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르 : 보고 들었나?
도슨 : 잠지드까지 포제션을 했다지.
모다르 : 우려할 만한 사태가 아닌가?
도슨 : 나도 안다.
모다르 : 이제까지의 사례로 보면, 잠지드의 조자는 한동아 전투에 참가할 수 없을 거다. 그리고 볼클스 교단과의 전투로 대미지를 입었다는 보고도 있다.
도슨 : 지금이 찬스라는 거로군.
모다르 : 안티라스 부대의 전력은 우리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져 있다. 이 기회에 조금이라도 깎아내야 한다.
도슨 : 그렇다면 우리도 전력을 아낄 때가 아니다.
모다르 : 그래. 이번엔 우리 회사의 전력을 쏟아부어 안티라스 부대에 총공격을 가한다.
도슨 : 호오... 드디어 그럴 마음이 들었나?
모다르 : 부대의 편제, 지휘는 자네에게 일임한다. 예산도 무제한으로 내주지.
도슨 : .............. 마음 든든하군.
모다르 : 말했잖나? 난 자네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도슨 : (하지만............. 이래도 실패한다면 그 순간 나는 무능의 낙인이 찍힌다는 거로군.) 알겠다. 전력을 다해 안티라스 부대를 제거해 주마. 그럼, 준비하지.
모다르 : 제거라... 이 정도로 그게 가능하다면 이 고생 안 하지. 하지만, 이제 저 자의 한계를 확실히 알 수는 있을 거다. 일단 기대는 해 보마, 부대장.
셜리안 : 그럼, 로자리. 바고니아 정부와의 교섭에 대해 보고해 줘.
로자리 : 바고니아 영내에서 볼클스 교단이 활동하면서 야당이 공격을 시작했어. [강한 바고니아]를 천명하며 당선된 비스몰 수상에게 설명과 책임을 묻겠다 그거지. 그래서 조사내용과 방법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
세니아 : 이제 갓 발족한 내각한테 아주 별 걸 다 들이미는구나.
마사키 : 바고니아는 군 재편성부터 하던 거 같던데? 지원 못 보내서 미안하다고 비스몰이 직접 사과도 했었잖아.
로자리 : 우리 전과를 제출했더니 야당도 대강 납득하더라. 시가지에 피해도 안 나왔고. 그리고 안티라스 부대의 의의에 대해 설명해줬더니 뭐 대강 조용해졌어.
워그넬 : 노력이 결실을 맺었군요. 훌륭합니다, 로자리.
로자리 : 네, 네!! 감사합니다 대표님!! (아싸!! 칭찬들었다!!)
얀론 : 왓샤에 대한 조사는 계속 우리가 담당하게 되었다.
지노 : 하지만... 조사 허가가 나왔다지만, 중요한 왓샤 본인의 행방을 잡지 못했으니...
세니아 : 정보부에서 행방은 쫓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수확이 없네.
워그넬 : 음~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까지는 움직일 수가 없군요. 미오가 회복하는 데도 아직 시간이 걸린다 하고.. 한동안은 현상 대기합시다.
레미아 : 뇌파, 맥박 다 이상 없고.
미오 : 푸~............... 푸우~~~~~~..................
레미아 : 기분 좋게 자네. 무슨 꿈 꾸는 걸까.
미오 : 처음 뵙습니다......... 가 아니지. 전에 만났었지?
잠쥬 : 그래. 기억나나 보구나.
미오 : 아니 뭐 맨날 꿈 속에서나............... 근데 지금도 꿈 속인가?
잠쥬 : 그대 자신의 마음의 눈으로 보면, 꿈도 현실도 큰 차이는 없다네.
미오 : 자각몽 같은 거?
잠쥬 : 무리해서 분류할 게 아니라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네.
미오 : 꿈인데 꿈이 아닌... 뭐 그런 건가 보네.
잠쥬 : 먼저 그대에게 사과 먼저 해야겠네.
미오 : 헐?
잠쥬 : 그대를, 우리 마음대로 이 세계에 불러버렸지.
미오 : 아, 그거? 그 얘기였구나. 그 때 꾼 꿈에도 나왔지? 나 잠쥬가 불러서 이 세계에 온 거지?
