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DOS2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미니거대우주햄스터Boo]

게임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정말 크게 구려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대화시에 캐릭터를 못바꾼다는 겁니다.

전투 후에 저절로 이벤트 대화가 걸리는데 이게 설득 안찍은 순 전투캐릭에게 강제로 말 걸리면

이렇게 짜증날수가 없네요. 웨이스트랜드 같은 경우는 대화하는 주체를 대화창에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게 편했는데

DOS2처럼 잘 만든 게임이 치명적인 부분에서 너무 신경을 안쓴거 같습니다.

[바보미닝]

흥정이랑 설득도 공유되면 좋긴하겠더라구여

[순광자연광역광]

음 별로.. rpg라서 그런거 하나하나 세세하게 반영되는게 진정한 자유도 rpg죠.
너무 게임 인터페이스가 친절하면 오히려 게임의 재미가 반감 됩니다.

[미니거대우주햄스터Boo]

진정한 자유도라고 하기엔 너무 불친절하고 불편한 올드스쿨 방식이죠...;
저는 발더스 게이트로 입문했지만 추억으로 미화된 불편한 구식 시스템과 진짜 보전되어야하는 시스템은 따로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광자연광역광]

디비니티는 몇몇 상황마다 파티가 혼자일때의 엔피씨의 질답이 다르고 파티원이 야럿 있을때 말걸때의 질답등이 다릅니다.
케릭터들의 성향이 맞지 않으면 대화도중 파티원끼리 싸우는 경우나,
갑자기 무언가의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하물며 쉐릴로 대화하다가 이판으로 바꿔서 대화하면 대화가 이어지거나,
아예 대화 내용이 바뀌거나 쉐릴에게 물어본걸 이판에게 또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쉐릴과 붉은 왕자의 관계에 껴있는 엔피씨라면 또 질답이 달라지고
진행에 영향주고 게임 자체가 플레이어 본인이 누구를 택해서,
누구에게 말을 걸고 전투를 하고 위치를 어떻게 잡고 등등
하나하나의 선택이 자유도에 영향을 줄수 있는 게임이에요.
님이 말한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님이 말한 부분은 치명적인 부분에서 너무 신경을 안쓴게 아니라 이 게임 자체의 특색을 님이 이해를 못한거고,
오히려 제작사에서 굉장히 많은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겁니다.

만약 님처럼 바뀌면 게임 자체가 재미없어지고 디비니티의 특색이 없어 집니다.
올드 스쿨방식을 진짜 알고 말씀하시는건지도 모르겠고요.
디비니티는 정통rpg계보를 이으면서도 정통 rpg의 단점들을 그냥 뒤엎어버린 세련된 게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