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기 라이텐의 모티브는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 시기 운용했던 전투기 J2M 라이덴에 산달(テン, Japenese Marten, Martes melampus)을 합친 것입니다.
그나마 제로센같은 흉물을 안 들고 왔다는 점에서 양심이 있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일본군 전투기를 들고 왔다는 점에서 답답해해야 할지 애매한 기분이 드네요.
이 산달이란 동물을 검색해보니 노란목도리담비의 검은 머리에 대신 흰색 칠을 한 것만 같이 생겼건만,
도감이고 동물원이고 전혀 본 적이 없어서 머리를 긁적이면서 위키피디아를 뒤져봤는데...
한국에 서식하지 않는 종이라고 합니다. M. m. coreensis라는 아종명이 있긴 하지만 1920년대 문헌기록만이 있을 뿐 한국에서 도저히 잡힌 적이 없다고 하네요.
-얼터가이스트의 네이밍은 여성 환상종+컴퓨터 용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만 이름의 환상종과 일러스트에 반영된 환상종은 다른 것들이 좀 있습니다.
각각 이름의 환상종+컴퓨터 용어+일러스트 환상종 순으로 나열해보자면
마리오네터는 마리오네트+인터넷 이용자(netter)+알라우네
실키타스는 실키+유비쿼터스+하피(아마도)
멜리시크는 멜루신(스타벅스의 그것)+seek+인어(멜루신도 일종의 인어긴 합니다만)
쿤디에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흡혈귀급 유령 폰티아낙(Pontianak)의 별칭 쿤틸아낙(Kuntilanak)+쿼리(query)+켄타우로스
프라임밴시는 밴시+프라이버시+라미아
인 듯 하네요. 멜리시크부터는 컴퓨터 용어에서 쵸큼 위키피셜로 보이는 물건이 조금 보이긴 하는데.,
그래서 얼터가이스트 카드군 특징이 뭐라고요? 무개성이 특징인가? 미사와? 미사와 너니?
-좀비나 이름의 유래는 좀비에 이탈리아어로 '소녀'를 뜻하는 Bambina를 합친 거라고 합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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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가이스트는 개성적이긴 한데 한편으론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을 지울 수가... 그나저나 이름이랑 일러스트 반영된 환상종이 다르게 되어 있었군요. 프로레슬링 기술 이름 꼬아서 작명하고 거기서 디자인 모티브 가져오는 강귀라던가 아이돌+무기라는 막 나가는 일러스트 컨셉에 독이 있는 꽃만 넣어서 작명하는 트릭스터라던가 보다보면 어째 10기 초반부터 코나미의 오버센스가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폭발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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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가이스트는 개성적이긴 한데 한편으론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을 지울 수가... 그나저나 이름이랑 일러스트 반영된 환상종이 다르게 되어 있었군요. 프로레슬링 기술 이름 꼬아서 작명하고 거기서 디자인 모티브 가져오는 강귀라던가 아이돌+무기라는 막 나가는 일러스트 컨셉에 독이 있는 꽃만 넣어서 작명하는 트릭스터라던가 보다보면 어째 10기 초반부터 코나미의 오버센스가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폭발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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