잠쥬 : 그러하네. 그 때 우리는 조자 리카르도를 잃고 의지에 상관없이 조종당하고 있었다네. 그 상황을 타개하려면 새로운 조자가 필요했으나, 우리와 이어질 조자는 그 때 이 세계에는 없었다네. 그래서, 소환사고 게이트를 이용해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그대를 이상에서 불러들였다네. 그대에겐 우리와 호응할 수 있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네.
미오 : 아아, 역시... 그런 만화같은 전개가 있을리 없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어. 그 후로도 하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 말고도 지상인들은 바글바글했고. 완전히 꿈이라고만 믿었거든. 글쿠나. 나 진짜 선택받아서 이세계에 소환된 용자였어... 으흐흐흐흐흐흐♪
잠쥬 : 그대를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네. 미안하이.
미오 : 아냐. 뭐 진짜 힘들긴 했고 슬픈 일들도 있었는데... 나, 이 세계에 정말 잘 온 거 같아.
잠쥬 : 이제부터도 또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그 마음 변치 않는가?
미오 : 당근!!
잠쥬 : 그래... 그대를 선택한 우리 눈이 틀리지 않았다.
미오 : 글쿠나... 알겠어. 내가 포제션 할 수 있었던 건 나 혼자 설정한 현실의 껍질을 부숴버려서 그런 거지?
잠쥬 : 그렇다네. 하지만, 언어에 얽머애지 말게나. 지금 그 감각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네.
미오 : 아, 맞다. 중요한 건 마음이랬지. 그리고, 현실이라는 말에서 도망가지 않고..................... 윽, 또 단어나 고르고 앉았네.
잠쥬 : 언어란 정의를 내리는 것이며, 그 정의에 속박당하는 원인이기도 하다네. 언어의 한계는 사고의 한계. 그걸 잊지 않으면 된다네.
미오 : 이론철학논고 제 7명제...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 랬던가?
잠쥬 : 아니. 침묵이 아니라 느끼는 거라네. 백만 마디의 말로도 한순간의 느낌을 이길 수 없다네.
미오 : 와 어렵다......... 그래도, 알았어. 지금 감각만 잊지 않으면 되는 거지?
잠쥬 : 그러하다네. 그럼 그만 헤어져야 하겠군.
미오 : 아, 잠깐. 그 전에 질문!!
잠쥬 : 무엇인가?
미오 : 잠쥬는 왜 1인칭 호칭이 [우리]야?
잠쥬 : 우리는 개체이자 전체이기 때문이라네.
미오 : 다른 정령도 그래?
잠쥬 : 아니, 권속이 많은 우리만의 특성이라네. 다른 자들하고는 다르다네.
미오 : 글쿠나아. 오케이 오케이. 좀 궁금했거든.
잠쥬 : 그럼..........
미오: 아 잠깐!! 이제 또 못 만나?
잠쥬 : 그대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자. 그대가 잊지 않는다면 기회는 있을 거라네.
미오 : 글쿠나... 그럼 안심.
잠쥬 ; 그럼, 이제 정말 가 보겠네...
미오 : 응. 또 만나자...
미오 : ........................ 으음~~~~~~~~~~
마사키 : 아직 자냐? 그만 일어나........
미오 : 뜨악!? 늦잠잤다!!
마사키 : 억!?!?
미오 : 몇시야!? 지각......................
(삐링 삐링)
미오 : ................. 읭? 이거, 경보?
코레트 : 전 조자에게 전달합니다! 반 안티라스 부대의 마장기부대가 본함에 급속 접근중입니다! 전원 즉시 발진준비! 반복합니다...
마사키 : 반 안티라스 부대!? 이것들은 이 동네에까지 튀어나와?!
미오 : 그럼, 빨리 출격................. 아이고.............
마사키 : 아직 체력 안 돌아왔잖아. 넌 여기서 쉬어!!
미오 : 응....... 미안.
마사키 : 됐어. 그럼 갔다온다.
미오 : ............... 잠쥬. 우리 할아버지랑 분위기가 닮았어. 할아버지의 의지도... 잠쥬 안에 있는 걸까?
제 39화. 잠쥬의 전언 (ザムージュの伝言)
셜리안 : 상당한 전력이군. 이 타이밍에 왔다는 건...
블러드로이 : 우리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승부를 보자고 나온 거겠지.
웬디 : 미오는 아직 출격을 못 하지만... 다른 기체들은 수리 완료됐어요.
워그넬 : 음~ 쳐들어올 타이밍을 잘못 쟀군요.
