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선 스탬프 랠리를 끝내자마자 바로 도쿄역으로 이동하여 신칸센을 타고 누마즈로 출발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중간에 끝과 시작의 바다에 들르고자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이동했었지만
시간이 없기도 하고 뭣보다 그거 너무 힘들어요(...) 안 그래도 피곤한 일정인지라 편하게 신칸센 타고 슝 하고 이동합니다
2시간을 좀 넘는 여정 끝에 미시마 역에 도착 후 열차를 갈아타고 누마즈로...
1년 3개월여만에 드디어 다시 찾은 러브라이버들의 마음의 고향
흑흑 살아있어서 요캇타
극장판 광고도 걸려 있습니다
처음 묵어보는 리버사이드 호텔
예매하는 시점에서 강 전망의 방은 이미 다 나가있었기에 후지산 전망의 방입니다
푹 쉬고 싶지만 촉박한 여행 일정상 30분 정도 짐을 풀고 정비를 마친 뒤 다시 출발합니다
목표는 누마즈의 새로운 명물, 아쿠아 맨홀 탐방 랠리!!
아침에 세이부선 스탬프 랠리, 저녁에 아쿠아 맨홀 랠리로 두 탕의 랠리를 뜁니다
이미 오후 늦은 시간이었기에 하루가 짧은 누마즈의 특성상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가장 먼 지점인 루비 맨홀부터 찾아가고 역으로 도심 쪽으로 거슬러 와보기로 하고 출발
루비 맨홀로 가는 길에 있어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된 요우 맨홀
아침이나 전날쯤에 비가 왔는지 물에 많이 젖어있고 군데군데 흙이 묻어있어서 가볍게 닦아주고 찰칵
그리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이동해서 누마즈항 부근에서 찾아낸 루비 맨홀
이미 그 자리에는 한 커플이 먼저 와서 사진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커플분들이 촬영을 마친 뒤 다음 촬영하시라며 비켜주셔서 잽싸게 찍었습니다
일단 점심도 안 먹고 출발했던지라 간단하게 요기를 해야겠습니다
마침 누마즈 항 부근까지 온 만큼 주변 가게들이 대부분 닫았지만 아직 영업시간이 끝나지 않았던 성지 누마버거로 이동
예전에 왔을 때보다 점점 굿즈들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스탬프도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스탬프북을 구입하지 않은 관계로 패스...
누마버거의 대표 메뉴인 심해어 버거와 타천사의 오브를 먹었습니다
타천사의 오브의 매콤한 맛은 한국인 입맛에 딱인 것 같아요
호다닥 먹어치운 뒤 상어 요하네소베리를 촬영하고 다시 맨홀 랠리라는 전장(?)으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혼자만 요상한 곳에 계시는 다이아님을 찾아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다이아님...
장소가 장소인만큼 전에 내렸던 비로 인해 물과 흙으로 꽤나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ㅠㅠ
가방에 있던 티슈를 꺼내 열심히 닦아줬지만 역부족이라 대충 이 정도까지만 닦아내고 찰칵
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쭈그리고 앉아서 맨홀을 닦는 수상한 외국인으로 취급받지는 않았...을 거에요 아마...
리버사이드 호텔 근처로 돌아오면서 다음 포인트인 요시... 요하네 맨홀
이 쪽도 비의 여파로 인해 많이 젖어 있습니다. 역시나 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로는 역부족이라 아쉽지만...
그래서 마지막 날 아침 마른 상태에서 다시 촬영
다음 포인트인 맨홀
밤이고 주변에 있는 전등의 영향으로 사진도 누렇게 나옵니다
다음은 치카
위에 아케이드가 있기 때문에 이 쪽은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역시 대장님...
릭코쟝. 릭코쟝이라 리코 대로에 있습니다
역시 이 쪽도 위쪽에 달린 조명의 영향으로 누렇게...
카난쨩
마지막 마루쨩
이 쪽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약간 떨어진 곳에서 한 커플 중 여성분이 "앗, 요시코쨩이다!!"하면서 뛰어오시더군요
가까이서 보시고 요시코인 걸 아신 듯 하지만...
여하튼 마루를 마지막으로 맨홀 랠리 완성!!
이미 하늘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늦기 전에 바로 그 길로 게임센터가 있는 누마즈 북문의 쇼핑몰 BiVi로 직행
목적이야 뭐 당연히 아케페스
일전에도 올렸습니다만 솔로 라이브 특전인 나인스타 비너스 특전 카드를 인쇄해 왔습니다
아아 너무 아름답습니다 뮤즈 여신님들 ㅠㅠ
하루가 짧은 누마즈의 특성상 가게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서 야바 커피 주변에 있는 럽라와는 전혀 관계없는 가게에서
교자와 양꼬치에 생맥을 흡입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는 술을 거의 안 마시는데 여행 갔을 때는 꼭 한 잔씩 곁들여서 식사를 하게 되더군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찰칵
사진으로 보긴 했지만 이젠 도로를 따라 아쿠아 플래그가 쭉 늘어서 있는 걸 실제로 보니까 참 대단하다 싶더군요(...)
숙소로 돌아와서는 편의점에서 산 리언니가 좋아하는 쟈가리코와 호로요이 한 캔으로 간단하게 간식을 먹은 뒤
내일 이번 여행을 잡게 된 실질적인 목적인 아와시마 섬의 탈출 게임에 임하기 위해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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