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로이 : 항로설정은 다 됐냐?
홀리 : 예.
블러드로이 : 그럼, 오퍼 기지로 가자. 발진!
셜리안 : 제펜버 대위님. 기지에 도착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함내를 구경해보시는 건 어떠신지?
라이코우 : 그래도 됩니까... 그럼, 기꺼이 그러겠습니다.
미오 : 그럼 내가 안내해줄게요.
라이코우 : 잘 부탁합니다, 사스가 씨.
미오 : 미오라고 불러요, 라이코우 씨. 경어도 하지 말구요.
라이코우 : 알았소. 그럼 잘 부탁해, 미오.
미오 : 응응. OK. 그럼 휴게실부터 가볼까.
미오 : 여기가 휴게실. 여기 말고도 몇 군데 있는데, 여길 제일 많이들 써.
데메크사 : 어, 안녕하세요. 라이코우 씨, 였지요.
라이코우 : 안녕하십니까. 아... 어...
데메크 : 데메크사 시에라고 해요. 마장기 펄크를 모는 조자지요.
라이코우 : 잘 부탁드립니다, 시에 씨.
데메크사 : 아, 데메크사라고 불러 주세요. 시에는 아버지 이름이라.
라이코우 : 아, 메디나 국과 같은 문화로군요. 알겠습니다. 데메크사 씨.
데메크사 : 차 한잔 하실래요? 맛좋은 차를 얻었어요.
미오 : 또 일본차지? 데메크사 씨 정말 일본차 좋아하네.
데메크사 : 차만 그런 게 아니라 일식은 다 좋아해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라이코우 : 일본차? 지상에서 먹는 차 종류인가?
미오 : 응. 나랑 마사키가 살던 나라 일본에서 먹는 차야. 일식이란 것도 일본 요리고.
라이코우 : 일본... 들어봤다. 전에 랑그란에 붐이 불었었지.
미오 : 지상이야 라 기아스란 걸 이전까지 전혀 몰랐는데 여긴 지상을 거의 꿰고 있더라니깐.
라이코우 : 이쪽에서 지상에 간섭하는 건 터부시되고 있으니까.
데메크사 : 오래 기다리셨죠. 맛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쭉 드세요.
라이코우 : 고맙습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후우, 후우... 음!! 이거... 맛있군!!
데메크사 : 입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라이코우 : 좀 뜨겁긴 해도,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잘 섞여있고 코로 넘어오는 향기가 아주 그만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차는 처음 마셔봅니다.
미오 : 어디어디, 나도... 어, 진짜네. 전에 마신 것보다 맛있어.
데메크사 : 미오 씨가 맛있다니 저도 좋네요. 네.
라이코우 : 잘 마셨습니다.
데메크사 : 아뇨아뇨. 그런데, 라이코우 씨께선 지금 배 안을 구경하고 계신 건가요?
라이코우 : 네. 오퍼 기지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그렇습니다.
미오 : 여기 오면 다들 모여있지 않을까 해서 와봤는데 오늘은 데메크사 씨밖에 없네.
데메크사 : 아마 다들 1번 도장에 가 있지 않을까요. 트레인 씨하고 가엔 씨가 시합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미오 : 엥? 그 둘이?
라이코우 : 호오, 도장도 있구나. 재미있겠는걸. 안내해 주겠나?
미오 : 상관없는데... 아- 좀 그러네. 타이밍이 좋지만은 않아.
라이코우 : 그래?
미오 : 뭐, 그래도 가볼까. 둘이서 어떻게 하고있나 신경도 쓰이고... 가 보자.
가엔 : .............. 뭐냐. 이제 끝이냐?
트레인 : 큭... 아직 멀었다!!
가엔 : 아직 모르겠나? 근성은 인정한다만, 근성 하나로 만사가 풀리지는 않는다.
트레인 : 시끄러! 난....... 너한텐 지지 않아!!
미오 : 아아. 한창 재밌네. 분위기는 좀 험악하긴 한데... 그래도 사태가 그렇게까지 나빠지진 않은 거 같아.
라이코우 : 음... 저 녀석의 검술... 신기무궁류로군?
미오 : 신기... 무궁류? 저 녀석이라니, 가엔 말야?
라이코우 : 음? 몰랐나? 마사키가 그 검황 제오루트의 양아들이잖나?
미오 : 제오루트 씨... 아아, 들었었어. 그 사람이 쓰던 검술 유파란 거야?
라이코우 : 그래. 라 기아스의 검술은 신기무궁류와 불역구원류가 2대 유파로 존재하지.
미오 : 아, 불역구원류라는 건 알아. 슈멜 아저씨가 쓰던 거.
라이코우 : 검성 슈멜... 엄청난 고수였지만... 안타깝게 됐지.
