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수도 알케이디스 원로원]
의원 1 : 로자리아 제국 대본영이 연습을 위장해 대군을 집결시키고 있소이다. 의원 1 : 전쟁의 대의명분이 서기를 기다렸다가 ── 우리나라를 선제공격할 속셈인 듯합니다.
의원 2 : 이만큼이나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리바이어던 함대를 잃은 것은 큰 손해였습니다. 의원 2 : 지금 로자리아가 쳐들어온다면 고전을 하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의원 2 :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모든 책임은 ── 독단으로 함대를 움직인 베인 공에게 있습니다.
의원 3 : 베인 공은 처벌을 받아야만 하오. 그것이 원로원의 총의입니다. 의원 3 : 폐하, 자식이라 하나 아무쪼록 엄한 처분을.
황제 라미너스(ラミナス) : 베인을 감싸느냐 짐이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느냐 ── 황제 라미너스(ラミナス) :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겐가.
의원 3 : 침통하신 마음은 깊이 이해가 갑니다.
의원 2 : 무얼, 베인 공 대신 라서 공께서 훌륭히 의무를 다하실 것입니다.
황제 라미너스(ラミナス) : 그놈은 베인을 따르고 있는데다 아직 어려.
의원 1 : 언제까지나 어리실 리는 없겠지요. 지금은 베인 공의 활동을 조사하고 계신다지 않습니까. 의원 1 : 활약할 자리를 얻어 분발하고 계시는 모양이신 듯합니다.
황제 라미너스(ラミナス) : 누가 부추긴 것인지 원.
의원 2 : 글쎄올시다 ── 과거 베인 공께서도 형님 되시는 분들의 잘못을 단죄하시지 않으셨는지. 의원 2 : ── 그때 일은 폐하께서 내리신 어명이셨습니다만.
의원 4 : 안심하십시오 그라미스 폐하. 저희 원로원이 지탱하는 이상 ── 알케이디어 제국은 태평합니다.
황제 라미너스(ラミナス) : 좋겠지… 즉시 베인을 수도로 소환하겠다…
[전함 리바이어던이 소멸된 4일 후, 왕국수도 라바나스타]
바슈(バッシュ) : 제국 함대를 날려버린 것은『새벽의 단편』이 아니겠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눈치가 빠르시군.
바슈(バッシュ) : 그 차원이 다른 파괴력 ── 짚이는 곳이 있네. 바슈(バッシュ) : 아셰 님께서도 아실 터입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나브디스 ──
바슈(バッシュ) : 전 나브라디어 왕국 수도 ── 라슬러 님의 고향이지. 바슈(バッシュ) : 전의 전쟁 중 제국군이 밀고 들어온 직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폭발로 적과 아군이 한꺼번에 ──. 바슈(バッシュ) : 그 나라에도 레이스월 왕의 유산 중 하나인『야광의 쇄편』이 전해지고 있었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파마석 ── 이라. 놈들 눈이 뒤집힐 만 한데.
아셰(ア& #12540;シェ) : 그 전쟁도 조인식에서의 함정도, 베인은 이 힘을 노리고서 ── ! 아셰(ア& #12540;シェ) : 레이스월 왕의 유산 ── 파마석을 제국에 넘길 수는 없어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진작에 넘어가 있을걸.『황혼의 파편』에 아마『야광의 쇄편』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렇지 않고서야 인조 파마석 같은 걸 어떻게 합성했겠냐.
아셰(ア& #12540;シェ) : 그렇다면『새벽의 단편』의 힘으로 제국에 대항하는 수밖에요! 아셰(ア& #12540;シェ) : 달마스카는 은혜를 잊지 않고 굴욕도 잊지 않으며. 칼로 벗을 돕고 칼로 적을 무찌른다… 아셰(ア& #12540;シェ) : 제 칼은 파마석이에요.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서 ── 제국에 복수를!
반(ヴァン) : 쓰는 법. 알고는 있어?
프란(フラン) : 가리프라면 어쩌면. 프란(フラン) : 오랜 풍습을 지켜오고 있는 가리프 족 마을에는 마석에 대한 전승이 내려오고 있어. 프란(フラン) : 그들이라면 파마석의 목소리가 들릴지도 몰라 ── 위험한 힘의 속삭임이.
아셰(ア& #12540;シェ) : 위험하다 하더라도 지금 필요한 건 힘이에요! 아셰(ア& #12540;シェ) : 무력한 채 달마스카 부활을 선언해봤자 제국에게 짓밟힐 뿐…. 아셰(ア& #12540;シェ) : 부탁해요. 가리프 마을까지.
