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05:55:51.13 ID:QPUbGQLY.net
때는 7월。
장마도 개이고 이제부터 늘어질듯한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생각해、이쪽에서도 마음먹고 있어야할。그런 계절。
계절은 돌고 돈다 하지만、역시 호노카는 여름이 좋지 않아。
「의외네。호노카는 아무래도 여름!이라는 느낌의 활발한 애라고 생각했는데」
라며、조금 실례되는 말을하는 마키쨩이지만。그것、맞는 말이니。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05:57:46.54 ID:QPUbGQLY.net
확실히、호노카는 우미쨩이나 코토리쨩、μ's의 모두로부터 마치 태양처럼 빛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긴하지만、태양이 여름을 좋아할지 어떨지에 대해선 역시 잘 모르겠다、생각해。
호노카가 태양이라면 분명、적당히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장마를 좋아하게 될까나。
호노카가 태양이라면 분명、적당히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장마를 좋아하게 될까나。
「바보 같은 소리 좀 하지마세요、연습이나 하러 갑니다。모처럼 좋은 날씨니까。오늘은 맘대로 몸을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니까요」
우미쨩 어울리지도 않는 만면한 미소로、말 그대로 태양처럼 이쪽을 돌아본다。
「호노카보다、우미쨩쪽이 훨씬 더 태양 같아」
「또또 그러네요。저는"우미(바다)"니까、결국은 태양 빛을 반사하고 있을 뿐이니까요。태양은……호노카같네요」
그런걸 가식도 없이 말할 수 있으니까、역시 우미쨩은 여자 애들에게서 인기가 많은걸거야。그렇지?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05:59:47.35 ID:QPUbGQLY.net
「미안해、조금 늦잠 자버려서……기다렸지?」
어울리지도 않는다는건 저쪽도 마찬가지일지도。
코토리쨩이 늦잠이라니、호노카보다도 더 늦게 약속 장소에 오다니、엄청 드문 일이야。
「아뇨、코토리。저희도 이제 막 도착한 참인걸요。그쵸、호노카?」
「으응! 지금 당장、아마 2분 정도 전에 막 도착했는걸。우미쨩이 아침부터、이제부터 진짜 여름이 된건가요라고 겨울 마냥 썰렁한 소릴해대서 엄청 길게 느껴졌지만 말야」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자、우미쨩은 지금이라도「당신은 최저에요」라고 말할것만 같은 시선을 던지고 있다。보내오는건 평소에 보내오는 키스인가、러브애로우 슟으로도
괜찮은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07:12:47.83 ID:QPUbGQLY.net
학교에 도착한 호노카들은、평소 연습복(매일 세탁하고、대체제도 갖고 있어!)로 갈아입고선、본격적인 연습 전 스트레칭을 시작했어。
기본적으로 평소엔 코토리쨩하고 조를 짜긴하지만、오늘은 살짝 마음이 바뀌어서。
기본적으로 평소엔 코토리쨩하고 조를 짜긴하지만、오늘은 살짝 마음이 바뀌어서。
「거기 계신 아가씨、저하고 같이 하지 않으실련지요?」
라며、우미쨩 마냥 잘 부탁한다는 느낌으로 제안한 상대는、늘어뜨린 장발을 귀보다 아래、어깨 근처에 두갈래로 묶은、아름다운 숙녀。
「어머、멋진 제안이네요! 내 같은게 상대가 될수 있을란가?」
노조미쨩은 그렇게 말하며、관능적인 미소를 짓고、그리고 인사했다。호노카도 그걸 따라하며、한번 인사했다。그리고 서로짠것마냐냥 니히힛하고 웃는다、멍 때리던 다른 애들은 상관없는듯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12:17:22.14 ID:QPUbGQLY.net
그렇게 돼서、여자끼리 둘씩 짝을 지어 스트레칭을 하고 있을 때、어떻게 해도 가슴이 닿고있고、 거친 호흡도 의식되어지고?
