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 140+
짤막하게 장단점 위주로 써보려고 합니다...날라가부려서ㅠ
장점
- 왕도 스토리
소식게시판 쌈판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유아틱하다 뭐 그래도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어둡고 우울한 전개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왕도전개가 맞으시면 스토리 보는 것 만으로도 이 겜 돈값은 할듯
- 독특한 전투 시스템
처음에는 노잼, 체인어택 추가 후에는 구슬깨기, 드라이버 콤보까지 능숙해지니까 퓨전콤보 등으로 굉장히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더군요.
유튜브에 보면 단일 블레이드 극딜세팅 이런것도 보이던데 너무나도 도전해보고싶은 조합들이 많습니다.
- 풍부한 야리코미
엔딩 후에도 할게 너무 많아서 놀랐네요. 블레이드 퀘스트, 챌린지 배틀, 의상, 코어파밍 등...스토리 시네마틱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서 호무라/히카리 의상 바꿔서 2회차 하는것도 기대중입니다
단점
- 언어
이 겜은 일어를 잘해서 일본어판으로 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제가 북미살고 지금까지 영자막 일음으로 게임 잘 해왔는데...이 겜은 양키개명 당해버려서 일음켜고 영문읽으면 고유명사가 다 달라서 초반에 알아먹기가 무진장 힘들어요. 동영상, 리스트 보면서 공부하듯 해야됬던게 많이 아쉽네요. 양키들도 더빙 퀄이 맘에 안들었다는데 왜 굳이 이정도까지 현지화를 해야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초반부 몰입도
초반부가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누르는 재미도 없고 걍 알아서 평타치고 끝이니... 스토리상으로도 시동이 걸리는 부분이 20시간 전후 진행했을때니 조금 늦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알짝 부족한 캐릭터 묘사, 개연성
동료 4, 동료 5가 아군에 가입하기까지의 묘사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부 전개에서 boy meets girl, 소년과 소녀가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에 집중하다 보니 현실적인 요소들을 조금 놓친 느낌도 들고요. 납득이 안갈 정도는 아니고 제가 이런거에 크게 신경쓰는 타입은 아닌데 이런 부분까지 조금 신경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매한점
- 가챠
사실 초반에 든든한 전력이 되줄 캐릭터들을 빠르게 뽑을 기회이기도 해서 (저는 나나코오리 회복 덕을 많이 봤습니다) 나쁜점만 있는건 아닌데 140+시간 찍으면서 코스모스 하나만 못먹으니 좀 빡치긴 하더라고요..ㅋㅋ
- 덕후 코드
저는 일본 애니 좋아해서 이런 코드들이 크게 싫다거나 거슬리지는 않았는데 (가끔 나오는 이상한 개그는 좀 거북하던) 이쪽 내성이 없으신 분들이면 진짜 적응 안되실 것 같은 장면들이 한두군데 있더라고요. 양키웹에도 보면 겜 너무 재밌는데 호무라 옷이 너무 거시기해서 남앞에서 하기가 거북하다는 얘기도 있고요. 귀엽게 유지하되 조금은 자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 맘에 들어서 피규어까지 예약했지만서도요...
마치면서
boy meets girl, 왕도 전개를 따라가는 소년과 소녀의 성장 스토리 이런게 코드에 맞으시면 14시간에 육박하는 인게임 시네마틱 하나를 보는 것 만으로도 겜은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DLC는 겜을 4-6장이상 진행 후 전투가 코드에 맞으면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리고요.
구매를 고려중이시라면 루리웹 리뷰도 한번 꼭 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엔딩보고 읽어봤더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잘 쓰인 리뷰였습니다.
한번 날려먹어서 크게 현탐왔는데 조금이라도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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