프란(フラン) : 오즈모네 평원을 넘으면 가리프 마을이 나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좀 멀지 않겠냐?
아셰(ア& #12540;シェ) : 또 보수 ── 말이군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얘기가 빨라 좋은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렇지. 그게 보수다.
아셰(ア& #12540;シェ) : 이건 ── 뭔가 다른 건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싫음 말고.
(결국 결혼반지를 넘긴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나중에 돌려주마. 더 좋은 보물을 찾아낸다면은.
반(ヴァン) : 뭔데 더 좋은 보물이란 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글쎄다. 발견한 때 알게 될지도 모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반 너는 뭘 원하냐? 뭘 찾고 있고?
반(ヴァン) : 나? 그야 저기 거 뭐지 ──…
바슈(バッシュ) : 가리프 족 마을은, 먼 남쪽이라 들었다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렇지, 기자 초원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돼.
바슈(バッシュ) : 지금쯤 기자는 비가 내릴 계절이다. 강의 물이 불어, 길을 이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오히려, 물이 불어난 덕택에 지날 수 있게 되는 길도 있을 거라는 말씀.
아셰(ア& #12540;シェ) : 어쨌든, 어서 남쪽으로 출발하도록 하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너무 재촉하진 말라구.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댁은 서두르고 싶겠지만, 출발하기 전에 준비는 해 두셔. 덤으로 각오도 조금 하고.
아셰(ア& #12540;シェ) : 각오라면 2년 전에 했어요. 어떤 고난에도 끝까지 견뎌 내리라고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거 대단하군.
[오즈모네 평원(オズモ-ネ平原)]
가리프족의 전사(ガリフ族の戰士) : 뭐야 넌. 이곳은 가리프족의 마을이다. 흄족 꼬맹이가 놀러 올만 한 곳이 아냐.
???? : 그들은 단순한 여행객이다. 그들이 오즈모네를 넘어오는 것을 보았다. 꽤 실력 있는 전사들이더군. ???? : 평원의 마물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더군.
가리프족의 전사(ガリフ族の戰士) : ……전사장님, 또 혼자서 평원에?
가리프족의 전사장(ガリフ族の& #25126;士長) : …………. 가리프족의 전사장(ガリフ族の& #25126;士長) : ……가리프족의 땅에 무슨 일로 왔는가?
(반은 전사장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가리프족의 전사장(ガリフ族の& #25126;士長) : 지나가게 하게. 책임은 모두 내가 지겠네.
가리프족의 전사(ガリフ族の戰士) : 전사장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가리프족의 전사(ガリフ族の戰士) :……어쨌든 들어가도 좋다. 그나저나 요샌 왠지 흄족이 자주 오는군.
[가리프의 땅 쟈하라(ガリフの地ジャハラ)]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아직 이름을 밝히지 않았군. 나는 스피넬. 이 마을의 전사장을 맡고 있다네. 본래, 가리프족은 외부인에 대해 너그러운 편이지만 최근에는 흄족의 세계가 꽤 소란스러워서 말이지. 그래서 이 마을도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네. 마을을 지키는 전사의 장으로서, 지금 그대에게 하나 묻도록 하지. 무슨 일로 이 땅을 찾아왔는가?
(사정을 이야기하는 반)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호오……. 자네들도 파마석인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왔는가. 그럼 장로님을 만나뵙는 것이 좋겠군. 우리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울 것 같다만……. 뭐, 마을을 돌아다녀 보면 되겠지.
(대장로를 찾아서 이야기하자)
대장로 자야르(大長老ザヤル) : 이런 이런, 또 흄족 손님이 오셨구만. 이번엔 조금 큰 손님이시군. 많은 걸 이야기해줄 필요는 없다네. 자네들, 파마석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마을에 온 것이겠지? 가리프족은 그 지식을 구전을 통해 후손에 남기지.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흐름 속에 잊혀진 것도 많다네……. 나는 파마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네. 돌에 대해 알고 있는 자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최고장로님 단 한 분일걸세. 마을에 있는 누구보다도 많은 구전을 알고 계신 분이니까 말일세. 최고장로님은 북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뵐 수 있을걸세. 다리는 파수꾼이 있기 때문에 전사장에게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좋을걸세. ……자네, 하나만 부탁을 하지. 이것을 전사장 스피넬에게 건네주게나.
(쟈야의 나뭇조각을 건네받는다)
대장로 자야르(大長老ザヤル) : 급한 건 아니라네. 생각나면 전해주게나. 자네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되기를.
(어차피 게임 진행을 위해선 스피넬에게 전해줘야 하니 다리 근처에 있는 스피넬을 찾아가자)
전사장 스피넬 :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쟈야의 나뭇조각인가?