호노카는 변태니까、그것만으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쿵쾅쿵쾅 경종을 울린다、땀 때문인지 흥건하게 짜여진듯한 감각이 느껴졌어。
호노카는 변태니까、그것만으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쿵쾅쿵쾅 경종을 울린다、땀 때문인지 흥건하게 짜여진듯한 감각이 느껴졌어。
소꿉친구인 우미쨩이나 코토리쨩、에리쨩하고 했을땐 이렇게 두근두근 대는걸 느껴본적이 없는데。
역시、노조미쨩의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색기 때문일까나?
계절상、아직 한여름의 탓으로는 돌릴 수 없긴하지만、절대로 호노카가 이상한게 아니야。노조미쨩이 섹시해서 어쩔 수 없는거라구!
호노카가 이렇게도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도、노조미쨩은 꽤나 여유로운 얼굴로 이쪽을 보고있는걸。살짝 장난치고 싶어지게 되는것도 어쩔 수가 없다구?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12:20:49.55 ID:QPUbGQLY.net
「아~、덥네、노조미쨩」
툭툭。옷의 가슴 부분을 잡고、노조미쨩에게 과시하듯이。본격적으로 미인계가 가능할 정도로 호노카는 매력적이지도 않고、뭐 시도는 해볼 정도긴하지만。
「응~、그런가 호노카쨩。요새 많이 더워지기 시작했으니까、햇님도 일 잔뜩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데이」
「그렇겠지~……태양도 조금은 쉬어줘도 될텐데。호노카、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너무 과한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툭툭。연이어、노조미쨩의 주의를 끌고자 가슴 주위를 부채질한다。지금쯤이면 아무 효과도 없을거 같지만……우미쨩의 시선은 느껴질려나。또 잔소리 듣겠네、
「그만두세요! 여자는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구요!」 같은걸 생각하고 있겠지。
「그러고보니、호노카쨩은 우미쨩이나 코토리쨩한테서、『태양 같다』나、라는 말을 듣겠제、활활 타오르는 가뭄의 이 시기、호노카쨩이 너무 일을 열심히해서 녹초가 되버리지 않을까、내 걱정이래이。
뭐、호노카쨩이 진짜 태양하고 다른건、당연한거지만?」
이런식으로 장문의 문장을 반복하며、노조미쨩도 호노카하고 똑같이 툭툭。그때마다 호노카의 두배정도는 큰、그、노조미쨩의 부풀어있는곳이 출렁출렁 흔들린다。
뭐라해야할까、살짝 엣찌하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ふく)@\(^o^)/:2015/01/09(金) 13:34:11.78 ID:QPUbGQLY.net
「호、호노카는 쓰러지지 않으니까 괜찮다요! 그야 호노카인걸! 기운이 철철 넘쳐나는것만이 장점인 호노카인걸!
건강함 마저도 없다면 호노카는、더는 아ー무 매력도 없는 여고생이니까。
거기다 약간 바보기도 하도……」
건강함 마저도 없다면 호노카는、더는 아ー무 매력도 없는 여고생이니까。
거기다 약간 바보기도 하도……」
아니、오히려 조금이라든가하는게 아니랴、폐교가 된다면 어디에도 편입할 수 없다고 스스로도 깨닫고 있을정도로、그런 바본데?
그거 때문이라도 에리쨩이 가입해서 9명이 된μ's에서、폐교를 막아내지 않으면!
ーー주륵、뚝。
……응? 뚝?
「아! 호노카쨩、큰일이야! 큰일! 코피、코피 나와! 아마、열사병일지도 모른데이!」
아와와와와와。그럼 아무리 노조미쨩이라도 갑자기 눈앞에서 코피 터져나온 사람이 보이면 당황해버리는거네! 호노카가 제일 깜짝 놀라긴했지만!
아、그러고보니 왠지 휘청거려。이건 틀림없이 열사병인거네!
「호노카!? 괜찮으십니까!?」
「호노카쨩 휴지! 이거 써!!」
당황한 우미쨩하고 코토리쨩이 달려오고、마키쨩도 급히 이쪽으로 와주어서、응급처치를 해주었다。의사의 딸이긴해도、솜씨 좋고、다정하고、그리고 정확해。마키쨩은 역시、멋진 의사 선생님이 될거야!