블러드로이 : 예.
셜리안 : 이 정도의 전력... 이 기회에 박살내 놓으면 당분간 활동조차 못하게 될 겁니다.
블러드로이 : 그만큼 제놈들도 필사적이겠지. 몇 놈 안 보이는 것들도 있고. 증원에도 신경써야 할 게다.
워그넬 : 그럼, 방위법을 발령합니다! 프링호르니를 방위해주세요!
블러드로이 : 각 마장기, 발진! 반 안티라스 부대를 요격하라!!
(아군 배치)
게오드 : 음....... 이야기가 다르잖나, 도슨. 안티라스 부대의 전력은 꽤 소모되었다고 하지 않았나?
도슨 : ........... 잠지드가 나오지 않았잖나.
바슈 : 그건 그렇지만 다른 자들은 멀쩡하지 않나.
드렐 : 예감이 좋지 않은데.
도슨 : 걱정 마라. 대비책은 갖춰 놨다. 너희는 내 명령에 따라, 목숨 걸고 싸워라!!
바슈 : 목숨을 걸라, 라... (그럴 의리는 없지........)
게오드 : (지상인이 사라질 때까지 죽을 수 없다.)
드렐 : (도망가는 게 좋겠군...)
도슨 : (이놈들.......... 기백이 없다. 결국 테러리스트 종자일 뿐인가... 하지만, 다른 대원 놈들에게는 내가 직접 모든 것을 타개할 결사의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 탈출장치는 그래서 뗀 거다!! 여기서 실수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도슨 기력 상승)
[드렐 격파]
드렐 : 도슨....... 역시 넌 여기서.......... 아니, 우선 내 몸부터 걱정해야겠군. 난 탈출한다.
[바슈 격파]
바슈 : 이번에도 실패인가... 하지만, 살아남기만 하면 기회는 언젠가...!!
[게오드 격파]
게오드 : 아무리 전력을 동원한다 해도, 이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건가...
[도슨 격파]
도슨 : 이..... 이럴수가!? 이만한 전력을 끌고 왔는데도... 못 이긴다고!? 호르헤 이 새끼... 끝까지 나타나지 않다니.... 내 운도 여기까진가... 끄으...... 끄어아아아아아악!!
(적 증원)
마사키 : 뭐야, 이번엔 호르헤냐!!
호르헤 : 칫, 늦었군!
니나 : 잠깐! 도슨 이거, 탈출 안한 거 같아!
호르헤 : 뭐!? 이 자식... 뭔가 심각한 것 같더니만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려 있었나?
니나 : ....... 기분나쁜 놈이었지만 일단 그래도 상관은 상관이었지...
호르헤 : 그래. 내키진 않지만... 원수는 갚아야지!
무데카 : 안티라스 부대 이놈들... 갚아야 할 원한이 또 늘었다!
마가렛 : 여기서 모든 걸 끝낸다... 각오해라!
[도슨 격파 후 게오드 격파]
게오드 : 도슨도 죽었다... 이 부대는 이제 필요없다.
[마가렛 격파]
마가렛 : 크윽...... 어째서.......... 어째서.........!!!
[로자리 vs 무데카]
로자리 : 너 진짜 작작 좀 쫓아다녀라. 이걸로 끝내!!
무데카 : 어........? 쫓아다니는 거 그만 끝내라고......? 라는 건... 그래, 로자리!! 드디어 나와 같이 갈 결심이 섰구나!!
로자리 : 아냐아냐아냐아냐절대아냐---!!!!!!!!!!!!!!!!! 뭔데 얘기가 갑자기 그렇게 포지티브하게 점프하는 거야!??!?
[무데카 격파]
무데카 : 칫, 오늘은 여기까진가... 하지만, 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호르헤 격파]
호르헤 : 도슨이 죽고, 부대 피해도 막대하다... 크게 한번 부대를 재편성할 필요가 있겠어...
[니나 격파]
니나 : 언젠가는 어느 쪽이 정의인지 가르쳐줄 테니 각오해둬!!
[적 전멸]
류네 : 드디어 끝났네... 대단한 전력이었어.
셜리안 : 파제뮤트 측의 손해는 그만큼 막대할 거야. 한동안은 쳐들어오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겠지.
(삐릭 삐릭)
코레트 : 앗, 기다려 주십시오! 아직 마장기 반응이! 어... 이 반응은...!!