(스피넬에게 나뭇조각을 전해주자)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대장로님이 부탁한 건가? 고맙다. 그런데 파마석에 대해서 알아낸 것은 있는가?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뭐, 얼굴을 보아하니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군.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대장로님도 모르신다면 최고장로님에게 여쭈는 수밖에 없는 건가. 하지만…….
아셰(ア& #12540;シェ) : 저는 파마석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만 합니다. 부디 최고장로님에게 전해주세요. 아셰(ア& #12540;シェ) : 저는 패왕 레이스월의 피를 잇는, 달마스카 왕가의 사람입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가리프족은 옛 기억을 지금까지 전승하고 있으니 패왕이 손에 넣었던 파마석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터입니다.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그대가 패왕의 후손이라는 증거는 있는가?
아셰(ア& #12540;シェ) : 그건…….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그대들을 믿도록 하겠네. 최고장로님은 이 다리를 건너면 계실걸세.
(드디어 최고장로와 만나게 된 일행)
최고장로(最長老) : 자네 이 파마석을 썼구먼?
아셰(ア& #12540;シェ) : 제가 아닙니다. 전 쓰는 법을 몰랐기에, 그러다가 ──
최고장로(最長老) : 호오… 어찌 쓰는지 모르는 겐가. 그렇다면 가리프와 마찬가지여. 최고장로(最長老) : 먼 옛날 가리프 족은 신들에게서 파마석을 받았다. 그러나 가리프는 파마석을 다룰 수 없었지. 최고장로(最長老) : 신들은 가리프에 실망하고 그 돌을 다시 거두어 ── 다음엔 인간의 왕에게 내렸었다네. 최고장로(最長老) : 왕은 파마석의 힘으로 난세를 평정하고 패왕이라 불리게 되었네. 최고장로(最長老) : 기이한 일이야…. 패왕 레이스월의 피를 계승한 자네가 파마석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아셰(ア& #12540;シェ) : 잠깐만요! 그럼 당신들께서는 파마석의 사용법을 ──
최고장로(最長老) : 실로 부끄럽네. 모처럼 패왕의 후손과 만나게 되었는데도 ── 무엇 하나 가르쳐 줄 수 없다니. 최고장로(最長老) : 어차피 사용법을 안다 하더라도 별수 없었을 게야.(이것들이 사람 놀리나 슬슬 화가 나려고 한다) 최고장로(最長老) : 이 돌은 오랜 세월동안 모았던 미스트를 내뿜어, 그 힘을 잃은 상태라네. 최고장로(最長老) : 다시 쓸 수 있게 되는 때는 자네 손주 대쯤 되리라 생각된다.
(실망하는 아셰)
최고장로(最長老) : 힘을 잃은 텅 빈 돌 ── 굶주려 있구먼. 최고장로(最長老) : 허무함을 채우기 위해 온갖 힘을 바라고 있어. 사람의 힘, 마의 힘 ── 좋은 힘 나쁜 힘. 최고장로(最長老) : 파마석을 바라는 자는 파마석이 바라는 자이기도 하지….
(그때 라서와 만나게 된다. 먼저 온 인간 손님이란 라서를 말한 것이었다)
판넬로(パンネロ) : 라서 님!?
(아셰의 회상, 낮)
아셰(ア& #12540;シェ) : ── 부르오미세이스(ブルオミシェイス)로?
라서(ラ& #12540;サ& #12540;) : 당장 내일에라도 출발하시지요. 호위가 돌아오길 기다릴 예정이었지만, 여기서 만난 행운을 살리고 싶어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대전(大戰)을 막기 위해 당신의 힘을 빌려 주세요.
아셰(ア& #12540;シェ) : 대전이요 ── ?
라서(ラ& #12540;サ& #12540;) : 온도르 후작이 우리나라에 대항하는 반란군 ── 실례, 해방군을 조직하고 있다는 것은 아시겠죠. 라서(ラ& #12540;サ& #12540;) : 하지만, 지금 그 사람이 행동을 일으켜선 곤란합니다. ── 로자리아 제국이 움직일 테니까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로자리아 제국이 해방군 협력을 대의명분 삼아 우리나라에 선전포고를 하면 두 제국이 맞부딪치는 큰 전쟁이 되겠죠.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러니 부르오미세이스로 가요. 대승정 아나스타시스 예하께서 승인을 해 주신다면 ── 라서(ラ& #12540;サ& #12540;) : 당신께선 정식으로 왕위를 계승해 달마스카 왕국의 부활을 선언하실 수 있어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여왕으로서 제국과 달마스카 간의 우호를 맺고 ── 온도르 후작을 말려 주십시오.
