 인간.
이 악마가 일으킨 재앙에 휘말려서 가족까지 다 몰살당했지만, 사념만은 살아남아 유적판에 깃들어진겁니다.
그렇게해서 어렸을때의 키리에랑 만날 수 있던거지만, 마음 속으로 쭉 이 악마한테 복수하기위한 방법만을 생각했다고 말하지요.
똑같은 통수캐지만, 딱지애니의 누구하고 다르게, 오직 그 악마한테 복수하기위해 악마를 깨운겁니다.
"진심을 다해 바란 마음이 있다면 남을 곤란하게해도 어쩔 수 없어. 키리에도 그렇게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고 했잖아?"
"누군가가 처하게 될 곤경보다 자신의 목적이 더 중요하지. 똑같아. 나도 너도"
"바이바이, 어딘가의 누구 씨"
이 말을 끝으로 키리에를 죽이지않고 떠나며, 키리에가 그토록 이루고싶은 일은 한순간에 물거품되었지요.
극장판은 이제 클라이맥스에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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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이라 불쌍할것 까진. | 18.06.19 15: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