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거 제가 너무 무대뽀인가요?

[LadyGodiva]

C캡하는 구축 뒤에서 지원하다가

D캡하러 가길래 지원가는데 야마토가 저보다 앞에 있었습니다 거의 캡존 근처

아군순양들은 다 9시로 갔구요 중앙에 미노한명 섬뒤에 있었고

D캡을 적구축이 하는것 같길래 돌아가려다가

아군 구축이 D가길래 지원하러..

야마토도 있으니까 풀가속으로 내려가면서 힌덴 반피 였던거 마무리 할겸 가는데

야마토가 돌아가버립니다

뭐 후퇴하라 이런말도 없이 혼자 돌아서

예상대로 어뢰 오길래 한발도 안맞고 피하고

힌덴 쏘는데 역시 힌덴은 진짜 도탄이 겁나 나더군요

그때쯤 우측 9시진영은 무너져내리고 있었어요 아군만 4명죽고 적은 다 살아있는 상황

어차피 패색이 짙어져서 그냥 딜이나 할겸 그냥 내려가야겠다 야마토도 돌아서 다시 오겠지 했는데

그냥 저대로 가버리네요...

부포셋이니까 붙어서 힌덴이라도 잡자 

했는데 어뢰에 몬타나랑 힌덴한테 다구리 맞으면서도 전진전진 ㅋㅋㅋ

결국 하나도 못잡고 터졌네요

야마토가 돌아서 빠졌을때 저도 빠졌어야 할까요? 아군 구축을 버리고?

알자스 혼자 몬타나랑 힌덴을 상대로 이길거라고는 생각안했지만 힌덴 딸피였는데도 못잡아서 좀...

[동경도서관]

일단 야마토가 빠진게 잘못같긴 한데,
예전같았으면 무조건 야마토만 탓했겠지만, 요즘은 같이 빠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축함을 버리고가 아니라, 아군 전함 둘이 다 빠져서 혼자 남으면 구축함도 빠져야죠. 구축이 빠지기 더 쉬울거고.

아마 야마토가 구축 견제할 순양이 없고, 일격에 힌덴 보내버릴 자신이 없어서 쫄아서 빠진거 같긴 한데,
어쩌겠습니까 같은 팀인데...

9시 진영이 무너지고 있고, 3시쪽에선 승기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면 거기서 야마토가 안빠졌었어도 결국 졌겠네요;;;

어찌됐든 상황만 봤다면 같이 빠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빠졌다고 이기긴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님이 딜은 더 해서 크레딧을 더 가져갈 순 있었을것 같습니다.

[LadyGodiva]

아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라인 우세하다고 판단되면 선두에 서서 개돌하는 스타일인데
push push 막 치면서요
이거 전함한테는 안좋은 버릇인가요?

[LadyGodiva]

물론 살아있는 구축이 있으면 몸사리구요 ㅎ
구축도 없으면 개돌!

[동경도서관]

썩 좋지는 않다고 봐요.

내가 라인이 우세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남아있는 적구축에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군 전함이 뒤로 빠지면
라인 우세가 순식간에 열세가 되고 선두에 있던 내가 다굴맞아 죽어버리면 라인이 급격하게 무너져 역전의 발판이 되죠.
이때 빠진 전함이 비난의 대상이 되겠지만, 이미 밀리는 게임이 되어버린거죠.

저도 한때는 개돌러였는데, 내가 개돌가서 2킬하고 죽는것보다 0킬하더라도 끝까지 살아남는게 승률도 딜도 더 나오더군요.

전함은 탱킹 능력보다는 대구경 철갑탄으로 장거리에서 적을 보내버리거나 쫄게 만드는게 더 크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실 적 구축이 아직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다른 전함에게 개돌가자고 하면 잘 안갈겁니다. 특히 전함이 요구하면 더요.

순양이나 구축이 가자면 또 따라오는게 전함이긴 합니다...

포인트는 아군에게 어떻게 봐도 이건 개돌가야 해요!!! 상황이 아니면 안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

[동경도서관]

구축 얘기는 해주셨지만, 아군이 어떻게 움직일지 끊임없이 봐야 하더라구요.
내가 개돌가면 쟤도 오겠구나 싶은 함수방향이나 이동방향이면 질러보고, 빠질 수도 있는 각이면 안들어가는게 좋아보입니다.

[LadyGodiva]

아아 안좋은거였네요
멀리서 쏘는건 대충 맞긴하던데 제스타일이 아니라....흠
전함으로 평딜 6만~7만 사이면 많이 낮은건가요?
스타일을 바꿔야할지 주력함을 순양이나 구축으로 바꿔야할지..

[동경도서관]

전함 8티어 이상인데 평딜 6~7만이면 낮은거 맞습니다.
조금 더 생존에 집중하시면 그것만으로도 평딜이 오르지않을까 싶네요.

[LadyGodiva]

네 답변 감사합니다

[Momentary_Life]

일단 섬뒤로 야마토가 돌아가는거 자체가 엄청 애러구요... 왜냐면 저렇게 좁은곳으로 들어가버리면 둔한 야마토는 적 구축의 먹이가 되기 쉽고
아군 구축이 앞에서 어뢰를 봐주는지 안 봐주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몬타나와 근접전을 하면 사실 야마토가 많이 밀리거든요.
그리고 저뒤로 돌아가버리면 느린 야마토로는 상당 시간 딜로스에 빠지게 됩니다. 아군 엄호사격이 그래도 전함의 역할인데 저기로 가버리면
그걸 못 하거든요. 어차피 구축은 위험하다 싶으면 자기가 혼자 스윽 빠져나오기도 쉽습니다. 못 빠져나오면 그냥 그 구축 실력이 거기까지인거구요.
구축 살리겠다고 전함 2대가 저기로 들어가는건 아군 입장에서 엄청난 전략적 손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따라서 전 야마토에 한표 던집니다.

[LadyGodiva]

넵 반성하겠습니다 ㅋ

[PD척추]

전함이 d캡 가는것부터가.. 문제인데.... 초중반 a,b,c캡 라인전에서 이겨 미는상황이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팽팽하거나.. 지는상황이면.... d캡에 갔던 인원은.. 전혀 아군에 지원을 못해주게 됩니다. 만에 하나 d캡 맞은편 구축 한대가 캠핑때리고 있어버리면.. 중간에 5분 넘게 묶여 버리게 되는데.. 말그대로 전장이탈이 되어버림.. 전함 한대가 그냥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그걸 알기에 아마 마토는 한살보만 날리고 바로 배 돌려 반대로 간듯 보이고... 구축은 c캡지역 적스팟은 무시하고 d캡 꽁으로 함 먹어보려고 내려간듯 보이고.. 그걸 따라서 내려간듯 보이는데... 특히 전함은 d캡 가면 안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초중반 라인전 폭파 시켜서 이기는 상황이면 모를까... 지는상황이면.. 그냥 몇분간 아군에 도움 안되는 잉여병력 되는겁니다... 나중에 a,b,c쪽에서 라인전 밀리고 있는데.. d 캡 하나 꽁으로 먹겠다고 쳐들어가있는 아군 배들보면... 답답해 질껍니다...

[다스뵈이다]

저쪽까지 가셨다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신거고...
전 보통 앞쪽에 구축 있는거 알고 있으면 캡 라인 안쪽으로는 일단 안들어갑니다.

[발란세]

전함이 d 캡 밑에까지 밀었다면 거기서 끝을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