아셰(ア& #12540;シェ) : ── 우호(友好)!? 무슨 멋대로인 말씀을! 아셰(ア& #12540;シェ) : 그쪽에서부터 먼저 쳐들어 와 모든 것을 앗아가 놓았는데, 그걸 다 잊기라도 하라는 말인가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전쟁터가 되는 곳은 달마스카란 말입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라바나스타를 제 2의 나브디스로 만들고 싶으세요! 형은 파마석을 가지고 있다고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미안합니다. 뻔뻔한 이야기라는 건 알아요. 피를 흘리지 않을 다른 방법은 생각이 나질 않아서 ── 라서(ラ& #12540;サ& #12540;) : 신용하실 수 없으시다면 저를 인질로 삼아 주세요.
(회상 끝. 고민하는 아셰의 눈앞에 다시 ──)
아셰(ア& #12540;シェ) : 라슬러 ──
(아셰가 달려가지만 라슬러가 있던 곳에는 반이 서 있다)
반(ヴァン) : 그 사람이 보인 거야? 왕릉 때처럼.
아셰(ア& #12540;シェ) : 역시 당신한테도 ── 하지만 어째서….
반(ヴァン) : 이상하지? 난 아셰 네 얼굴도 몰랐을 정도라 ── 라슬러 왕자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게 없는데 말야. 반(ヴァン) : 어쩌면 ── 내가 봤던 건 형이었을지도 몰라.
아셰(ア& #12540;シェ) : 바슈에게서 이야기는 들었어.
반(ヴァン) : 항복권고 들어왔을 때 지원했었지. 바보 형이라니까. 질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아셰(ア& #12540;シェ) : 지키려 했던 거야.
반(ヴァン) : 죽어서 뭘 지켜냈다는 건데! 넌 그걸로 납득이 가? 왕자가 죽었을 때. 반(ヴァン) : 제국이 밉다던가 복수하고 말겠다던가 ── 그런 원망만이 부풀어 올라서. 반(ヴァン) : ── 하지만 그 다음엔 전혀… 어차피 어떻게 되지도 않는다는 걸 알고, 다 허무해지더라. 반(ヴァン) : 그럴 때마다 형이 생각나고 ── 나, 아마 그런 거에서부터 도망치고 싶어서. 반(ヴァン) : 일단「공적이 되고 싶어」 같은 ── 그런 속 편한 소리만 해 댔던 거겠지. 반(ヴァン) : 형의 죽음에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거야. 아셰 너 따라서 여기까지 온 것도 분명 도망가고 싶어서 그랬던 거고. 반(ヴァン) : 그래도 이제 관둘래. 도망가는 거 그만 할래. 지대로 목표란 걸 찾아내고 싶거든. 반(ヴァン) : 내 미래를 어떻게 할까. 그 대답. 아셰 너랑 가면 보일 것 같아.
아셰(ア& #12540;シェ) : 찾아낼 수 있을까 ──.
반(ヴァン) : 찾아낼 거야
아셰(ア& #12540;シェ) : 같이 가겠어요. 부르오미세이스로.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렇게 말씀해 주실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아직 마음이 정해진 건 아니랍니다. 가는 도중에 답을 낼 생각이에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만나 주셨으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르오미세이스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고요.
아셰(ア& #12540;シェ) : 누구인가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적이지만 아군이요. 나머지는 만난 다음의 즐거움으로 남겨 두시죠.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휘적휘적 앞서가는 라서)
반(ヴァン) : 은근히 짓& #44419;다니까.
아셰(ア& #12540;シェ) : 악의는 없을 거야.
반(ヴァン) : 좋은 녀석이야. 제국인데도 말야.
바슈(バッシュ) : 신도(神都) 부르오미세이스는 람다 야크트의 북부이다. 바슈(バッシュ) : 야크트로 진입하면 비공정에 의한 추격은 면할 수 있겠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너무 기대하긴 어렵겠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리바이어던은 엔서 야크트를 날아 직접 레이스월 무덤으로 왔잖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야크트에서조차 날 수 있는 신형 비공석 ── 그걸 가능하게 한 것도 어차피 파마석이겠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나 참 자식들이 필사적으로 노릴 만 하다니까 진짜.
바슈(バッシュ) : 그러면 자네야말로 뭐가 목적인가? 동행해 주는 것은 든든하네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파마석을 뺏을 생각 아니냐고? 뭐 직업상 의심을 받는 건 익숙해져 있긴 한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지금 그런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수다. 뭣하면 검에라도 맹세할까?
