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입문자는 어느정도 준비해야 덜 민폐일까요?

[루리웹-5754745577]

aos 류는 한번도 안해본 사람입니다.

롤이던 히오스던 봐도 뭔지 모르겠고 복잡한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아예 안하고 라이트한 게임만 즐기다가

갑자기 히오스가 급 땡겨서 입문 하려합니다. 튜토리얼이나 인공지능 대전 대충 해보긴 했는데

빠대를 돌리기에는 왠지 사람들에게 민폐일꺼 같아 꺼려져서 오늘 하루종일 인공지능만 돌렸는데

초보자 빠대 입문을 위해서 이정도는 봐두면 좋다거나 알아두면 좋다 하는게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 재미를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끼치는게 영 내키지 않아서 조심스러워 지네요. 'ㅅ'

[dallop T]

히오스같은 경우는 맵마다 승리를 위한 오브젝트들이 달라서 맵 정도는 일단 다 익혀두는 게 좋습니다.
영웅은 먼저 고르고 시작할 수는 있지만 맵은 랜덤으로 정해지니까요.

[Anthon]

봇전 고수를 솔플로 원활하게 돌릴정도면 빠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라리크]

일단 맵 오브젝트가 어떠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오브젝트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점령형(발판을 밟아 점령하는 맵이 대부분. 예외적으로 파멸의 탑은 제단을 클릭해서 점령. 점령 성공시 오브젝트를 획득하거나 적의 건물을 부술 수 있음) - 브락시스 항전, 용의 둥지, 하늘 사원, 볼스카야 공장, 파멸의 탑

수집형(일정 횟수 이상 모으면 오브젝트 작동) - 저주받은 골짜기, 공포의 정원, 핵탄두 격전지

반납형(수집형처럼 특정 오브젝트를 모으고, 그 오브젝트를 반납해야 작동) - 거미여왕의 무덤, 블랙하트 항만

직접 오브젝트를 쳐야하는 맵 - 영원의 전쟁터

등등 여기서 언급안된 몇 종류의 맵이 더 있습니다. 거기다 맵에 있는 용병의 종류나 우두머리의 유무등 맵에 따라 특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해당 맵에 대해 잘 알아야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운 영웅부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영웅(머키, 가즈로, 메디브, 알라라크) 하면 너무 높은 난이도로 인해서 제대로 플레이 못하거나(메딥 알라) 혹은 변칙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영웅이어서 정석 플레이를 익히지 못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쉽고 쎈 영웅으로 레이너 추천드릴게요. 레이너는 기본 스펙도 강력하고 공성캠프 정도는 혼자서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라인클리어도 준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본 게임에 들어가시면 세 가지만 조심하면 되는데 첫번째로 부쉬를 조심하세요. 부쉬는 수풀 같이 적이 숨을 수 있는 곳인데 이런 곳에서 적 영웅이 숨어서 님을 딸려고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아군과 떨어진 상태라면 항상 주의하면서 다녀야합니다.
두번째로 맵을 잘 보셔야합니다. 정신없이 라인전 하는 와중에도 틈틈히 미니맵을 봐서 적 영웅의 위치를 확인해야합니다. 적 영웅이 안보인다? 그럼 님의 목을 따러 올수도 있으니 성문 앞까지 후퇴해야겠다 는 식의 판단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로 딸피에 환장하면 안됩니다. 아 저거 들어가면 딸 수 있을것 같은데 하면서 뒤쫓다가 오히려 죽는 경우가 숙련될대로 숙련된 유저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는 광경입니다. 이게 초반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후반에는...히오스에는 히오스했다(초반에 엄청 불리했지만 후반 들어서 역전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후반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때문에 후반에는 저 딸피 적을 죽이는 것보다 내가 살아남는게 우선이다 는 식의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이 세가지만 잘 지키셔도 히린이들 사이에서 살아남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초갈빌런]

난투도 머 해보심좋을듯 . 거긴 즐겜판이라. 지면 오픈외치보 빨리 끝나는곳이라

[BEEGINGER]

사용하는 캐릭터의 스킬 쓰임새와 포지션에 대해서만 잘 파악해도 충분해요. 쿨타임이 대략 몇초고, 사거리는 어느정도 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전사, 투사, 암살자, 치유사, 지원가 이 역할군들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요. 예를 들면, 원거리 암살자들은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체력이 약해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후방에 위치해 적절한 타이밍에 데미지를 주고 빠지는 게 중요하죠. 전사는 가장 앞쪽에서 시야를 확보하고 수풀을 체크하며, 상대 암살자나 치유사를 방해하거나 위험에 처한 아군을 보호해야하고요. 사실, 처음에는 치유사를 하면서 게임에 대해 파악하는 게 좋아요. 다른 역할군에 비해 복잡하게 이해할 필요없이 안전한 후방에서 아군을 치유시켜주면서 맵이나 포지션과 같은 게임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파악하기 좋거든요.

[we비]

그냥 하면서 배워도 될겁니다 하다보면 알겠지만 내가 왜 이런걸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본인이 민폐이든 말든 관심없고 꼴리는대로 하는 사람 천지거든요

[치코리타 ★]

편하게 하셔도 되요. 어차피 1레벨 캐릭터 인공 안돌리고 바로 빠대하는 분들도 많은걸요.
아군이 핑 찍을 때 모이거나 후퇴하거나 이런것들만 잘 따라가면 괜찮다고 봐요.

[뿌우!]

입문 안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정상인이 거의 없어요

[똥캐전문유저]

그냥 겜시작할때 뉴비입니다 하면 대부분 이해해줘요.
처음부터 뉴비로 알고하는거랑 막 던져서 게임내내 속터지는데 끝나고 프로필보니 뉴비구나 하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똥캐전문유저]

그리고 뉴비라고 하면 같은 팀원들도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할꺼구요.
혹시 욕하거나 ㅈㄹ하는 놈들있음 듣지마시고 그냥 바로 탭창에서 신고&차단하고 무시하고 겜하세요.

[알바트리온]

3년동안 해왔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안하셨으면 좋겠음. 작년만해도 히오스는 히오스만의 매력이 있다로 시작해서 약팔았을거 같은데 이젠 그냥 할 이유가 없는 게임이 되어가는중이라서 저도 점점 접속빈도가 줄어들고 있네요.

[발드레마]

시작 할대 생각 나는 군요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ㅋㅋㅋ
빠대가서 해보니 별차이 없더라구요 ㅋㅋ 처음은 탱 따라다니는 영웅 추천함돠 ㅋㅋㅋ

[진화타겁]

레이너잡고 아군 뒤 따라다니며 다다다만 하다보면 눈치껏 타이밍을 알게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