그래서 그래서、하나요쨩하고 린쨩이 보건실까지 어깨를 빌려줬고、보건실에서 얼음 주머니라든가、코를 막기 위한 무언가라든가、그런것들을 써서 점점 순조롭게 처리 되어가고 있었어。데헤헷。
20: ◆n0J2IfBFxY (中国地方)@\(^o^)/:2015/01/09(金) 21:20:39.29 ID:IEHaFB8U.net
「이야、면목이 없네! 건강함이 장점인 호노카인걸! 이라 말하자마자 열사병이라니、아무도 예상못했겠네。미안 미안!」
「정말이지! 애초에 호노카는 언제고 항상、저흴 걱정하게 만든다니까요……」
그 뒤에 이어진 말은、복도를 달리다 넘어졌다ー、라든가、만쥬를 먹다가 숨이 막혔다ー、라든가。
우미쨩은、호노카 엄마 같다니까。
것보다、복도에서 넘어진건 초등학교 2학년때 얘기잖아!? 잘도 기억하고 있었네!
……으ー음、사과해보긴했지만、역시 우미쨩은 깐깐하다。그야、뭐、그런가。「컨디션 관리도 못하다니 아이돌 실격입니다!」라는 말을하고 있는걸。
니코쨩한테서도、뭐랄까 평소보다 더 어이없어 하는듯한 시선을 느낀다。우우……제대로 수분 보충했고、아직 유연하니까、괜찮다고 생각하는데。
21: ◆n0J2IfBFxY (中国地方)@\(^o^)/:2015/01/10(土) 04:02:54.85 ID:xm7tvWq5.net
「뭐 어쨌든、우미쨩。그 정도로 해두지? 호노카도、걸리고 싶어서 열사병에 걸린건 아니니까。그렇지 않아?
내한테서 잘 타일러둘테니까、이번만 용서해주지 않긋나」
내한테서 잘 타일러둘테니까、이번만 용서해주지 않긋나」
노조미쨩의 제의에、하나요쨩도 린쨩도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정말 눈치가 빠른 후배들이라니까。
코토리쨩은……우미쨩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었고。에리쨩도 마찬가지였다。
「에、아아……노조미가 그렇게 말한다면。호노카에게 하는 설교도 여기까지만 해둘까요。
자아、건강한 저희들은 옥상에서 댄스 연습하겠습니다! 호노카는 여기서 점심때까지 휴식! 점심 저희들 다 같이 먹도록 하죠?」
응、그럼 모처럼이기도 하고、점심때까지 보건실 침대에서 쉬고있을까。뭐랄까 자는곳도 괜찮은거 같고。
뭐、코피 흘린거니까、나중엔 웃으며 얘기할 수 있게 되겠지?
「……」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0(土) 04:06:31.86 ID:xm7tvWq5.net
- - - ◆ - - - ◆ - - - ◆ - - -
ーー드르륵!
보건실 문이 자연스레 열렸다。
「어라、노조미쨩?
댄스 연습하러 간거 아니였어?」
땋은머리가 여유롭게 히죽 미소짓는다、
「응ー? 왠지 호노카쨩하고 같이 있는 쪽이 좋다、라고 카드가 내한테 그리 말하더구마」
라며、한마디。솔직하게 말 못하는 노조미쨩이구나。점을 친 결과라고 핑계를 대며、호노카의 병문안 와준거니까。뭔가 가슴이 따듯해져。
「뭐 사실대로 말하면 수정구로 점보는게 내의 특기이긴하지만、타로카드가 말이지、『날 써보지 않을텨!』라는 식으로 말해오니까、이걸 쓰면、봐봐」
노조미쨩이、신기한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호노카에게 건네준다。타로카드 같은걸 보는건 처음이라서、이 카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야。
「엔프레스?」
「맞아、empress。여제라는겨?