바슈(バッシュ) : ── 미안하다. 전하께서 자넬 의지하고 계시네. 그래서 진의를 알아두고 싶었네. 바슈(バッシュ) : 자네가 저 돌에 집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길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야기의 비밀을 추적하는 ── 주인공은 다 그런 법이니까.
전사장 스피넬(& #25126;士長スピネル) : ……출발하는 건가. 이건 작별선물이다. 받아가게. 그리고 쵸코보가 필요하다면 타고 가게. 쵸코보 가게에는 내가 이야기를 해두었네. 단 한 번이지만, 무료로 쵸코보를 빌릴 수 있을걸세. 조심해서 가게나. 이 근처에 올 때에는 또 들러주게. 그대들이 가는 길에, 대지의 수호가 깃들기를.
[오즈모네 평원(オズモ-ネ平原)]
바슈(バッシュ) : 달마스카와 제국의 우호 ── 입니까.
아셰(ア& #12540;シェ) :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대전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에요. 아셰(ア& #12540;シェ) : 하지만 내게 힘이 있었다면 그런 굴욕은 ── !
바슈(バッシュ) :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수치입니다. 허나 백성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당신은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요?
바슈(バッシュ) : 저는 베인에게 이용당해 명예를 잃었습니다만 ── 지금도 기사의 맹세는 잊지 않았습니다. 바슈(バッシュ) : 사람들을 전란에서부터 지켜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치욕이라도 달게 짊어지려 합니다. 바슈(バッシュ) : 나라를 지키지 못했던 그 부끄러움에 비하면 ── …
아셰(ア& #12540;シェ) : ── 모두들 제국을 증오하고 있어요. 받아들여질 리 없어요.
바슈(バッシュ) : 희망은 있습니다. 바슈(バッシュ) : (소풍 가는 듯한 분위기의 반과 판넬로, 라서를 바라보며) 저런 식으로 손을 잡는 미래도 불가능은 아닐 겁니다.
[제국수도 알케이디스 황제궁]
(져지 마스터 세 명이 복도를 걷는 중이다)
?? : 원로원이 무슨 수를 써도 베인 공의 실각은 있을 수 없다. ?? : 참모 본무를 시작으로 군부는 모두 베인 공을 지지하고 있으니까. ?? : 그분이야말로 제국의 적을 쳐부수실 검이시다.
???? : 경은 2년 전의 젝트와 닮았군. ???? : 베인 공의 힘을 믿고서 따랐던 그가 어떻게 되었지? ???? : 나브디스에서 소식이 끊기지 않았나.
?? : 져지 젝트를 조롱하는 것은 용납 못 한다! ?? : 그는 진정한 무인이었어. 그런 그가 믿었던 베인 공을 의심한단 말이냐.
???? : 과거 친형들조차도 해친 사나이야. ???? :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너무나도 비정해.
?? : 비정하다고? 아주 좋지 않나! ?? : 설사 육친이라 하더라도 반역자는 용서 없이 토벌한다…. ?? : 제국을 짊어지실 분의 올바른 모습 아니겠나.
???? : 우둔한 남자 같으니. ???? :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설마 경도 믿고 있나? 그 두 분이 반역자라는 이야기를!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그것이 그라미스 폐하께서 내리신 결론이다.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입을 자제해라 드레이스(ドレイス). 그 사건은 이미 끝난 일이다.
가브러스(ガブラス) : 여러분. 소집 명령이 내렸습니다. 가브러스(ガブラス) : 베인 공께서 도착하셨다 합니다.
?? : 알겠소.
드레이스(ドレイス) : 라서 님께서는 부르오미세이스로 향하셨어. 드레이스(ドレイス) : 대승정을 움직이게 해서 반란군의 움직임을 막을 생각이시지. 드레이스(ドレイス) : 온도르가 포기하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 반란군의 행동을 조금이라도 둔하게 만들면 돼. 드레이스(ドレイス) : 그걸로 로자리아의 침공도 늦추어지고 ── 우리나라가 대비를 굳힐 시간도 벌 수 있다.
가브러스(ガブラス) : 그라미스 폐하께서 노리시는 대로인가.
드레이스(ドレイス) : 아무튼 대견스러운 성장이 아니신지. 원로원의 무능력자들이 놀라는 얼굴이 눈에 선하군. 드레이스(ドレイス) : 그 노인들 ── 어린 황제를 뒤에서 조종할 속셈이겠지만 ── 라서 님께서는 인형으로 끝나실 분이 아니셔.
가브러스(ガブラス) : 그렇다. 원로원이 바라는 것은 인형 황제다. 가브러스(ガブラス) : 원로원이 베인 공의 재능을 얼마나 미워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라. 가브러스(ガブラス) : 라서 공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면 ── 원로원은 태도를 바꿔 말살시키려 들 거다.