(슈우 등장)
마사키 : 뭐야, 슈우?! 사피네랑 모니카까지?
슈우 : 반 안티라스 부대라니 꽤 귀찮은 자들이군요. 흥미있는 싸움이었습니다.
마사키 : 이 새꺄, 구경하고 있었으면 좀 도와줬어야지!!
슈우 : 음? 언제는 저보고 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마사키 : 윽........... 그, 그럼 여기서 아주 묵사발을 내주마!
슈우 : 훗.... 그것도 재밌겠지만, 더 우선해야 할 사태가 있습니다. 당신들에게 부탁이 있어요.
마사키 : 부우타악? 니가 웬일로 그런 소리를 다 하냐?
사피네 : 니들 왓샤 알지? 그 왓샤가 힘을 빌리려고 하는 그라기오스와 관계있는 거야.
팡 : 왓샤?!
슈우 : 얘기가 좀 길어질겁니다. 지난번처럼 배에 탈 수 있을까요?
워그넬 : 음........ 우리와 적대할 의사는 없으신 거지요?
슈우 : 물론입니다.
워그넬 : 알겠습니다. 승함 허가합니다.
마사키 : 대표님 잠깐! 그렇게 간단히...
얀론 : 됐다 마사키. 슈우는 거짓말은 하지 않잖나.
마사키 : 그건 그런데......... 낼름 믿는 것도 좀.............
슈우 : 괜찮습니다 마사키. 저와 당신 사이에는 딱 이정도 긴장감이 필요해요.
마사키 : 헷, 방심하지 말라 그거냐. 알았다, 따라와. 부탁인지 뭔지, 들어나 보자.
마사키 : 그래서? 부탁이란 게 뭔데.
세니아 : 잠깐 정지! 먼저 하나 묻자. 테리우스 어디 갔어?
슈우 : 지금은 따로 행동중입니다. 테리우스가 처리해줘야 할 일이 있어서요.
세니아 : 무사한 거지?
모니카 : 물론이어요.
세니아 : 그래... 그럼 됐어. 계속해.
슈우 : 달리 특별한 부탁은 아닙니다. 왓샤를 쓰러트리는 전투에 저도 참가시켜달라는 것 뿐입니다.
마사키 : ............. 너답지 않은데, 슈우. 그거 네오 그랑존의 힘에도 관계있는 거냐?
슈우 : ......... 대단하군요 마사키. 눈치챘습니까.
마사키 : 몇번을 붙어봤는데 모르겠냐.
세니아 : 응? 뭐? 뭔데?
마사키 : 네오 그랑존의 파워가 대폭 떨어졌어. 평상시의 반 정도... 되냐?
슈우 : 그것까진 명확하지 않군요.
마사키 : 그럼... 그 원인이 그라기오스에게 있다 그거냐?
슈우 : 눈치가 좋아졌군요 마사키.
마사키 : 헷. 그라기오스한테 혼자 개겼다가 발려서 온 거 아냐? 그래서 우리한테 수리해달라고 왔다 이거지. 아니냐?
슈우 : 나 참...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 그렇게 멍청한 짓은 안 합니다. 당신하고는 다르거든요.
마사키 : 칫.......... 그럼 뭔데?
슈우 : 로이즈가 그라기오스의 힘을 빌린 사건 기억나지요?
마사키 : 처음 그라기오스의 신전을 찾았을 때... 말이냐?
슈우 : 예. 그때 저는 그라기오스의 힘을 빌린 로이즈를 시험적으로 공격해봤죠.
마사키 : 순식간에 그냥 회복해버렸드랬지?
슈우 : 예. 그 회복력을 실제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었지만... 그 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마사키 : 이번엔 그라기오스한테 저주라도 받았냐? 볼클스 때처럼.
슈우 : 비슷합니다.
마사키 : 뭐!?!?! 너 그럼 또 조종당하는...........
슈우 : 제가 아니라 네오 그랑존입니다.
마사키 : 네오 그랑존이 조종당한다고?
슈우 : 정확히는, 힘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세니아 : 힘을 뺴앗기다니... 어떻게? 그게 어떻게 돼...?
슈우 : 네오 그랑존은 원래 볼클스의 힘을 빌린 기체입니다. 그러니, 볼클스의 간섭을 막기 위해 저는 볼클스에게서 해방된 후 그 힘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완전하지 않았던 겁니다. 약간 남은 흔적을 타고 들어와, 그라기오스에게 힘을 빼앗겼습니다.