미오 : 응... 그래도, 지금은 지노 아저씨랑 로자리 언니가 잘 이끌고 있던데.
라이코우 : 지노 발렌시아 씨는 나도 알아. 만난 적은 없지만, 대단한 고수라고 들었다.
미오 : 그러게. ............. 좀 변태긴 한데.
라이코우 : 응? 뭐라고?
미오 : 아냐 신경쓰지마. 근데 그 신기무궁류란 거 대단한 거야?
라이코우 : 강한 검술이지. 다만 신기무궁류는 사람을 가리는 유파다. 검기를 제대로 발휘하는 사람은 드물어.
미오 : 헤에. 그렇구나. 그럼, 가엔이 대단하다는 거네.
라이코우 : 그래. 제법 재미있게 만드는 기량이다. 나도 신기무궁류를 익히는 중이거든.
미오 : .................... 자신있어 보이는데?
라이코우 : 이래뵈도 실력에 자신은 있다. 하지만 저 가엔이 쓰는 기술은... 잘 봐 둬야겠군.
트레인 : 으악!?
가엔 : ........... 그만 포기해라. 네 실력으론 날 못 이긴다.
트레인 : 큭..............
라이코우 : 그럼, 내가 상대해주지.
미오 : 엑? 잠깐, 라이코우 씨!
가엔 : ............... 재미있겠군. 아까부터 묘한 플라나를 내뿜는다 싶었는데... 너도 신기무궁류를 다루나?
라이코우 : 그래. 한 판 대련을 요청한다.
가엔 : ............ 좋다. 실력은 좀 되는 것 같군.
트레인: 잠깐 기다려 주십쇼! 전 아직...
라이코우 : 무리하지 마라. 신기무궁류끼리의 경합을 지켜보는 것도 수련에 도움이 될 거다.
트레인 : 에? 그럼, 당신도...
라이코우 : 목검 좀 빌리자.
(* 목검 - > 모의검 / 模擬劍)
트레인 : 아... 예.
가엔 : .............. 간다!
라이코우 : 큭... 빠르다! 그러나!!
가엔 : 음!?
미오 : 우와... 뭐야 저거. 잔상이 생기네... 나도 동체시력은 자신있었는데.
트레인 : 이게... 신기무궁류 사용자들의 대결이구나...
가엔 : .................... 너, 뭐하는 놈이냐?
라이코우 : 자기소개는 이미 하지 않았나?
가엔 : 라이코우... 라고 했나.
라이코우 : 그래. 가엔. 너는 그 검술을 어디서 배웠지?
가엔 : 글쎄... 기억이 안 나는군.
라이코우 : 그런가. 내 스승이신 [효고 버그스카이]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가엔 : 효고...?
라이코우 : 아나?
가엔 : 아니, 모른다.
라이코우 : 그래...
가엔 : 그래서, 계속하겠나?
라이코우 : 아니. 이쯤해서 그만하지. 실력을 더 보여주고 싶진 않군.
가엔 : 그렇군... 좋다.
트레인 : 라이코우 씨! 대단하십니다!
라이코우 : 아니, 나도 아직 미숙하다.
트레인 : 신기무궁류 검술...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라이코우 : 그럼 마사키에게 부탁해보지 그러나?
트레인 : 넷?! 마사키 선배님... 말입니까?
미오 : 그건 무리야 라이코우 씨. 마사키가 검을 들고 있는 건 본 적도 없거든.
라이코우 : 뭐? 그래?
미오 : 최소한 난 못봤어. 트레인 넌?
트레인 : 저도... 본 적 없습니다.
라이코우 : 이상한걸... 그런 것 치곤 실력이 너무 잘 잡혀있던데...
미오 : 무슨 말이야?
라이코우 : 마사키에게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말이 되겠군.
미오 : 검술 재능? 그걸 어떻게 알아?
라이코우 : 마장기 조작을 보면 알지. 그나저나 좀 땀이 나는군. 샤워실 좀 써도 될까?
미오 : 응? 그래. 샤워실 저기 있으니까 거기서 해.
라이코우 : 그래. 고맙다. 그럼 잠깐 하고 오지.
미오 : 마사키한테 검술 재능이라니..................
??? :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라이코우 : 으허억!? 미, 미안해!!!
미오 : 뭐야!? 뭐야 뭐야!?
라이코우 : 샤, 샤워실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이미...
[사진 출처 - 빌트님 블로그]
메피르 : 아~ 갑자기 문 여시면 어떡해요오~
미오 : 라이코우 씨 뭐야! 여탕에 들어가면 어떡해!!
라이코우 : 아, 아니. 난 분명 남탕 문을...
메피르 : ................................................. 아.
미오 : [아]가 뭐야 [아]가!!