드레이스(ドレイス) : 그건 좋지 않군. 폐하께도 보고를 올려 둘까. 드레이스(ドレイス) : 가브러스 ── 경과 나 둘이서 라서 님을 끝까지 지키는 거야. 알겠지?
가브러스(ガブラス) : 음.
[골모어 대삼림(ゴルモア大森林)]
(결계에 막혀 전진할 수 없다)
반(ヴァン) : 뭐야 이거 ── ?
프란(フラン) : 골모어 숲이 거부하고 있는 거지.
아셰(ア& #12540;シェ) : 우리를?
프란(フラン) : 나를 ── 이 아닐까.
반(ヴァン) : 뭐야 그게. 암튼 어쩔건데 저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들렀다 가려고?
프란(フラン) : 응.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과거는 버린 거 아니었냐.
프란(フラン) :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프란(フラン) : 당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구.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응?
프란(フラン) : 초조해 하고 있잖아? 프란(フラン) : 파마석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지?
(당혹한 표정을 짓는 발프레어)
프란(フラン) : 당신 의외로 얼굴에 나타나 그런 게.
반(ヴァン) : 그니까 ── 어쩌자는 거냐고?
프란(フラン) : 이런 뜻이란다.
(길이 펼쳐진다)
프란(フラン) : 이 숲에 사는 비에라 족의 힘을 빌려야겠어.
판넬로(パンネロ) : 설마 여기 프란네 ── ?
프란(フラン) : ── 지금의 난 초대받지 못한 손님일 뿐이야.
[에루트 마을(エルトの里)]
프란(フラン) : 이 앞 마을에, 뮤린(ミュリン)이라는 애가 있을 거야. 불러주겠니. 프란(フラン) : 내가 가지 않더라도, 뮤린이라면 눈치챌 테니까.
마을의 지도자인 요테(ヨ-テ)를 만나보면 될 것 같다. 전혀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아무튼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반(ヴァン) : 저기 말야. 뮤린이란 애 있지? 좀 불러다 줘.
?? : 어서 떠나라. 여기는 인간(흄)에게 허락된 땅이 아니야.
반(ヴァン) : 뮤린만 만나면 바로 갈게.
?? : 만날 수 있을 것 같나.
반(ヴァン) : 만나게 해 줄 때까지 안 나갈 거다. 반(ヴァン) : 됐어! 알아서 찾을 거야!
(프란이 걸어온다)
프란(フラン) : 숲의 목소리가 들렸어. 이 마을엔 뮤린은 없는 것 같아. 프란(フラン) : 요테. 그 애는 어디 있어.
요테(ヨ-テ) : 왜 묻지. 행방을 고하는 숲의 목소리 ── 비에라 족이라면 그것도 들을 수 있을 텐데. 요테(ヨ-テ) : 안 들리는 거군. 둔해졌어. 인간과 어울린 대가로군. 요테(ヨ-テ) : 숲을 버린 비에라는 이미 비에라가 아니야. ── 숲에서 벗어난 뮤린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래서 버리겠다는 거냐.
요테(ヨ-テ) : 마을 전체의 뜻이야. 비에라는 숲과 함께 있지 않아서는 안 돼. 요테(ヨ-テ) : 그것이 숲의 목소리이자 우리들의 규율이지.
반(ヴァン) : 그럼 댁들은 규율이나 지키고 계셔. 우리가 알아서 도우러 가는 건 불만 없지.
(숲의 목소리를 들어준다)
요테(ヨ-テ) : 뮤린은 숲에서 떠나 서쪽으로 향해 ── 철로 몸을 감싼 인간들의 움막에서 헤매고 있어. 요테(ヨ-テ) : 이것이 숲의 속삭임이야.
프란(フラン) : 비에라가 숲의 일부라 하더라도 숲이 비에라의 전부라는 법은 없어.
요테(ヨ-テ) : 50년 전에도 들은 말이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쫌 하는데. 저런 족속들한테서 정보를 뜯어내다니 말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디 보자, 인간의 굴이 뭐 어쩌고 그랬나.
라서(ラ& #12540;サ& #12540;) : 팡크루 지방의 헤네 마석 광산(ヘネ魔石鑛)이겠지요. 오즈모네 평원의 남쪽이네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 일대는 우리나라 식민지입니다. ── 군도 있을 거고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게 어때서? 가자 반.
반(ヴァン) : 저기. 반(ヴァン) : 아까 요테가 그랬잖아. 그 50년 전이 어쩌고 ── 뭐 그렇게.
