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고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보지 못하였는데,
미츠바가 죽었을 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실사화에서도 잘 뽑혀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만화책 / 애니 / 실사 드라마, 세 부분에서 정말 잘 뽑혔더군요.
그리고 한 남자의 사랑도 한 여자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두 사람은 결국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채 이별을 하게 됩니다.
만화책 한정으로 영혼교체편에서 히지카타가 이상형으로 앞머리가 v자인 여자라고 밝혔었는데,
히지카타가 여전히 미츠바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평소 히지카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긴토키마저도,
이 때 만큼은 울고 있는 히지카타를 가만히 내버려 둡니다.
미츠바편은 많은 여운을 남긴 에피소드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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