오라클이라고 하는데、타로카드는 매 장마다 점의 의미가 있는데、정위치의 여제는、소중한 사람하고 지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 같은 의미야。그러니、호노카쨩도 시험삼아서 오라클 해볼텨?」
그렇게 말하고 트럼프보다도 약간 얇고 긴 느낌의 카드 덱을 호노카에게 건넨다。
가볍게 강의 같은걸 받은 후、손에 건네진 카드는……
「……어머ー。chariot、역위치의 전차인가。움직이면 움직인만큼 역효과가 나니까、오늘은 느긋하게 쉬는게 좋다ー、는 의미구마。
이 의미、지금 호노카쨩한테 딱 맞을지도 모르겠구마」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0(土) 10:04:15.17 ID:xm7tvWq5.net
딱히。역시 오늘 운세는 그리 좋지 않은듯해서、조금 충격이었다。
뭐、그치만、이런 날도 있는거네! 그치!
이런때여도 기운 내는게 호노카인걸!
뭐、그치만、이런 날도 있는거네! 그치!
이런때여도 기운 내는게 호노카인걸!
「그나저나、노조미쨩。노조미쨩이 뽑은 엔프레스? 여제의 카드가 소중한 사람하고 보내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가 있다는건 알겠는데。
ーー그 소중한 사람이란거、호노카로 괜찮은거야?」
「뭐꼬 그런거、당연한거 아이가?」
아니、달라。더 소중한、에리쨩이라든가 니코쨩이라든가。호노카보다도 노조미쨩하고 사이좋은 멤버들도 많잖아。호노카 따위로、진짜 괜찮은걸까나。
에헤헤。별로 호노카답지 않지만、그 정도는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걸!
노조미쨩은、호노카보다도 에리쨩들쪽이……
「…………읏」
어째선진 모르겠어。하지만、꽈악、하고。가슴 깊숙히 아프다。
열사병 때문이라고、아무리봐도、아닌듯하다。
그치만、머ー엉 해져。당연히、열사병 때문은 아닌듯한데。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당연한거 아냐……。
그럼 대체 뭐야? 이 가슴통증은。머ー엉하게 되는건。이、뜨거워지는 몸은 대체 뭐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0(土) 11:09:03.14 ID:xm7tvWq5.net
「호노카쨩!? 괜찮아!?
괴롭지만……또 얼음주머니 갖고 올까?
이크、아까 막 열사병 걸렸는데、있을 곳이 달랐던건가。
앗、그려! 구급차 부르는게 좋을려나……」
괴롭지만……또 얼음주머니 갖고 올까?
이크、아까 막 열사병 걸렸는데、있을 곳이 달랐던건가。
앗、그려! 구급차 부르는게 좋을려나……」
아냐。괴로운건 열사병 때문이지만、그 후에 후유증 같은건 아냐。
노조미쨩。너 때문인걸。
「괜찮……아。그러니까、구급차、부르지 마。
그 대신、곁에 있어줘。노조미쨩에게……호노카는 소중한 사람、이잖아……?」
그 대신、곁에 있어줘。노조미쨩에게……호노카는 소중한 사람、이잖아……?」
가슴이 괴롭다。아프다。아파。
이 고통은 뭘까。호노카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본적이 없는걸。무서워。무섭다구。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겠어。항상 건강했던 호노카는 어디 가버린거야?
「호노카쨩……내는 여기 있을테니까? 숨쉬기、힘들지 않아? 등을 만져줄 수 밖에 없지만。호노카쨩、미안혀……」
「괜찮다요、노조미쨩。이제、많이、편안해졌으니까。약ー간、숨이 차긴、하지만」
정말이라고。노조미쨩에게 등을 어루만져져서、막혀있던게 싹내려갔달까、나쁜 기운이 떨어져나갔달까、뭐라 해야될진 모르겠지만。진짜로 편안해졌어!
응ー、그치만、아까전엔 정말 뭐였었지?
28: ◆n0J2IfBFxY (中国地方)@\(^o^)/:2015/01/11(日) 00:55:00.95 ID:zrzp8kD+.net
- - - ◆ - - - ◆ - - - ◆ - - -
응……어느샌가 잠들어버린거 같아。
눈을 비비며 상체를 일으켜 세워보니、왠지 발이 저리고。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가 나왔어!