메피르 : ......................... 죄송합니다아~ 제가 잘못 들어갔어요오~
미오 : .............. 그건 네가 잘못했네. 근데 메피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메피르 : 네? 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미오 : 메피르도 서비스 캐릭터였구나.
메피르 : 그런 설정 붙이는거 아니지 말입니다아~
미오 : ......... 그래, 트레인이랑 가엔 씨. 감상은 어떠신가?
트레인 : 엑!? 옛!? 아, 아니 뭐, 잘 컸구나... 정도...
가엔 : ........................
미오 : 가엔 씨도 안 그런 줄 알았는데 밝히는구만.
가엔 : 보려고 해서 본 건 아니잖나.
미오 : 네네.
라이코우 : 이제 슬슬 보일 겁니다.
코레트 : !! 오퍼 기지에서 통신!!
블러드로이 : 무슨 일 있대?!
코레트 : 개수가 폭주해 기지 내 연구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코우 : 뭣이!?
트레인 : 또 폭주... 그 개수라는 거 결함품 아냐?
워그넬 : 구원요청이 들어온 연유로 안티라스 부대 활동을 발령합니다.
블러드로이 : 전원 전투배치! 각 마장기, 발진준비!
제 19화 (A). 암약하는 그림자 (暗躍する影)
마사키 : 개수라... 어째 특촬물에 나오게 생겼구만.
미오 : 맞아. 딱 그런 디자인이네. 쇼와 테이스트가 확 풍겨.
(* 쇼와 (昭和) : 1901~1989년 쇼와 덴노 기간. 당시 촬영된 특촬물들 고유의 맛... 인듯?)
팔계 : 분장용 인형같아서 참 좋습니다.
미오 : 근데 저래 큰 사이즈가 어떻게 저렇게 잘 움직이지?
메피르 : 그건 말입니다아, 질량저감이랑 관성제어를 하고 있어서랍니다아~
미오 : 그럼, 저래뵈도 하이테크 덩어리라는 거야?
라이코우 : 저놈들... 연구소를 부수려는 거군!?
[적 증원]
데민 : 이거 참, 재밌는 타이밍에 나왔습니다.
마사키 : 데민?! 이 새끼... 이거 니 짓이냐?!
데민 :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네요? 전 재밌어보이는 일이 터졌길래 장난 좀 치러 온 건데요.
디에고 : 그렇지. 그럼 우리도 재미 좀 보자구!
[아군 증원]
세니아 : 기다렸지!!
마사키 : 세니아, 다 끝난 거야?
세니아 : 대충은. 폴슈는 유노 씨랑 같이 좀 있다 올 거야.
마사키 : 무리하지 마.
세니아 : OK.
[세니아 VS 디에고]
디에고 : 뭐야? 너 랑그란 그 공주님이지?!
세니아 : 근데 뭐?
디에고 : 딱 잘 걸렸다. 전부터 너 마음에 안 들었어!!
세니아 : .............. 나도 막 니가 기분나빠지던 참이었어!
[세니아 증원 전에 적 전멸]
세니아 : 뭐~야, 벌써 끝냈어? 서둘러서 쫒아왔더니만,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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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를 지켜낸다] <--- O
[연구소 파괴당함]
라이코우 : 과연 안티라스 부대, 대단하다. 덕분에 살았다. 고맙다.
마사키 : 뭐, 이런 건 익숙하거든.
라이코우 : 하지만... 또 폭주사고라니.
트레인 : 랑그란에서도 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라이코우 : 이상하군... 개수는 개발된지 이제 5년째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었어.
세니아 : ........ 일부러 자기들 연구소를 습격하게 만드는 연기는 아닌 거 같네.
라이코우 : 연기? 무슨 말이지?
세니아 : 개수의 기본 정동제어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거야.
라이코우 : 기본 정동제어 프로그램... 3년 전에 한번 전부 갱신했을 텐데.
세니아 : 그 프로그램 누가 담당했는지 알아?
라이코우 : 서류를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왜 그걸 묻지?
세니아 : 이런 짓을 할 만한 놈이 짚이는 게 있어서. 연구소 컴퓨터에 억세스시켜주면, 좀 더 확정을 내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라이코우 : 그건... 나 하나의 판단으로 될 일이 아니다. 위에 물어보지.
세니아 : 응, 부탁해요.
세니아 : ................. 그러한즉, 비밀계좌로 간 입금기록은 가짜였어.
폴슈 : 헛고생이었군요.
메피르 : 역시나~
마사키 : 뭐야, 그걸로 땡?
세니아 : 내게 이런 빅엿을 먹이다니... 혼돈, 걸리면 죽었어!!
라이코우 : 그럼, 우리나라에 대한 의혹은 해결된 거지?