마사키 : 이상한데. 이때껏 네오 그랑존하고 볼클스하고는 몇 번 붙어봤잖아? 왜 그라기오스만 그게 되고 볼클스는 안되는데?
슈우 : 이건 추측입니다만, 볼클스는 파괴신, 그라기오스는 창조신... 창조신인 그라기오스는, 작은 흔적이라도 쉽게 회복시킬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3사신의 근원은 같다는 가설에 따르면 서로의 힘을 이용하는 것도 쉬울 겁니다.
세니아 : ............ 당신답지 않은데, 크리스토프. 가설에 가설을 반복하다니.
슈우 : 맞아요 세니아. 그러니 실증 기회를 얻고자 이곳에 온 겁니다.
마사키 : 니가 싼 똥이니까 니가 치워라.
슈우 : 그럴 수도 없습니다. 네오 그랑존의 지금 힘으로는, 사피네나 모니카까지 지킬 수 없어요. 당신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마사키 : 언제부터 자기 사람을 그리 챙겼냐?
슈우 : 원래 그랬습니다. 물론 아무 대가 없이 도와달라는 말은 안 합니다. 대가는 준비해 왔습니다.
세니아 : 대가?
슈우 : 왓샤의 현재 위치입니다.
마사키 : 뭐!? 당장 불어!!
워그넬 : 음~ 그렇군요. 그렇다면 충분한 교섭의 여지는 있습니다.
세니아 : 그 정보 확실해?
슈우 : 제가 동행하려고 할 정도는 됩니다.
세니아 : 거의 확실하다 그거네.
워그넬 : 그럼, 마장기신 조자의 의견을 듣지요.
얀론 : 난 찬성이오.
튜티 : 손해볼 얘기는 아닌 것 같아... 좋아요, 찬성.
마사키 : 하나만 짚고 가자, 슈우.
슈우 : 뭡니까?
마사키 : 저번처럼 갑자기 조종당해버리면 안된다.
슈우 : 저도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는 않습니다.
마사키 : 그럼 됐다. 찬성.
미오 : ....................
마사키 : 엉? 왜그래 미오. 반대야?
미오 : 아니, 반대는 아닌데... 뭔가 좀 걸려서................. 아, 그래! 프레시아!
마사키 : 프레시아? 아!! 맞다!!!
슈우 : 네오 그랑존처럼 프레시아도 볼클스와의 흔적을 이용당할지도 모른다 그 말이군요. 그건 걱정 없습니다. 프레시아의 볼클스와의 연결고리는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마사키 : 네가 보증해도 설득력 없잖아.
슈우 : ............. 할 말이 없군요.
치카 : 헐!!!!! 주인님이 말문이 막히시는 건 처음 봤슴다!!!!!! 경천동지, 전대미문, 공전절후!!!!!!!!!!!!!!!!
사피네 : 시끄러 치카. 그럼 나도 보증할게. 난 한번 조종당하고도 완전히 볼클스 지배에서 벗어난 몸이니까, 믿을 만 하지?
마사키 : 다 좋은데 하필 너냐................
슈우 : 정 불안하면 이븐 대신관께라도 확인해보세요.
마사키 : 그래볼까.
미오 : 아~ 깔끔하다. 의문도 해결됐고, 나도 찬성.
워그넬 : 의견이 모였군요. 슈우 일행의 동행을 허가합니다.
슈우 : 그럼 잠시 신세 좀 지겠습니다.
세니아 : 어......... 잠시, 라는 건 기체 개조 우리가 해도 되는 거야?
슈우 : 그러셔도 됩니다.
치카 : 이번엔 끝까지 같이 가니까, 자금 그냥 들이부어도 괜찮지 말임다!!!
슈우 : 치카... 그런 발언은 신중히 하라고 했죠.
미오 : 너무 친절하다아~ 뭐, 그런 시대인 건 맞는데.
마사키 : ........... 뭔 소리여.
게오드 : 어때, 있었나?
드렐 : 아니, 안타깝지만...
게오드 : 그래, 바슈도 죽었나...
바슈 : 야. 멀쩡한 사람 죽이지 마라.
게오드 : 바슈, 무사했나.
드렐 : 악운이 강하군.
바슈 : 너만큼은 아니지.