아ー……이건 피곤한걸거야。노조미쨩、잠들어있는 호노카의 허벅지를 베고、엄청난 자세로 잠들어있는걸。
무릎 아래를 마룻바닥에 누워있는거처럼、허리에서 위는 침대에、그리고 얼굴은 파묻히도록 호노카 위에 올라타있는걸。
행복해하는듯한 숨소리가 들려오지、괴로움이란건 정말로 없는걸까?
눈을 비비며 상체를 일으켜 세워보니、왠지 발이 저리고。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가 나왔어!
아ー……이건 피곤한걸거야。노조미쨩、잠들어있는 호노카의 허벅지를 베고、엄청난 자세로 잠들어있는걸。
무릎 아래를 마룻바닥에 누워있는거처럼、허리에서 위는 침대에、그리고 얼굴은 파묻히도록 호노카 위에 올라타있는걸。
행복해하는듯한 숨소리가 들려오지、괴로움이란건 정말로 없는걸까?
「응으……호노카쨩……」
잠꼬대일려나? 꿈 속에서도 호노카 간병해주고 있나봐、호노카를 지켜주고 있단거지。노조미쨩의 모성은 이미 엄마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레벨이겠지!
호노카의、호노카만의 엄마。라는거네、에헤헤。
……어라? 방금 호노카、왜 나만의、라는 생각한거지?
다른 사람한테、주고 싶지 않은거야? 에리쨩한테도、니코쨩한테도?
이상하네。아까까지는 그저 친구였던。μ's 멤버ー。
그치만、의식하니까、멈출 수가 없어。
이건、역시。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0:57:37.37 ID:zrzp8kD+.net
ーー사랑。인거지。
호노카는、어쩔 수 없는 애라니까。여자애인데도、여자애한테 사랑을 느낀다니。거기다、같은 μ's 멤버한테。
그치만、말도 안돼는 생각을 하면서도、한번 깨달아버린 마음을 억누르는건 불가능해。
그치만 호노카라구?
무식하게 돌진하고、한번 정한건 어떤식으로든 한다、그게 호노카인걸。
거기다、이 마음은 순수한거니까、억누를려하지 않아도 화내진 않겠지。
중얼중얼하고、반주도 없이 자기 노래를 불러본다。이런 기분。센티멘탈이라는거네。
「사랑은 태양、커다란 태양ー」
그렇담、그리운 마음은?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1:12:25.34 ID:zrzp8kD+.net
ーー달이다。
사랑이 태양이라면、그리운 마음은 달。그리운 마음은 언젠가、사랑으로 변해。그리고 또 몇번이고、같은 사람에게 그리운 마음을 느끼고、또 몇번이고 사랑으로 변해가。
사랑이 태양이라면、그리운 마음은 달。그리운 마음은 언젠가、사랑으로 변해。그리고 또 몇번이고、같은 사람에게 그리운 마음을 느끼고、또 몇번이고 사랑으로 변해가。
달이 지면、태양이 뜨고。그리고 태양이 지면、달이 떠。
그러고보니、태양하고 달을 음、양으로 표현하고、아무래도 남녀가 서로 끌리게 되는것도 왠지 이해가 돼。
음양도、연애도。표리일체인거니까。
그치만、호노카한테는、음양도 관계 있다 생각되지만。무엇보다、좋아하게 됐으니까 상관없어!
난、노조미쨩이 좋아。너무 좋아。
사랑이라는 태양과 그리운 마음이라는 달이 있으면、성별 같은건 상관없잖아!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1:22:47.49 ID:zrzp8kD+.net
- - - ◆ - - - ◆ - - - ◆ - - -
「응응……호노카쨩……?
앗、으으、내、잠들어버린기고!?
몸이 안좋은 호노카쨩을 내팽개친채、왜 호노카쨩의 다리를 베게 삼아서……!
