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스토리.... 삶에 의미가 있는지

[cs12]

아무리 사람이 태어나면 뒤지는 게 순리라지만

그리고 가는 데는 순서 없다는 게 진리라지만

신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왕자와 칸나기로 태어났다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ㅋㅋ 너 뒤질 운명임. 뭔 지뢀을 해도 못 피함 ㅋㅋㅋㅋ"

"그래도 니들 세계는 구해 줄게~ 사람들 행복하게 잘 살 거야"

"물논 넌 빼고 ㅋ"

라고 하면서 살아가라고 하는데

도대체 여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오래 산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산 것도 아니고

고작 20년도 못 살 운명이라니?

그러면서 아버지하고 여자친구까지 조져버림

이렇게

예전부터 운명결정론을 넘어서 인간좃까론을 보고 있자면

뭔 주인공은 신의 장난감도 아니고

특히 파판15는 산제물을 멋지게 포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얘들 결혼하고 결혼생활을 보내게 하거나

아님 자식이라도 낳게 하고 뒤지게 했으면

"그래.... 내 자식도 있고 마누라도 있으니 죽어도 여한 없당"

하면서 행복하게 뒤지기라도 하겠는데

이건 뭐...........

그 외에 스토리적으로 깔 게 넘 많지만

분란만 생길 거 같아.... 이만 줄입니다.

[cs12]

그래서 루나를 죽이지 말고 혼수상태라던가 못 깨어나게 만들었음 좋겠는데 걍 뒤졌네용 ㅠㅠ

[내가 껌담이다]

저는 녹티스와 동료들,루나의 죽음은 신화와 마법의 시대가 끝났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작중에서 이미 니플하임 제국이 나름 신이라는 시바를 죽일 정도로 엄청난 테크놀러지를 보유했고 서브퀘나 흘러가는 대사를 들으면 일반인들에겐 사실상 신들의 존재와 유일하게 마법을 다룰줄 아는 루시스 왕가는 이미 오래전의 전설 정도밖에 인식이 없죠.

기술의 발달,그리고 마법과 신화의 쇠퇴는 더이상 초월적인 존재들에 의해 돌아가는 세상이 아닌 인간에 의한 세상이 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언젠가는 마지막으로 남은 초월자인 녹티스도 사라질 운명이긴했죠.주인공이 감당하기엔 굉장히 가혹한 운명이긴 하지만...

[cs12]

저도 느꼈습니다 ㅎㅎ 스팀펑크도 아니고 배경이 완전히 현대이니 어버버하더군요 ㅎㅎ
하지만 거신이 몇 명 되지도 않는 애들한테 죽는 거 보고 ?? 하다가
아 이게 주제 중 하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Ceius]

신이 참 쨰째하게 이렇게 희생해줬으면 부할엔딩이 나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차라리 죽는게 아니라 르씨처럼 크리스탈로 만들었다가 한참후에 다시 깨어나는 엔딩도 괜찮은데...ㅠㅠㅠ

[cs12]

걍 쩌리들에게도 죽는 신들이라 뭐 ㅠㅠ 그럴 능력은 없을 거 같네여

[뉴타입추종자]

운명이라고 포장하기엔 왕가가 싼 똥을 왕가가 치우는데 신들까지 동원된 느낌....

그러게 시해좀 먹었다고 왜 그리 배척을 했대

[cs12]

그러게 말임다. 배척당한 놈도 기껏 지 왕위 못 올라갔다고 질투해서 수많은 사람 죽이려는 꼴 보니
역시 소위 말하는 왕족, 귀족 신분제를 가진 금수저 놈들은 상종할 바가 못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