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타이밍도 좋게 100시간을 돌파하고 제노지바까지 무사히 노수레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 패드를 잡고있을수있는 환경이 아니라 멀티플도 못하고 솔플로 어찌저찌 해냈네요..흐흐ㅠㅠ
월드는 구입하기전부터 꼭 조충곤만써서 헌랭해방해야지 다짐을 했기때문에 중간에 고생을 한 구간도 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ㅠㅠ
npc들과 스토리야 뭐..그래도 없는것보단 나았다..란느낌이고 몇몇 캐릭터들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다섯용의 이야기 좀 마음에 들어버렸고
특히 1기단 용인헌터아자씨..같은 조충곤러로써 보내는 브로피스트. 크.. 뼈계열조충곤에 깃발매달고 다니는거 엄청 마음에들더군요.
여러가지 단점들은 다른분들 의견에 공감하는터라 거기에대해선 별로 할이야긴 없지만 막보 제노지바는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들었습니다.
역대 시리즈마다 장식한 간판대형종과 고룡들을 상대하며 기교와 부당(..)한 능력에 압도당해서 고배를 마셨다면
이녀석은 정말 갓태어난 녀석을 상대하는느낌이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진짜 가진건 막강한 힘과 체력(하지만 야들야들한 껍데기..)밖에 없어서
그야말로 1:1로 붙어보자..! 그런감각? 뭔가 좀 그리웠습니다. 처음으로 몬헌G를 플레이하며 비룡종 상대할때 정석으로 배웠던
배밑에 굴러들어가 다리긁기로 데미지를 주던..그 공략법을 깨우치던 순간이 기억나더라구요. 음폭이나 광폭도 소용없는점이 꽤 오소독스했습니다.
반대로 발하자크는.. 음.. 정말 독방에서 죽어가는 지병있는 노인네를 후두려패는 기분이었습니다. 거 되게 미안하데요..
조충곤이 너프되었다곤 들었는데 그다지..피부로 와닿진않았고? 그냥 예리도가 4편보다 좀 순삭되네..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무기마다 고생할수밖에 없는 대형종 반드시 존재하고 특히 디아블로스와 바젤기우스 덕분에 수레좀 한두번 타버린..
키린도 의외로 고생할줄알았는데 엽충이의 마크탄 분진지뢰가 엄청 도움되더군요.
여러가지 속성따라 종류별로 다 만들었지만 결국 폭발속성 엽충이들을가장 많이쓰게되더라구요.
덕분에 절단/타격 동시에 보유해서 대형종들을 걸레로 만들기가 더 쉬웠던것 같습니다.
엽충이의 능력치는뭐.. 스피드를 선호하게 되지만 의외로 스피드에도 약점이있는게 한번 빗나가면 저멀리 날아가서 돌아올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똑같은 대형종이라도 크기차이가 나기때문에 눈대중으로 핀포인트를 잡는 조충곤러들에겐 회수가 은근 고통이죠.
그래서 속도가 좀 느긋한애들은 빗나간것같으면 도로 불러서 중간에 선회시킬수있는 장점이 나름있습니다..
파워도 도트수준의 차이지만 부파에 한방이 아까울때 은근 활약하는걸 무시할순 없더군요.
회복은 분진으로 쳐서 근처에 잘깔아두면 꿀벌레나 회복이슬풀이 없는 구역에서도 대활약합니다. 동반자에게 회복도구말고 다른걸 쥐어줘도 안심할수있죠.
그래서 분진덕분에 개인적으론 오히려 사냥이 편해졌습니다. 적당하게 마크탄을 연사해서 잔뜩 깔아놓고 직접 쳐서 순차적으로 터트리거나
다시 마크탄,광폭등을 쏴서 그 충격으로 단번에 전부 터트릴수도있죠. 올라타기에 성공했을때 분진지뢰가 덤으로 딜을 넣어줘서 정말 쓸모가 많았습니다.
결론은 월드 조충곤은 마크탄의 유용법이 조충곤러들의 수렵을 쉽게 풀어갈수있게 해주는 파훼법같습니다. 마크탄 적중을 많이 성공할수록 눈썰미도 좋아지구요.
딜이야뭐.. 초고수나 코앞에서 걸어다니며 대형종을 농락하는거지 한대 더치려다가 수레타지마시고 딜 끊더라도 단타먹이며 분진지뢰로 빵빵터트리시는 쾌감을 느껴보시길.
모션이 크고 붕붕 휘두르기때문에 의외로 안맞을것같은 곳까지 착실하게 박살낼수있습니다. 물론 공중전으로 시원하게 긁어내는 쾌감도 남다르죠.
저는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마크탄덕분에 평균 토벌시간 15분 제노지바는 24분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격투장 첫 이벤트는 10분쯤 걸리더군요ㅠㅠ 그이하로는 컨이 딸려서 무리였습니다.
싱글이라 피통이 적절한것도 있지만 상위 조사퀘에서 세마리쯤 나오는 퀘도 20~30분이면 무난하게 클리어할수있을정도로 익숙해졌답니다.
다들 조충곤하세요 근거리도 원거리도 아닌 애매한 하이브리드 성능이 완전 재미있고 엽충이를 모을수있는 엽충마스터가 되어봅시다!!
추천 조충곤이야 뭐.. 이래저래 종류별로 거의 다 보유했는데 역시 독속성 철밥통을 끝까지 유지하게 되더군요.
진짜 독/폭발엽충 콜라보 멈출수없는 부파빠른다리절기의 쾌감..