미안! 미안해 호노카쨩!」
노조미쨩이 일어난건、호노카가 깨어나고 5분정도 지난 뒤였다。면목없었단듯이 몇번이고 사과하는 노조미쨩。자세히 보니、으응。너무 귀여워。
응ー、사실은 신경 같은거 안쓰지만、좀만 괴롭혀볼까나。
「응、호노카가 노조미쨩 무릎베게 해줬으니까、노조미쨩 호노카 무릎베게 해줘。그럼 용서해줄게!」
좋아하는 여자애를 괴롭히는 남자애 같긴 하지만、이런 느낌。호노카도、그。좋아한달까、엄청、엄청 어ー엄청 좋아하는、노조미쨩을、살짝 괴롭혀보고 싶어지는걸。
「호노카쨩이 그런다면、내、베게도 이불도 되어줄테니까! 그러면、그……용서해줄텨?」
그렇게 말하는 노조미쨩、바보 같이 얼굴을 붉히는게。반칙수준으로 귀여워서。
우우ー……에잇!꽈당!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2:07:20.80 ID:zrzp8kD+.net
「저、자、호노카쨩……뭔짓을」
「노조미쨩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걸。그런 식으로、누구한테나 애정을 쏟아주니까、이런 좋아하지도 않는、거기다 여자애한테 이런짓 당하는거잖아」
호노카는 노조미쨩을 침대로 밀쳐넘어뜨리고는、그대로 덮쳐든가。아까까지는 어쩔 수 없는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 우물쭈물했던 호노카는 어디가고?
이런 상황에서의 행동력은、역시 호노카답다니까。
「엣……? 저기……호노카、쨩? 호노카쨩을、내는 좋아한다、고?」
「아니야、노조미쨩。분명 틀려。 호노카는、노조미쨩을ーー」
스읍。노조미쨩의 얼굴에 호노카의 얼굴을 들이민다。이 이상 가까워지면 입술과 입술이 들이받게 될텐데? 어때? 노조미쨩。
「연애의 의미로、좋아、해。 노조미쨩。좋아한다구」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2:13:29.85 ID:zrzp8kD+.net
그리고、호노카는 노조미쨩에게 입술을 들이받을려하듯이 입술을 들이댄다。
긴장해선가、노조미쨩이 눈을 이래도 될까 할 정도로 꼬옥 감고、하지만 그 입술은 제대로 말을 뱉어낸다。
「아냐! 내는、내는……! 호노카쨩을……언제나 좋아했어!」
속삭이듯이 그렇게 말하고는、노조미쨩은 호노카에게 조심스럽게 키스를 해온다。
노조미쨩도、호노카를……?
어라、이심전심이란거? 에엣!? 전혀 몰랐어!
그치만、농담이라곤 생각할 수 없어。그야、그。키스도 했었고。
머리가 아파。
지금까지、그런 내색도 없던 노조미쨩이、호노카를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었다니。사모하고 있었다니。
「ーー줄곧、너라는 태양 빛을 받으며 빛나는 달로 있고싶다고、생각해왔어」
그렇게 말하며、덮쳐오던 호노카의 몸을、노조미쨩은 부드럽게、그리고 강하게 안아주었다。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2:18:31.20 ID:zrzp8kD+.net
머리가 깨지는줄 알았어。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아。아냐、정확히는 이것저것 잔뜩 머리 속을 날뛰는거지、사고가 완전히 제로가 됐다기 보단 오히려 오버플로우가 된단 느낌?
심장은 전보다 더 크게 요동치고 있고、멋대로 눈물이 흘러나와、주륵주륵하고……。 응?
심장은 전보다 더 크게 요동치고 있고、멋대로 눈물이 흘러나와、주륵주륵하고……。 응?
