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81 - 오버맨 킹 게이너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Z

창작년도 : 2002년

턴에이 건담의 종결후 돌아온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새로운 작품

오버맨 킹 게이너입니다.

오프닝의 분위기 답게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며(물론 실상은 좀 어두운 내용)

엑소더스 찬성파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된 소년, 게이너 상가의 아이러니한 엑소더스 참가기가 주내용입니다.

황폐화된 미래 , 통제된 삶 , 그리고 그 통제를 벗어나 자유를 찾기위한 엑소더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전투메카 자붕글'과 비슷한 점이 몇몇개 보입니다.

부모님을 잃고 방구석 폐인이된 청소년이 다시 다른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나아간다라는 주제를 밝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지만

토미노 감독 답게 흥행이나 상업적 성공은 좋지 않았지만, 흥겨운 오프닝과 오프닝의 댄스는 나름 회자되었습니다.

1,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Z시리즈의 성전사

토미노 감독 작품들의 성능을 보면 대체로 평균이상이며(점보트나 몇몇작품의 라이딘, 엘가임같은 예외도있지만)

이 작품도 당연히 평균이상의 능력치를 가집니다.

그중 성전사같은 능력치를 가집니다 ( 강력한 배리어 , 분신 , 낮은 내구력 , 높은 화력 )

일단 Z시리즈는 연속타겟과 적들의 강한 공격력 등으로 리얼계가 상당히 고전하는 작품인데

여기서 모든 데미지를 경감하는 배리어에 분신까지 있는 킹 게이너는 연속타겟 보정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활약 가능합니다.

거기에 오버센스가 뉴타입만큼의 능력치보정에 크리티컬도 같이붙기에 기본화력도 우수

파일럿 능력치도 뛰어나며 '게이머(기력 130이상시 기량 능력치 보정)'이라는 능력을 가진 게이너는 기량도 높기에

특수스킬인 재공격과의 궁합도 매우 좋으며 , 전체공격기도 매우 우수하여 전천후 활약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게인도 매우 강력하므로 대활약 가능 합니다 

이 강력함은 Z시리즈 내내 계속되며

휴대용인 K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K 입니다

하지만 극명한 단점이 몇개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체가 오버스킬발동을 전제로한 밸런싱을 했는지

오버스킬이 발동하지 그렇게 강한편이 아닙니다(오버스킬은 기력 130때 발동)

게이너의 경우는 게이머 능력까지 겹쳐져 더 약해보이므로

격려 요원이나 강화파츠 OR 특수능력을 보강해줘야하며

자붕글의 리메이크격인 작품답게 이작품도 우주가 B입니다

K와 Z가 그래도 지상맵이 좀 많아서 (분기도 지상) 초중반엔 눈에 띄는 단점은 아니지만

후반부엔 저놈의 우주B가 엄청난 발목을 잡습니다.

반드시 지형보정을 해주셔야합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시나리오상의 대우는 상당히 좋습니다.

전용시나리오도 상당히 많으며

원작의 고백이벤트는 다른 짝사랑 친구들과 함께 진행되는 슈퍼로봇대전식의 이벤트도있고

게인같은 경우엔 남주인공인 랜드와 남자의 우정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세츠코를 주인공으로 하면 좀 심심해보이는 작품입니다)

같은 감독의 작품인 자붕글과 턴에이랑 많이 엮이며 

위의 고백 이벤트의 주인공인 가로드(건담X)와 랜튼(에우레카7)과의 소년들의 우정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오버데빌과의 결전 후 모든 로봇들이 킹게이너 댄스를 춘다는 경이로운 이벤트도있죠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K 입니다

K에서는 나름 원작관련 이벤트는 많지만

시베리아 철도에 고용된 프리실라(건소드)나 오버프리즈에 당한 아군을 구하는 이벤트

그리고 언제나 회자되는 오버데빌은 정말 강적이었지요

사실 K의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없어서...별로 인상깊은게 없습니다

3,총평

G의 레콘기스타전 토미노옹의 최후의 TV애니메이션이었던 킹게이너

언제나 믿고쓰는 토미노제 로봇답게 스토리, 성능 무엇하나 나쁘지 않습니다

3차Z에선 짤리고 이후 재참전 하고있지는 않지만

만약 나온다면 위의 언급된 G레콘기스타와 함께 나올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편은 건담 SEED입니다-

[irwin]

Z가 게임성뿐만 아니라 스토리로도 참 명작이었는데.. 그 이유에는 심찬전작들의 스토리가 멋지게 크로스오버되서 다뤄진 이유도 있었죠. 킹게이너, 자붕글, 에우레카, 그라비온 정도는 Z시리즈의 마지막까지 뼈대로 남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내쳐진게 지금도 황당하네요. 하여간 곡선정도 최강급이었던 Z답게 오프닝, 엔딩곡 다 멋졌고.. 나온 캐릭터들도 신시아, 게인, 게이나.. 다 너무 멋지게들 나와서 키우지 않을 수 없었던 작품이네요. 신시아 컷인 정도되는 물건들이 요즘은 되랴 보기 힘드네요.. 감수를 안 하는건지 성의가 없는건지..

[내안의소녀]

처음에 메카디자인보고 뭐야 이거...했는데 애니보니 생각보다 괜춘해서...Z에서 애정있게 잘 써먹은....

[아름다운오해]

이야아~오버데빌은 강적이었지요

[검은모기]

bgm 뭔가 중독성 있어서 좋아하는 친구네요

[natlghks]

킹~킹~킹그게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