독속성 최종트리인 다츄라3업은 푸케푸케를 멸종직전까지 몰아넣으시고 넬기간테와 발하자크도 좀 쌓아올려주시면 금새 만드실수있습니다. 회복엽충이와 찰떡궁합!
장비는... 의외로 생각보다.. 생존셋만 입어도 어떻게 해먹을수있습니다. 진짜 좀 쫄았는데 분진지뢰가..너무 강력해요. 회피거리니 스테미나니 다 쌈싸먹는;
그나마 가장필요하다고 느낀건 숫돌고속화였고 이건 빨리만들수록 좋긴합니다. 나머지는 헌랭해방하시고 용맥석모으셔서 괜찮은 장식주 나오기전까진
무난하게 잉곳셋 첨갑옥풀강으로 살아남으실수 있습니다. 대키린전으로도 유용하게 잘쓰이니 꼭 잉곳셋 만드셔서 평화를 찾으시길.(다마스크헬름도 유용)
내진,귀마개,기절무효등등 동반자의 피리불기 풀업으로 어떻게 버텨나갈수 있다는점에서 저는 제노지바까지 잉곳셋으로 잘 버틸수있었습니다. 맞아도 덜아픈게 최고..
이번작은 ~옥이나 역린은 그닥 물욕효과가 안터지는데 은근 부리나 뿔같은게 터져서 고통이긴 하더군요..디아블로 양질의뿔은 마지막까지 고생했습니다.
특히 소리폭탄재료 울음주머니 초중반에 모은다고 성격버리지 마시고 마카연금 사용하게되면 슬링어폭탄도 종류별로 만드실수있습니다. 재료는 뼈계열이니
잘 캐다가 모으셔서 소리폭탄 잔뜩 연금하시길..저는 이걸 몰라서 미련하게 탐색나가서 몇시간씩 노이오스 껍데기를 벗겼습니다 흑흑..
식물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투자할경우 최종비료가 부드러운흙인데 기존에 투여한 비료(퀘스트에서 돌아올때마다 한번씩 갱신가능)를 연장시키는 기능입니다.
엄청 유용하니 꼭 써먹으시길 불리실때 버섯/풀/곤충 한종류씩만 선택해서 비료를 한가지 주는 방법 말고 종류별로 비료를 줘놓고 키우신다면
매번 비료를 갱신할 필요없이 올인원으로 맘편하게 긴시간동안 수확이 가능합니다.
푸기를 볼때마다 만줘져서 퀘스트에 돌아올때마다 호감도가 하트뿅뿅상태가 되어도 한동안 안만져주고 버려두면 호감도가 하락하는지 본체만체하더군요..
쫌 치사하지만 잠깐 쓰다듬해주는거니 푸기우쭈쭈 해줍시다..귀엽기도하고.. 하트뿅뿅상태의 푸기를 안고 기지에서 의상찾기 말고 소모성 아이템도 위치마다
다 다르게 얻을수있더군요. 생태연구파트쪽에선 덩굴풀이던가? 거미줄이던가. 그런게 나오고 유통파트에 배경으로 존재하는 상점오브젝트들에선
광석이 모여있는 상점에선 광석이 과일이 모여있는곳에선 회복약이 나옵니다. 다른데는 귀찮아서 아직 안데려가봤는데. 뭔가 차이점이 있긴하더군요.
퀘스트에 돌아올때마다 할수있으니 각자 궁하신 아이템들을 요긴하게 수집하시길..
아이템박스에서도 장비마이세트처럼 주머니마이세트를 만들수있는데 특별히 주머니아이템에 변경이 없는 분들이라면 세모버튼을 누르는것만으로
주머니에 부족한 아이템수량이 만땅으로 채워집니다. 물론 다쓰고 없는 아이템은 보충되지않으니 이점은 유의하시길.
식재료중 술은 조사단기지가 아니라 3기단맵에 가면 잔뜩 주더군요. 모르고있다가 오랜만에 들린다면 술퀘스트를 잔뜩 받을수있습니다.
자유퀘가 개방되는방식은 탐색해서 생태조사로 갱신되거나 조사퀘로 갱신되거나..대충 그런것같습니다.
아종같은건 잡고나면 동료탐험대에서도 출현하니 현지생물 수집겸 탐색도 자주 나가면 좋더라구요..사실탐색에 쓴 시간이 더많은것같아요..
대형종 피통도 퀘스트보다 적은것같고 시간과의싸움에서 승리(?)하는 기분..하지만 절대로 15분 조사퀘는 나가지 않는정도의 자신감을 부여할수있습니다.
으 한바탕 끝냈지만 이제 역전개체들을 수집하고 고룡셋도 만들고 헌랭100까지 갈길이 머네요.. 망토도 종류가 더 많이있어서 아직 한참멀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조충곤헌터는 힘내서 바젤기우스를 멸종시킬때까지 수렵하겠습니다. 짬내서 멀티도 즐겨봐야겠어요. 흐흐 그럼 모두 행복한 헌터라이프 되시길!
덤:중간에 일시정지를 해야하는 분들 대기모드 많이 쓰시는데 저는 넷플릭스나 인터넷을 켜서 해결봤습니다. 빠르게 게임을 일시정지할수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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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충곤이 첫등장한 4밖에 안해봐서 후속시리즈에 나오는진 모르겠습니다ㅎㅎ 정말재미있으니 조충곤 꼭해보세요! 사각이 없는 무기라서 그런지 몬스터와 마주치면 어떤부위라도 다 박살낼수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흐흐.. | 18.02.15 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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