「앗! 안돼 호노카쨩! 또 코피 나! 이런、흥분했다는건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으로、호노카의 첫사랑은 결실을 맺었다。후와、첫키스도、해버렸고。라기보단、당한거지만。좋아하는 사람한테서。노조미쨩한테서。
살짝、오른쪽 둘째손가락으로 입술을 햝는다。부드럽네……。
「……버릇될거 같아」
노조미쨩은、엄청 달콤하고、고혹적인 맛。이런 노조미쨩을、다른 애들은 몰라。조금 우월감을 느낄지도。
호노카만의、노조미쨩。절대로、누구한테도 넘겨주지 않을테니까!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9:01:11.26 ID:zrzp8k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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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엑!? 호노카쨩하고 노조미쨩이 사귀게되었챀탹놐!?」
「그런! 에리치카 그런말 못들었어! 인정할 수 없어!」
점심시간엔、호노카쨩하고 노조미쨩의 일로 큰소동이었다。역시、여자끼리、그것도 멤버들 사이에서 커플이 생긴다니。다들 놀랄 수 밖에、그렇지。
우미쨩은 왠지、옛날에 키우던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뻐끔、밥이 아니라 공기를 먹는게 같아。
코토리쨩도、기분 탓인지 머리에 있는 벼슬이 평소 같지가 않다。얼마나 혼란스러울까、소꿉친구 둘은。
그치만 뭐 동요하는건、에리쨩이나 니코쨩도 마찬가진가。둘이서 얼굴을 마주보면서、무언가、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적어도、하나요쨩하고 린쨩은、 넋이 나간 마키쨩의 간병을 해주고 있어!
마키쨩、호노카하고 노조미쨩이 사귄대、라고 말을 꺼낸 순간、그저 하루하루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돌리는 기계가 되어버렸고……。이미 와칸나이……이미 와칸나이……라고 중얼중얼거리며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빙글빙글。머리카락 상하지 않을려나?
「나、나、난 인정 할 수 없으니까!」
에리쨩이 부실 밖으로 기세 좋게 튀어나와、그렇게 몇분후에 린쨩에 의해 돌려보내지게 된것은、또 다른 이야기。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9:03:07.80 ID:zrzp8k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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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혀、호노카쨩。오늘 에리치는 너무 영리하질 못하니까、실은 우릴、응원해주고 있는거니까、용서해주그라?」
「괜찮아! 에리쨩 엄청 영리하고 귀엽다고 생각하지만、예상외로 그닥 영리하지도 않고。초등학교 때의 에리쨩은 저렇게 멋있었는데~」
어쨌든、자칭「영리하고、귀여운、에리ー치카」로、어린시절에 멍청멍청하다 말해졌다고도 하고。확실히、μ's에 들어올때는 영리했는데、거기다 장난기 있고、스타일도 좋고 완벽!
이라고 생각했었는데、의외로 멍청한 면도 있어서、그런것도 또 귀엽게 보여。
「아하하。그런기가? 뭐、에리치는 잘 봐야한데이、그 줏대없는 모습도 보이니까。A-RISE와 UTX의 학생회장한테 덤벼든 후에 하와와하는 에리치、귀여웠거든」
그런 일이、있었구나。의외로 계획성이 없다든가、호노카처럼 냅다 뛰는 타입이구나。에리쨩。
실은 린쨩하고 호노카는 그런 에리쨩을 동경하고 본받고 싶다 생각했는데。생각없이 튀어나가는 부분만 닮았잖아、안되겠네。에헤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中国地方)@\(^o^)/:2015/01/11(日) 09:05:05.26 ID:zrzp8kD+.net
어쩌다、얘기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신사 앞이다。노조미쨩은 신사에 잠시 용건이 있어서、들렀다 갈것이다。호노카는 당장이라도 엄마한테 노조미쨩을 소개시켜주고 싶지만、일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그럼、내일、학교에서 봐! 점심도 같이 먹자!」
「그렇구마、내일 봐! 외로워지면 연락하고?」
호노카들은、서로에게 손을 흔들며、등을 돌리며 걷는다。
하지만、몇보 걸었을려나、
「아、잊어버린게 있어!」
라며、갑자기 생각난듯이 노조미쨩이 말했고。뭔데? 라고 생각하고 뒤돌아보니……。
쪼옥。
「그、그럼 내일 봐、호노카쨩!」
아ー아、이런 부끄러운 짓을 굳이 할 필요없었는데! 노조미쨩은 정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총총걸음으로 달려나가는 노조미쨩의 뒷모습이、보이지 않게 될때까지 지켜보고 있던 호노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