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 하나 예를 들자면 사울팽의 사례가 있긴합니다만은.
가시의 전쟁때 보면은 사울팽이 뭐 자기도모르게 엉겹결에 도끼를 던져버리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놀라 잠깐동안 벙쩌있다가. 갑자기 티란데가 나오는데
그때 티란데랑 대화하던중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어째서지? 수많은 피와 수많은 무고한 이들이 살육당했다! 아무런 의미조자 없이!!"
"의미없는것이 아니다! 이건 호드의 생존을 위해서다!!"
그렇습니다. 사울팽도 최소한 호드의 생존을 위한 전쟁이라는걸 분명히 인지하고있던겁니다.
여담으로 메인목표인 말퓨리온을 제거하는걸 빼면 그래도 나름대로 전쟁에서 한몪했서요. 다해놓고는 마지막에 밥상을 지대로 엎어버린게 문제...
소설판에서는 텔드랏실 공격작전을 하는것이 결정되자 순식간에 괜찮은 전략하나 뚝딱 만들어내는것을 본 실바도 그순간만큼은 사울팽을 부하로두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을정도고.
인게임에서는 돌파하는대 꽤 시간을 쓸거라 생각되던 텔드랏실 근처 숲길을 사울팽이 밀수업자를 이용하는것으로 생각 이상으로 순식간에 돌파했다고도하죠.
전쟁짬밥을 엉덩이로 처먹은 노망난 미친 똥고집 극 명예충 오크 늙다리가 아니란말입니다...
으흠... 잡설이 길었군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나름대로 목적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있었고 대군주로써 호드군대를 이끌던 이때와는 다르게도
로데론 공성전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반 로데론에 깔려있는 얼라 요원들 제거하는거까지는 그렇다 처도.
좀있다가는 그래도 호드를 이끌것처럼 "얼라가 숫자가 더 많긴하지! 하지만 그 오합지졸 약골들에 비한다면 우리가 더욱더 강력하다!" 라고 외치더만은.
중간에는 귀신같이 빠져나가서 바인마저도 "아니 쉬바 잠깐만 사울팽 이친구 어디갔지?" 라고 확인사살할정도로 자리를 비운건 또 뭐랍니까?
차라리.
차라리 이때 실바가 시체 되살리기한걸보고 카드가같은 표정을 지으며 리분때 생긴 PTSD가 죽여주게 찔려서
그걸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사울팽이 잠시 자리를 이탈했다고하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나중에 만나서 하는말 들어보면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는 막 로데론안에있는 역병함정을 보고온 길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함정은 도데체 명예라고는 한점도없는 개떡같은 짓이라고 일갈하죠.
그게 다른애들 한창 싸우다가 할말이냐 야이 ㅅ...
....사울팽은 버텨야했습니다.
버텨야했음.
사울팽 그는 로튼 토마토같이 철저한 계산하에 이득이될것을 빨고 손해가 될것을 손절하는 그런 인물도 아니였거니와
그는 스스로도 아직 호드에는 자신같은 이들이 남아있구나, 호드에는 아직 자신같은 명예를 추구하는자들이 남아있구나 한걸 제칸을 통해 봤습니다.
그랬으면 전쟁터에서 더 버티고 존버했서야합니다! 아직 명예를 뒤쫒는 호드의 일원들을 생각해서라도!
나중에 스톰윈드 감옥에서 보면은 노병 시네마틱때 보여준 모습은 온대간데없고 "실바의 호드가 호드같소? 그런 호드가? 실바의 호드가 무너지기 전까지 나는 그곳으로 갈생각이 없소... 자네들이 날 찻아온게 아니라는것을 잘 알고있소 그대들이 찻는것은 근처에 있을것이오." 라고하더군요.
아오 골이야...
호드의 명예를 상당히 아니꼽게보는 사람이 제작진들중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말고는 안드는 순간이였습니다. 묘사니 스토리니 서로간에 철저한 상호작용이 있는지조차 의문점이 들고요.
얼라쪽도 문제가 한두개만 보이는건 아닙니다만은, 호드도 총체적 난국이네요...
포세이큰에 대한 이해도가 꽤나 떨어지는것은 물론이오.
모두에게는 통하지않았으나 그래도 나름 그 중심에는 있던 호드의 명예를 전혀 모르고 그걸 철저하게 망가트릴려는 시도나...
어지럽습니다.
얼라쪽에서도 호드랑 싸울려면 나름 적에대한 경의감을 표할만한 뭔가가 있어야하는데
경외감... ㅇㄷ...????
한줄요약:격아때 사울팽묘사는 어딘가 꼬였다고 볼수밖에 없음.
거기에다가 현 제작진의 설정에 대한 이해도가 도데체 어디있는지 의심되는 스토리와 더불어서 묘사나 스토리가 상호작용간에 의논이 있기나 한건지 의문점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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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은 그래도 친구라고 나중에 실바한테 "ㅁㅊㄴ아! 사울팽을 사지로 내몰고온거냐!?" 이러던대 은근 멋저보였던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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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진짜로 로데론 전투때 그냥 피해 있었을줄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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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 띄우려 워3 설붕까지 하거나 최근 포세이큰 설정 붕괴나 싸울팽 지맘대로 와리가리하는 꼴 보고 제작진이 작정하고 호드를 악당 내지 얼라 버프 덕질 발판 만드는구나 싶기도 한데 자기들이 악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내용이 나올 수록 점점 의미가 없어짐 (이전에 텟드랏실 공개에서 호드가 완전 악역으로만 보이게 된것도 자기들 실수라고 인정했으면서) 차라리 악이 아니라는 말 자체를 하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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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는 캐릭터는 그만까고 와우 게임디자인,스토리팀을 열나게 까는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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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놀라 잠깐동안 벙쩌있다가. > 엘룬의 빛이 사울팽을 막았음. 소설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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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진짜로 로데론 전투때 그냥 피해 있었을줄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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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은 그래도 친구라고 나중에 실바한테 "ㅁㅊㄴ아! 사울팽을 사지로 내몰고온거냐!?" 이러던대 은근 멋저보였던 순간이였습니다. | 18.10.08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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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 띄우려 워3 설붕까지 하거나 최근 포세이큰 설정 붕괴나 싸울팽 지맘대로 와리가리하는 꼴 보고 제작진이 작정하고 호드를 악당 내지 얼라 버프 덕질 발판 만드는구나 싶기도 한데 자기들이 악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내용이 나올 수록 점점 의미가 없어짐 (이전에 텟드랏실 공개에서 호드가 완전 악역으로만 보이게 된것도 자기들 실수라고 인정했으면서) 차라리 악이 아니라는 말 자체를 하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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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는 캐릭터는 그만까고 와우 게임디자인,스토리팀을 열나게 까는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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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놀라 잠깐동안 벙쩌있다가. > 엘룬의 빛이 사울팽을 막았음. 소설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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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살짝 애매하게 묘사됬다고하지않던가요. | 18.10.08 2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