세니아 : .................... 네. 미안해요.
워그넬 : 저도 부대를 대표해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이코우 : 아닙니다. 오해가 풀렸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는 많은 신세를 졌지 않습니까.
세니아 : 그리고, 연구소 컴퓨터 링크 말인데...
라이코우 : 그래. 그건 허가가 내려왔다. 단, 입회인 감시 하에서 말이지만.
세니아 : 아싸! 이거 잘만 캐내면 혼돈한테 빅엿을 먹일 수 있어!
유노 : 입회인은 제가 맡습니다. 링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니, 연구소까지 같이 가 주셔야겠습니다.
세니아 : OK.
세니아 : 헤에. 이게 여기 메인 컴퓨터구나.
유노 : 이곳 메인 컴퓨터는 스탠드 얼론(Stand Alone)입니다. 바이러스를 심어도 소용없습니다.
세니아 : 그런 짓 안 해요. 의심도 많네.
유노 : 세니아 씨께서는 우수한 해커라고 들었습니다.
세니아 : 응? 나 에리얼 왕국에서도 유명해? 아이 부끄러워라.
유노 : 세니아 씨께서 억세스하면 데이터를 있는대로 다 털린다고 생각해라, 라고 들었습니다.
마사키 : ........... 악명으로 유명하구만.
세니아 : 시끄. 근데 스탠드 얼론이면서 개수 데이터를 왜 털린 건데?
유노 : 원래 데이터 자체에 시한식 바이러스가 들어가 있었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세니아 : 그럴 줄 알았어.
메피르 : 원래 데이터를 파보면 털린 흔적에서부터 혼돈이 어디 있는지 추적할 수 있을지도...
세니아 : 있을지도, 가 아냐. 그렇게 만들어야지. 듀카키스랑 링크시켜서 프링호르니 전산실에서 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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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를 지켜낸다]
[연구소 파괴당함] <--- O
[연구소 대미지]
라이코우 : 위험해!! 연구소가!!
[연구소 파괴]
라이코우 : 큰일났다!! 이런... 연구소가...
마사키 : 큭... 작전 실패다...
마사키 : ......... 미안. 연구소 못 지켜내서.
라이코우 : 아냐. 어쩔 수 없었다. 적이 워낙 많았어. 하지만 전술 차원에서는 칭찬받을 만하지는 못했던 건 사실이지.
마사키 : ....................
라이코우 : 그나저나... 또 폭주사고라니.
트레인 : 랑그란에서도 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라이코우 : 이상하군... 개수는 개발된지 이제 5년째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었어.
세니아 : ........ 일부러 자기들 연구소를 습격하게 만드는 연기는 아닌 거 같네.
라이코우 : 연기? 무슨 말이지?
세니아 : 개수의 기본 정동제어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거야.
라이코우 : 기본 정동제어 프로그램... 3년 전에 한번 전부 갱신했을 텐데.
세니아 : 그 프로그램 누가 담당했는지 알아?
라이코우 : 자료는 연구소에 있었다.
세니아 : 아........ 그럼...
라이코우 : 예비 데이터는 있지만, 방위성 본부가 보관하고 있지. 알아내려면 시간이 걸려.
세니아 : 인트라넷으로 연결 안되있어?
라이코우 : 중요한 데이터는 스탠드 얼론(Stand Alone / 단독운영) 시키고 있다.
세니아 : 세큐리티만 잘 해놓으면 문제 없을텐데.
라이코우 : 그 세큐리티를 잘만 뜯어제끼는 게 누구였더라.
세니아 : 윽...
메피르 : 이제 단서라고 할만한 건 물건너 가버렸지 말입니다아~
마사키 : 세니아. 어떻게, 방법 없을까?
세니아 : 연구소 컴퓨터가 살아있으면 어떻게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겠는데...
마사키 : 그렇구나...
세니아 : ................. 그러한즉, 비밀계좌로 간 입금기록은 가짜였어.
폴슈 : 헛고생이었군요.
메피르 : 역시나~
마사키 : 뭐야, 그걸로 땡?
세니아 : 내게 이런 빅엿을 먹이다니... 혼돈, 걸리면 죽었어!!
라이코우 : 그럼, 우리나라에 대한 의혹은 해결된 거지?
세니아 : .................... 네. 미안해요.
워그넬 : 저도 부대를 대표해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이코우 : 아닙니다. 오해가 풀렸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마사키 :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워그넬 : 한번 랑그란에 돌아가서 대책을 다시 세우는 게 좋을 것 같군요.
폴슈 :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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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를 지켜낸다] <--- 20화 (A-1) [해커 대 크래커]
[연구소 파괴당함] <--- 20화 (A-2) [에란, 다시]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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