프란(フラン) : 그런데?
반(ヴァン) : 그럼 프란은 몇 살이야?
일행 : ㆍㆍㆍㆍㆍㆍ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런 건 실례예요.
판넬로(パンネロ) : 진짜 어린애라니깐.
[오즈모네 평원]
제국 병사 : 이봐 …… 포션 없나……? 친구가 크게 다쳤어……. 이대로 뒀다간 죽어 버릴 거야……! 제국 병사 : 부탁한다, 포션 있으면 좀 나눠 줘…….
(위 선택지를 선택해 포션을 건네자)
제국 병사 : 아아, 미안하다. 이 은혜 꼭 갚을게……. 제국 병사 : ……너희들 덕에 친구를 살릴 수 있었어, 정말 감사하고 있다. 고마워. 제국 병사 : 우린 헤네 마석 광산에서 왔지. 조금 전 일이지만…. 제국 병사 : 누군가 마석 광산을 습격하는 받는 바람에, 필사적으로 여기까지 도망쳐 온 거야. 제국 병사 : 친구 상처가 부상이 조금이라도 나을 때까지 우린 여기서 쉬었다 갈 거다. 제국 병사 : 그 사이에라도 괜찮다면, 너희들에게 우리 쵸코보를 빌려주지. 이 근방은 쵸코보로밖에 못 가는 장소도 많아. 제국 병사 : 필요한 때엔 언제라도 내게 말해다오. 너희는 친구 생명의 은인이야. 사양 말고 써 줘.
라서(ラ& #12540;サ& #12540;) : 드라크노어 연구원들이에요. 왜 이런 데서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차피 빌어먹을 놈의 망할 연구겠지.
[헤네 마석 광산(ヘネ魔石鑛)]
라서(ラ& #12540;サ& #12540;) : 여기 마석 루스 마석 광산과 많이 닮았네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드라클로어가 새로운 마석 광맥을 찾고 있는 모양이죠. 라서(ラ& #12540;サ& #12540;) : 해방군이 활동하기 시작하면 뷰엘바 산지의 질 좋은 마석도 들여올 수 없게 되니까요.
(그때 제국 병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프란(フラン) : 그 애가? 하지만 이 미스트는 ──
(안쪽에서 터덜터덜 걸어나오는 뮤린)
프란(フラン) : 뮤린!
뮤린(ミュリン) : 인간 냄새 힘의 냄새…….
아셰(ア& #12540;シェ) : 어떻게 된 거죠?
뮤린(ミュリン) : 다가오지 마! 힘에 굶주린 인간이!
[BOSS - 티아매트(ティアマット)]
(정신을 차리는 뮤린. 그러나 손에서 떨어뜨린 인조 파마석과 한순간 보였던 괴이한 환영이 마음에 걸린다….)
반(ヴァン) : 뭐였지 방금 그거 ── ?
뮤린(ミュリン) : 언니 ── ?
뮤린(ミュリン) : 숲에 제국 군인들이 나타났을 때도 마을 동족들은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뮤린(ミュリン) : 숲이 어지럽혀지지 않는 이상, 비에라는 바깥에서부터 온 모든 것을 무시하니까요. 뮤린(ミュリン) : 그치만 전 불안해서 ── 제국의 목적을 알아내고 싶어서….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래서 여기까지 조사하러 왔다가 딱 걸렸단 얘기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막 나가는 건 언니한테 배운 건지 원.
뮤린(ミュリン) : 그 사람들 제게 "그 돌" 을 가져다 댔어요. 뮤린(ミュリン) : 인체가 미스트를 흡수한다느니 비에라가 가장 적합하다느니 그러면서요. 뮤린(ミュリン) : 그 "돌" 의 빛을 본 순간 저는 ──
프란(フラン) : 리바이어던. 그 때『새벽의 단편』이 발한 미스트가 날 사납게 만들었던 것처럼. 프란(フラン) : 이 애 마음을 빼앗은 것은 ── .
라서(ラ& #12540;サ& #12540;) : ── 인조 파마석…. 라서(ラ& #12540;サ& #12540;) : 판넬로 씨, 제가 드렸던 돌 아직도 가지고 계신가요?
판넬로(パンネロ) : 네, 물론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제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물건이었군요…. 당신에게 드려선 안 되는 거였는데. 라서(ラ& #12540;サ& #12540;) : 죄송합니다, 이런 걸!
판넬로(パンネロ) : 저한테 있어서는 부적이었어요. 리바이어던에서도 모두를 지켜 줬구요.
아셰(ア& #12540;シェ) : 위험한 힘이라 하더라도 의지할 수는 있는 거야.
