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56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V

창작년도 : 1993년

이번 슈퍼로봇대전 V의 참전과 국내방영으로 상당한 인지도와 팬을 가진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입니다.

석유가 고갈된 미래라는 설정으로 열차라는 주인공메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잘생기고 운동발군에 재벌3세인 주인공 마이토의 영웅으로서의 이야기를 다루고있습니다.

지금봐도 열차라는 소재를 적절히 사용한 메카,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인 스토리텔링 , 매력적인 주인공과 악역으로

전혀 구식으로 보이지않죠

유일한 단점은 결말부분이 좀 씁쓸하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주인공부터가 배트맨의 오마쥬(아마도)로 시작해서

다양한 오마쥬,패러디를 찾는맛도 쏠솔한 작품입니다.

1, 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입니다.

마이트가인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을까요

생각보다 약합니다.

마이트가인 이전에 참전한 용자물인 가오가이가가 생각보다 매우 강했기에, 그 정도 능력은 가질줄 알았는데

실상은 좀 애매한 기체

연비도 나쁘고, 화력도 이상하게 안나오며(마이토의 능력치가 그리 높지않은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동력도 나쁘고, 마이트가인을 포함한 모든인원이 땅개입니다.

하지만 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개있죠

1, 초반에 몇안되는 슈퍼로봇 행운보유자

2, 사장 특수능력으로 TacP입수

3, 마이트가인

가드다이버와 봄버즈는 팬이 아닌이상 못씁니다.

일단 강화요소도 없고 합체기도없으며(원작에서 모두 함께쓰던거라도 있었으면 썻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드다이버는 뱅레이라는 수리기체가 있기에 전혀 필요성을 못느끼며

배틀봄버즈는 생각보다 센데, 아군이 점점 가입될수록 뒤로밀립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그러나 인고의 시간을 거쳐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 되는순간 엄청나게 강해집니다.

애매했던 화력이 전부 보강되며

나쁘지 않은 기체성능, 히어로 레벨보정과 성장으로 능력치가 보강된 마이토의 조합은 상당합니다.

고질적인 연비문제는 해결되지 않지만, 동륜검의 공격력이 상승해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며

강력한 맵병기인 퍼펙트캐논도 존재합니다.

이쯤되면 서브파일럿인 가인도 열혈을 습득하기에 화력을뽐낼 수 있죠(서브로 열혈이 있는캐릭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첫 참전인 만큼 스토리 푸쉬는 제대로 받습니다.

관련 에피소드도 많은편이고

인터미션에선 마이토뿐만이 아닌 죠, 샐리, 그리고 초인공지능 친구들까지 상당히 활약합니다.

적들인 DG연합도 그만큼 자주나오죠

음성이벤트도 마이트가인 합체부터 시작해서 에그제브의 유언까지

팬이라면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게 잘 재현되어있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크로스오버도 상당히 훌륭하게 잘되어있습니다

같은 부자 캐릭터인 반죠와 아카츠키와도 연관되고(아카츠키의 네르갈 중공과는 라이벌회사)

전투의 프로인 테츠야에겐 훈련을 받는 마이토

그리고 '히어로'라는 정체성덕에 히어로를 좋아하는 아키토와도 연관점이 많죠

AI인 용자특급대는 주인공인 나인과도 많이엮이며

DG동맹도 상당한 활약을 합니다.

볼프강박사는 다이탄3와 예상도 못한 관계로 엮이고 과학자로서 지구함대 천구(디폴트명칭을 사용합니다)를 도와주고

카트린느 비통은 여자아이를 납치하는 이벤트에서 활약하거나, 마지막 엠브리오에게 한마디 하는 역할도 겸하고

쇼군 미후네는 점보트를 가지고싶어하는 악당으로 나옵니다(왜 다이탄은 안노리는지 의문)

호이 코우 로우는....어느새 등장을 안해서 불쌍하게됬지만요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충격적인 결말의 주인공은 블랙 느와르는 누군가가 만들어낸

고도의 사회 관리 시스템으로 격하되었습니다.

만든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진 않았지만요.

3,총평

많은분들이 참가를 희망하던 마이트가인

그에 걸맞는 성능과 재현으로 유저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아마도 연출을 재탕하기위해 적어도 1~2번은 더 나올 것이기에

다음 작품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네요

- 다음편은 톱을 노려라 입니다-

* 톱을 노려라는 제가 잊어버려서 늦게 리뷰하게된점 죄송합니다.

[리엇]

쇼군 미후네가 점보트3를 노리는 이유는, 점보트3의 디자인이 대놓고 '쇼군'갑옷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이탄3도 그쪽계열 디자인이지만 점보트3보다는 메카스럽다고 느껴져서..

[단쿠가™]

본문처럼 재탕 때문이라도 한번은 더 나올거 같아요. 기껏 그려놓고 한번 쓰기엔 너무 아깝죠... 반다이 입장에선

[루니카™]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닌데, 뛰어난 애들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갑판청소ㅜㅜ

[루니카™]

개인적으로 마이트가인 제외한 나머지는
파이널 컷인이 없는 게 불만.

[포스타트]

마이트가인 쪽은 아군 다이버즈나 봄버즈보다 카트리느 비통같은 악역들이 기억에 남네요 낫토 시나리오라던가.. 마지막에 마이트가인쪽 최종보스를 다같이 '부정'하는? 시나리오 연출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원래 그런 스토리인지는 원작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요
본문 내에 가오가이거와 관련하여 적으셨는데 가오가이거 쪽은 더 '열혈'이라는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가오가이거 쪽은 ~룡 시리즈의 합체라던가 광룡 암룡의 정신기 요원으로도 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다이버즈/봄버즈는 좀 초라하죠.. 처음부터 묶어서 소개해버리는 만행(?)도 있고..

[코발렌코]

다이탄은...너무 커서?(-_-)
점보트도 60m나 되지만 다이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