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충곤은 좀 기획의 실패같네요.

[아카니스트]

문제가 많은데 조충곤이...

일단 그닥 재미가 없다는점...

왜일까? 생각해보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동작들이 있어요... 특히 벌레를 몹 머리를 무조건 맞춰야하죠. 그래야 공격동작 강화가 됩니다. 

공격동작 강화가 되고 안되고에 따라서 하늘과 땅차이다 보니 무조건 먼저 벌레 강화를 해야만 해요. 

그런데 머리 맞추기가 몇번 빗나가고 실패하면 짜증만 나는거죠. 무조건 해야하는데 늦어지니까요. 

그리고 뭐랄까... 공중에서 여러번 치고 다시 자동으로 점프하는 액션 그거 좋긴한데 그게 무한으로 되게 해줬어야? 

그러면 스태미나를 빵빵하게 채워서 관리하는 게임으로 되겠죠. 

근데 그건 아무래도 뎀지면에서 약하다보니 결국 지상에서 줘패야되는데요,,, 

문제는 여기 지상에서는 별로 재미있는 기믹이 없다는 점... 그냥 냅다 패는것뿐 몹과의 상호작용이 전혀 없죠... 

그리고 뭐 벌레 게이지 차면 다시 R2로 쏴서 날려주기 인데... 이거도 뭐 그냥 게이지 차면 의무적으로 하는거라...

[루리웹-1431013417]

본인만의 의견 아닌가요 재밌어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찐보면인사함]

그러게요 마냥 잼충곤은 아니었어용

[블랙로즈마리]

전 땅충곤하면 무술인 된 느낌나서 잼있던뎅 ㅎㅎ

[카니라일]

벌레 맞추기가 의무라서 재미가없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든게 다른 무기도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차액은 병충전해야하고 태도도 연기게이지 빨리 못채우면 짜증나는데...

[힘세고건강함]

충곤을 헤보 쌍검 다음 서드무기로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500회정도밖에 안써봤지만 일단 벌레로 진액뽑는건 쫌 귀찮을 뿐이지, 첫번째 벌레날려서 안뽑히면 벌레를 붉은진액부위 근처에 두고 계속 진액명령내리면 2~3번정도만 해도 쉽게 뽑힙니다. 벌레 진액명령은 거의 라보 속사나가는 속도로 톡톡톡 하고 누르는대로 명령이 내려지니까요. 하지만 저도 타임어택같은걸 도전할때는 최소 하양 빨강 두번은 먹어야하는 점과 진액 삑나는 확률때문에 충곤을 쓰지 않습니다. 어쨋든 벌레로 진액뽑는건 충곤입장에서 딜로스인건 맞습니다.
그리고 조충콥터도 나나전에서는 매우 유용한게, 장판 밟는시간 짧고 나나는 날개약점이라 동실력대 가정했을때 근거리무기보다 난이도는 낮고 클탐은 어느정도 균일하게 보장되는 플레이스타일입니다. 왕제노때 조충콥터가 얼마나 약한지 확인하려고 조충콥터만 사용해서 왕제노 때려봤는데 수레없이 27분 걸렸습니다. 확실히 강하다고는 하기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지상패턴 재미없다고 하시는건 쫌 동의하기 힘든게, 전 조충곤의 매력이 자유로운 이동과 몬스터공격을 흘리면서 몬스터를 깎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충콥터 하면 종종 나오는 상황인데, 몬스터가 돌진할때 살짝 비스듬하게 마주보고 조충콥터 쓰면 옆을 긁으면서 안맞거든요.

[힘세고건강함]

지상패턴도 플스기준 커맨드 방향키+ㅇㅇ 했을때 나오는 비연베기가 앞으로 전진하면서 공격입니다. 이걸 이용해서 몬스터 공격을 피하면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조충곤의 특징이 자유로운 단차, 이동기와 공격이 같이 붙은 무브가 많다는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마크탄은 전혀 활용하지 않으시는것같은데, 마크탄으로 발부분같은데에 벌레먼지 만들어놓고 먼지까지 터뜨리면서 하시면 딜량이 달라집니다.(벌레종류에 따라서 상태이상이나 힐이 될수도 있음)

[임시캐릭]

저처럼 귀찮음 많은 사람한테는 안 맞는 무기예요.
그나마 차액과 태도는 아무데나 때려도
게이지 차고 병충전되고
간파베기만 잘 쓰면 게이지 채우는건 순식간인데

조충곤은 특정부위를 조준하고 발사해야 하는데
그게 몬스터마나 충전되는 위치가 달라서 처음 해봤을땐
도대체 어딜 맞춰야 원하는 색깔이 나오나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런 수고를 들여서 기껏 공격력 강화 시켜도
다른 무기들보다 월등하게 강한 것도 아니구요.
자유로운 단차공격으로 특정 몬스터에게 편한 장점이 있지만...

[만드레이크]

차액 충전시키려면 동그라미 버튼 꾺 누르고 사거리도 짧은 한손검으로 같은 모션만 반복해서 지겨움.
몬스터 패턴보고 트랜스포머처럼 유기적으로 싸우는거 기대했는데 실상
한손검 충전->초고출력 반복...-_-
진액은 몬스터마다 충전되는 위치가 다르긴하나 금방 외워짐...
약간의 논리적 사고만 하면 유추하기 크게 어렵지 않음.
몬스터의 머리나 공격을 담당하는 부위는 적색
날개나 다리같은 이동을 담당하는 부위는 흰색(실제로 흡수시 플레이어 점프력과 이속 향상)
등이나 몬스터의 방어를 담당하는 부위는 오렌지색(실제로 흡수시 플레이어 방어력 및 넘어짐 방지)
이런식임. ㅇㅇ
꼬리같은 경우는 몹마다 다른경우가 있지만 거진 이 패턴대로 가기 때문에 알아내기 편해요.
익숙해지면 진액모으는거 크게 어렵지도 않고... 차액의 원패턴 단조로운것 보단 훨씬 다이나믹하게 싸울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