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394952577241088
제법 예전의 얘기.
[잔혹한 천사의 테제] 제작 비화라는 기획으로 A신문의 취재를 받았다.
나를 취재한 그 기자의 감상에 대한 것(오늘 알았다).
작사가가 에바를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싶지 않았다는 독자의 마음에 동조하듯이
"확실히 에바는 보지 않기에는 아까운 작품이죠"라고 하는 의견.
뭐어어어? 이 기자는 바보냐?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395628090908673
계속) 본편이 제작되기 전에 주제가를 썼다고. 그러니까 안 본 건 당연하지.
그 얘기도 설명했는데 왜 독자 의견에 그냥 영합을 하는 거야?
그보다 나를 비판적으로 쓴 이 기자는 나에 대해서 사전에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취재하러 왔어. 그러니까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했어.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396286487597057
계속2) 잔혹한 천사의 테제 제작에 대한 것은 내 책과 홈페이지의 에세이에 제법 많이 적었습니다.
그걸 읽고서 생기는 의문점이라든가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질문을 해주세요,
그런 식으로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로 알아보지 않고 왔어.
게다가 그녀가 물어본 건 모두 적었던 내용들 뿐이야. 지혜마저 없는 거냐.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397286543888386
계속3) 이런 기자가 태평스럽게 일하는 대형 신문사 뭐야?
그보다 그녀는 사무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은 후에 입었던 코트를 벗었어.
이쯤되면 회사가 어쩌고자시고가 아니라 어린 시절 때부터의 가정교육이 문제다.
고학력 출신이면 뭐든 용납되는 건가? 아니 점차 할망구의 푸념이 되어가네….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399263608770560
계속4) 오늘 친구한테 "전에 내 후배가 네코 씨를 취재했는데 기억해요?"라고 물어봐서
미안, 취재를 꽤 많이해서 무지 뛰어나거나 무지 바보같은 사람 밖에 기억 못한다고 대답했어.
그래서 나한테 있어서 1위를 얘기해보니 "이거요?"라며 그 취재 이후의 코멘트문이 왔어.
현재 독보적인 1위.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400263254024192
한 번 더 얘기할게
내 매니저가 지나가다 킹레코드의 오오츠키 씨 한테서 일을 의뢰 받아
30분 정도 회의를 하고는 기획서랑 소리랑 색이 어중간하게 들어간 비디오를 보고 쓴 것이
[잔혹한 천사의 테제]야. 내가 가사를 쓴 시점에는 에바 본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거야.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401410782044160
왜 방송을 하고 나서도 안 봤는가?
일단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없어. 게다가 차기작쪽 일 의뢰가 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작품에 빠져들면 아무래도 가사를 작품 설명으로 쓰게 돼. 그 부분을 우려했기 때문이야.
안 본 게 정답이야.
봤다면 [혼의 루프란]은 쓰지 못했어. 난 줄곧 이 자세를 관철할 거야.
https://twitter.com/oikawaneko/status/729416562185113600
파치슬로용으로 가사를 새로 써달라는 말을 듣고, 대체 에바의 뭐가 좋은가를
젊은 에바 팬에게 물어봤더니 "어머니와 서먹했던 나한테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라는 대답을 들었어. 흠 그렇구나하고 거기서부터 상상을 해서 적은 것이 [통곡으로의 모놀로그]야.
그만큼의 힌트만 있으면 가사를 쓸 수 있어. 상상력만 있다면.
...
오이카와 네코(及川眠子) 1960.2.10
애니쪽보다는 Wink, CoCo 등 주로 일본 대중 가요 작사쪽에서 활발히 활동
- 작사가가 애니를 안 봐서 아쉽다는 식으로 기자가 기사를 작성
- 정작 작사가는 인터뷰 때 다 설명했는데도 저렇게 적었다고 분노
A신문은 아사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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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게다가 차기작쪽 일 의뢰가 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작품에 빠져들면 아무래도 가사를 작품 설명으로 쓰게 돼. 그 부분을 우려했기 때문이야. 안 본 게 정답이야. 봤다면 [혼의 루프란]은 쓰지 못했어.' 이 작업 성향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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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쓴 기사 뉘앙스가 딱 지금 할닉이없다!! 님처럼 원작 안본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비춰지게 썼다니까 열받은거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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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정답일수도 있죠. 작품에 심취되서 작품 내용만 가사로 써버릴수도 있으니. 젤 좋은건 은유적으로 전달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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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기자가 왜 안 보냐 하고 완징질로 기사 써버리면 작사가 입장에선 빡칠 법 하죠. 자기는 안 보고 쓰는 게 더 결과물이 좋아서 일부러 안 본 거고 그에 대해 해명도 했는데 완장질을 해버리면... 그거랑 별개로 기자 태도에 대해 뭐 불쾌감 느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 부분은 트윗만 놓고 봐선 모르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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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업 스타일이 작품을 보게 되면 설명조로 써져서 일부러 안본대잖아요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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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정답일수도 있죠. 작품에 심취되서 작품 내용만 가사로 써버릴수도 있으니. 젤 좋은건 은유적으로 전달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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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게다가 차기작쪽 일 의뢰가 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작품에 빠져들면 아무래도 가사를 작품 설명으로 쓰게 돼. 그 부분을 우려했기 때문이야. 안 본 게 정답이야. 봤다면 [혼의 루프란]은 쓰지 못했어.' 이 작업 성향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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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기자가 왜 안 보냐 하고 완징질로 기사 써버리면 작사가 입장에선 빡칠 법 하죠. 자기는 안 보고 쓰는 게 더 결과물이 좋아서 일부러 안 본 거고 그에 대해 해명도 했는데 완장질을 해버리면... 그거랑 별개로 기자 태도에 대해 뭐 불쾌감 느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 부분은 트윗만 놓고 봐선 모르니까 패스. | 16.05.10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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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쓴 기사 뉘앙스가 딱 지금 할닉이없다!! 님처럼 원작 안본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비춰지게 썼다니까 열받은거겠죠 뭐 | 16.05.10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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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업 스타일이 작품을 보게 되면 설명조로 써져서 일부러 안본대잖아요 일부러 | 16.05.10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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