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오밤중에 십자가가 있는 곳을 안내해주는 웹스터군.

니 얼굴이 더 무섭거든?

덤불이 움직이자 공포심을 이기지 못해 끝내 도망가고 만다.

일단 나뭇가지로 사진기를 고정시켜 찍도록 하자. 게임에서 필요한 나뭇가지
4개는 일일히 구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귀찮아서 생략한다.

오른쪽으로 가보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마을사람들이 한 인디언을 놓고 의식을 벌이는 현장!
아주 정열적인 주문이다.
픙루이 응주나프 카출후 리에 우그라그 나그할 프탄!

파커 앞에 양피지 한장이 떨어지고 그걸을 줍게 된다.

정열의 남자에게 들키고 만다.

나락카모스 (혜성의 그림자) - 나라카무스 (빙하의 추적)
카출후(혜성의 그림자) - 크툴루 - (요즘 쓰이는 말) - 씨털후 (빙하의 추적)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크툴루라는 말이 그닥 쓰이지 않아서 번역하기 좀 그랬을
것이다. 굳이 카출후라고 번역한 걸 보니 말이다.
어쨌든 이 정열의 남자 나락카모스에게 도망치지 않으면 마법의 힘으로 화형
당해서 게임오버 당한다.

마법을 쓰는 나락카모스에게 쫓기는 파커.

결국 여관앞에서 장사를 지내고 만다.

다행히 목숨만은 건진 파커. 코블박사가 진단을 해준다.




코블 박사는 파커의 고백에 이곳에는 나타왕가라는 인디언 말고는 없으며
파커가 본 나락카모스도 이미 죽었다는 핀잔을 듣게 된다.

어쨌든 어제 찍은 사진을 현상해보도록 한다.

대충 잘나온것 같지만

마지막 사진에는 악령의 모습이!

가슴이...!

기절해버린 파커. 만약에 주인장만 아니었다면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어제 약속한 저그를 만나러 가는 파커. 그런데 저그의 집에서 한 녹색옷의
인물이 나오더니만 어디론가 사라진다.

저그를 만납니다만 그는 죽어가고 있다. 누군가의 손에 말이다!

어떻게 알았음?



저그에 말에 따르면 고대에는 신들이 지배했던 세상이 있는데 현재 일스머스에서
다시 세상을 지배할 신을 불러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신을 불러들인 댓가로 영생이나 무한한 권력을 얻게 된다는 것.




고대신의 이름은 욕 소토쓰, 나이아 라토텝, 크툴루 등이 있으며 고대신을
부활하려면 헬리혜성이 지나갈때가 적기라는 것. 그리고 파커가 그것을
막아야만 하는 것이다.
(주 : 여기 신들의 이름은 졸라 옛날 번역이라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욕 소토쓰의
경우에는 요그 소토스라고 나이아 라토텝은 니알랏 토텝 정도?)


그리고 어제 봤던 의식의 장소가 바로 파커가 봤던 돌원형이라는 곳. 그곳에서
고대신을 부활시킬 것이며 자신의 소장품인 네크로노미콘에서 막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말한 보람은 있고 죽으리.




고대의 수문장 요그 소토스를 막으려면 이그나이 트프트크 잉하 요그 소토스
이그나이 트프트크 잉하 요그 소토스 이그나이 트프트크 잉하 요그 소토스라고
말해야 된다고 적혀있다.
정말 멋진 주문이다. 다시 한번 읊어보자.
이그나이 트프트크 잉하 요그 소토스.
중독성 있네.

그리고 저그가 죽기전에 말한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 우체국으로 간다.

그 사람은 바로 데이브 언더하우스라는 사람.



데이브 언더하우스로부터 나락카모스가 믹맥부족 한 지파의 마지막 인디언
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미 죽었다고라?

일단 원형의 돌에 대해 물어보는 파커.





언더하우스는 고대신들을 숭배했던 자들에게 영생이 주어진다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고대신을 숭배한 사람중에 하나가 햄블톤 일가라는 것.


햄블톤 가족뿐만이 아니라 마을사람들중에서는 영생만 믿고 고대신을 숭배하는
의식을 행하는 자가 있다는 것. 언더하우스도 그 뒤를 캐다가 다리를 잃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그로부터 저주의 기원에 대해 적힌 일기가 바로 알링턴 시장의
사무실 금고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