반(ヴァン) : ──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에루트 마을]
요테(ヨ-テ) : 숲의 속삭임을 들었어. 가지고 가라.『렌테의 눈물』이 널 인정한다. 요테(ヨ-テ) : 숲을 넘어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나가.
뮤린(ミュリン) : 그게 다야? 뮤린(ミュリン) : 숲을 나가 보고 알았어.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구. 뮤린(ミュリン) : 그런데 비에라는 아무것도 안 할 거야.
요테(ヨ-テ) : 인간 세상에 참견을 하는 것은 ── 비에라의 천성에 어긋나.
뮤린(ミュリン) : 그게 싫단 말이야! 뮤린(ミュリン) : 이바리스 전체가 움직이려 하고 있는데 비에라만이 숲에 틀어박혀 있다니! 뮤린(ミュリン) : 나도 숲을 나가 자유로이 살고 싶은데….
프란(フラン) : 그만 해. 너는 인간과 어울리지 마. 프란(フラン) : 숲에 머물러 숲과 함께 살아가려무나. 그게 비에라야.
뮤린(ミュリン) : 하지만 언니도 ──
프란(フラン) : 이미 비에라가 아니게 되었는 걸. 프란(フラン) : 숲도 마을도 가족도 버리고 ── 자유를 손에 넣은 대신 과거에서부터 떨어져 나오고 만 거지. 프란(フラン) : 지금의 내겐 숲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단다. 뮤린. 너도 그렇게 되고 싶니?
뮤린(ミュリン) : 언니 ──
프란(フラン) : 아니. 네 언니는 이젠 한 명 뿐. 나는 그냥 잊으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뮤린은 뛰어가 버린다)
요테(ヨ-テ) : 나쁜 언니 역할을 하게 만든 것 같군.
프란(フラン) : 저 애는 규율에 반발하고 있어. 프란(フラン) : 규율을 지키고 마을을 이끌어야 할 입장인 당신보다 ── 규율을 버린 내가 말리는 편이 나았으니까. 프란(フラン) : 부탁이 있어. 나 대신 목소리를 들어줘. ── 숲이 날 미워하고 있어?
요테(ヨ-テ) : 떠나간 너를 단지 그리워하고 있을 뿐이야.
프란(フラン) : 거짓말이라도 기뻐.
요테(ヨ-テ) : 조심하렴. 숲은 너를 앗아간 인간들을 미워하고 있으니까.
프란(フラン) : 지금의 난 인간과 마찬가지야. 그렇지? 프란(フラン) : ── 잘 있어. 언니.
[BOSS - 엘더 드래곤(エルダ-ドラゴン), 트렌트(トレント)×2]
[파라미나 대협곡(パラミナ大& #23777;谷)]
(터덜터덜 걸어가는 피난민들을 보게 된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딘가의 침략국가 땜시 저런 난민이 늘어나는군 그래.
라서(ラ& #12540;サ& #12540;) : 이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 우호를 맺어 전쟁을 막을 겁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아버님께선 반드시 평화를 선택하실 거예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반드시? 자신 만만한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아버지건 뭐건 결국엔 타인 아냐.
라서(ラ& #12540;サ& #12540;) : …….
반(ヴァン) : 너무 신경 쓰지 마.
(한편 그 때 제국 수도 알케이디스에선…)
베인(ヴェイン) : 저 혼자가 사라져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베인(ヴェイン) : 원로원은 소리들 가의 존재 자체를 미워하고 있습니다. 놈들을 억누를 구실이 필요합니다.
황제 그라미스(帝& #22269;皇帝 グラミス) : 필요하다고? 그런가 필요한가 ── 네 입버릇이지. 황제 그라미스(帝& #22269;皇帝 グラミス) : 피가 흐를 결단에 털끝만큼의 주저도 없어.
베인(ヴェイン) : 소리들 가문의 검에 망설임은 필요가 없습니다. 베인(ヴェイン) : 그 검을 벼려 내신 분은 폐하 자신이십니다.
황제 그라미스(帝& #22269;皇帝 グラミス) : 복수를 한 셈이더냐….
베인(ヴェイン) :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하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미래도 잃게 됩니다.
황제 그라미스(帝& #22269;皇帝 グラミス) : 손이 깨끗한 자를 위하여 그 손을 더럽히는가.
베인(ヴェイン) : 이미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제가.
황제 그라미스(帝& #22269;皇帝 グラミス) : 모두 다 소리들을 위해서 ──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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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사] [07] <17장 황혼과 새벽> - 1 [알케이디스 원로원] [10]




2006.04.03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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