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 삽입된 노래에 맞춰서 휴식 시간에 1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데 꼭 저 장면들은 볼 때마다 저도 계속 울 것 같습니다. 아까 뷰잉에서도 저 장면 나왔을 때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던데 제가 선샤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어째서 치카인지를 잘 보여주는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작년 파이널 라이브 때도 스타트대시 부를 때 눈물 흘렸던 게 떠오르는데, 아마 그 때 호노카와 하나요 중 제가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도 자각했던 것 같습니다.
전에도 계속 언급했지만 치카는 리더에 어울리지 않게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은 어리광쟁이지만 정작 다른 멤버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은 3학년 못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깨지고 돌아왔을 때도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정작 0표에 가장 분해했던 사람은 치카였죠.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에서 리코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었는데, 그 리코가 다시 피아노를 치게끔 해준 사람도 치카입니다. 안쨩의 행사 진행 솜씨도 뛰어났고, 아이컁이 분위기를 정말 제대로 띄워주더라고요. 정말 여러 파트 중 어느 하나도 놓칠 게 없이 즐거웠던 뷰잉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 첫 라이브를 다녀오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내가 선샤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여러 커뮤니티 가서 선샤인 욕하거나 스쿠페스에 아쿠아 추가하지 말고, 호노카 아이콘 왜 멋대로 바꿨나면서 되돌리라고 지속적으로 소란 피우거나 애니메이션도 한국에서 방영하지 말라고 하는 등으로 깽판 치는 모습들을 상상해 보니 욕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불쌍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아쿠아는 뮤즈를 동경해서 아이돌을 시작했기 때문에 저 또한 뮤즈를 동경했던 사람이니만큼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오히려 그런 짓을 하는 팬들을 뮤즈가 보면 얼마나 슬퍼할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젝트 발표될 때부터 선샤인도 응원을 해 줬고, 그렇게 치카는 그 동안 제가 좋아했던 여러 캐릭터들의 장점만을 모두 혼합한 최고의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정말 선샤인, 아쿠아에 마음을 열고 그녀들을 좋아하게 된 건 제 인생에 있어서 크나큰 행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2nd 라이브 또 하면 그 때도 뷰잉 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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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냐가 인삿말이었나에서 러브라이브의 팬이었다는 걸 다시 얘기했죠 우리들 만큼이나 선샤인 멤버들도 뮤즈의 성공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공감각같은...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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