게오드 : 3명이 모였으니, 이후 방침을 정해야 한다.
드렐 : 파제뮤트 사에 돌아가는 선택지는 없겠지?
게오드 : 물론이지. 도슨이 죽은 이상 이제 이용가치는 없다.
바슈 : 하지만, 우리 조직 전투원들은 어쩌지? 상당수를 파제뮤트 사에 제공하고 있잖나.
드렐 : 다시 데려가기는 어렵다. 파제뮤트 사의 대우가 좋으니.
게오드 : 수장과 조직의 역량에 맡길 일이다. 우리는 그 긍지를 잊지 않았잫나?
드렐 : 그렇다면 우리도... 음!?!?
바슈 : 왜 그래, 드렐.
드렐 : 누구냐?! 나와!!
우프 : 호오............ 괜히 [도망자 드렐]이라 불리는 게 아니로군. 감이 좋구나.
게오드 : 음, 네놈........!?
바슈 : 넌 볼클스 교단의!!
우프 : 대단하군, 구리개명단. 약간은 아는 게 있나 보군.
게오드 : 볼클스 교단...? 우리 작전에 편승했단 놈들이 이번엔 왜 왔나?
우프 : 너희에게 복수의 기회를 주려고 왔다.
바슈 : 복수의 기회...? 안티라스 부대에 대해 말이냐?
우프 : 물론이지. 저주스러운 안티라스 부대에게 빚을 갚아야 하지 않겠나?
게오드 : 가능한 건가?
우프 : 그래, 너희 3인의 힘을 쓰면...
드렐 : !? 피해라, 바슈! 게오드!
바슈 : !?
게오드 : 드렐!?
드렐 : 이놈 예감이 좋지 않다! 저 말에 속지 마라! 당장 피해!!
우프 : 쳇... 놓치지 않는다!
드렐 : 끄윽!? 아, 안 된다....!!
바슈 : 드렐!?
드렐 : 난 상관말고... 가라! 나는... 도망자 드렐이다!! 이 정도 궁지에서는........!!
게오드 : ............... 큭!!
우프 : 흥... 몸을 던저 동료를 구하려는가. 너희들 꽤 사이가 좋아졌군.
드렐 : 사이가 좋아지긴........... 네놈들 손을 빌릴 정도로 막장은 아니기 때문이지!!
우프 : 교섭 결렬이군. 3인 전부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지. ........... 죽어라!
드렐 : 끄어어악!?
우프 : 그럼....... 그 두 놈도 없애둬야겠군.
드렐 : 서........ 서라!
우프 : ...... 아직 숨이 붙어있나.
드렐 : 우....... 우리의 이상은....... 세계 평화는....... 네놈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 절대...........
우프 : ....... 칫. 놓쳤군. 네놈을 얕보고 있었다, 드렐. 그럼, 이제 그만 확실히 죽어라.
드렐 : 끄으으으으으억!! (큭............ 도망자 드렐답지 않게도 죽는구나...................)
우프 : .......... 시간 오래 잡아먹게 만드는군. 테러리스트 두령 쯤 되면 나름 한가닥 할 거라 예상은 했다만... 역시, 신명여단 같은 놈들하고는 격이 다르다 이거군. 방심했다.
바슈 : 허억!! 허억!!
게오드 : 여기까지 도망쳤으니 괜찮겠지................
바슈 : 하지만...... 드렐이...
게오드 : ......... 드렐이 그렇게 간단히... 죽지는 않을 거다.
바슈 : ...... 그래서, 어쩌겠나?
게오드 : 교단이 끼어든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그놈들에게 이용당할 수는 없다.
바슈 : 그럼... 한동안 잠복해서 조직을 다시 일으키고, 파제뮤트 사와의 관계도 현상유지... 겠군?
게오드 : 호르헤 같은 지상인이 지휘를 잡은 이상 우리와 함께 있을 수는 없다. 부대에 돌아가지 않고, 한동안 힘을 기르자. 하지만... 사장 주변과연결점이 있다면 쓸 수 있겠지.
바슈 : 그래, 찬성이다. 그럼, 이쯤에서 헤어지지.
게오드 : 우리 둘 다, 이런 식으로 교단 놈들에게 살해당할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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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합류하신 박사님.
내가 당신 주려고 개조할거 안 개조하고 돈 모아놨어... (바로 풀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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