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안하다 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Kara_sawa]

 예전엔 단검하나로, 카타나 하나로 굴러서 다 잡던 보스들인데...

 안하던 근력캐 해서 그런지(밀우드 전투도끼로) 구르기로 클리어를 못하네요... 되는것도 있지만...

 하다 하다 짜증나서 근력캐니까 하벨방패 끼고 깨긴 했는데

 구르기로 클리어 못했다는데서 자괴감이... ㅠㅠ

 역시 나이 드니까 피지컬이 떨어져서 반응속도가 예전만 못하다는게 느껴지네요....

[뷰너맨]

나이 보단 그냥 손이 좀 쉬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닭솔만큼 피지컬이 요구 되는 게임을 줄기차게 하신 게 아닌 이상은...)

어려서부터(데몬즈 소울 시절) 구르기 회피가 쓸모가 없음에도 유지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가 구르기 회피로 클리어 하는 게 가능 하다는 걸 알고 놀란 적이 있었죠.(...)

그 뒤로 시리즈를 플레이 하면서 그냥 손이 아주 바닥이라는 것만 절실하게 확인 했습니다. 그저 나이 먹으니 꼼수(보스를 정면 승부로 깨는 짓을 가급적 하지 않고 독+맹독 으로 도망 치면서 잡는다던가 대방패에 강력한 방패 강화 마술을 건다던가 원거리 데미지를 높여서 싸운다던가.)

비겁당당한 재주만 늘어난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즐겨도 재미나는 게 다크 소울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Kara_sawa]

이게 딜레마인게... 하던게 안되면 스트레스 vs 꼼수or쉬운 셋팅으로 쉽게 깨면 흥미를 잃음.
이 사이라서... 뭐 그래도 다크소울은 제 인생겜인건 변함 없지만요

[뷰너맨]

정정당당하게 들이대면 절대 깨질 못 하는 것만 확인해서... 사실 꼼수도 말이 꼼수지 3에선 절묘하게 독+맹독이 안 통하는 보스도 꽤 있고 출혈이 안 먹히는 보스도 있으며 회차를 넘어가면 점점 더 힘듭니다. 버프나 전투 기술 활용을 하지 않으면 멀리서 대궁류 저격술 헤드샷으로 처치 하는 건 아예 필수가 되었습니다.(...)

[완전한원]

피지컬이 떨어졌기보단 도끼 공속이 느려서 못 구른 거 아닐까요? 무기는 다르지만 한손 대곡검으로 때리고 피하는 타이밍에 한손 대형도끼로 때리면 맞는 경우를 경험해 본적이 있거든요.

[Kara_sawa]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좀 성급하게 구르고, 성급하게 공격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이게 피지컬이란 생각이 든건 회피에 대한 반응에 대한 여유가 있으면 이런 성급함이 덜할테니..
확실히 무기 공속의 영향도 있을듯 주로 사용하던게 빠른 무기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