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삐기자매 곡... 시청영상 들었을 때부터 아 이건... 꼭 들어야 해...! 이런 느낌이었는데, 재입고 되자마자 지름 - 하루 만에 보내주신 아랍 왕자 - 그러나 사정으로 인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었는데 와.................. 와.................................................. (무지개 토) 생각보다 훨씬 대박이네요.......... (무릎 갈기)
사실 대실망쑈였던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요) 인페르노 피닉스 의상이 발표된 뒤 엉엉엉엉 공식 이 자식들 뭘 하는거야 대체 엉엉엉엉 내가 기대하던 멋진 인페르노 피닉스는 없어... 죽었어... 이런 상태였는데 삐기 자매 노래 들은 순간 나오는건 제가 공식님의 빅픽쳐를 몰라봤다는 생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물론 의상 빼고요. 의상 빼고요. 그 의상은 도저히 콩깍지가 낀 저라고 하더라도 쉴드가 불가능...
아무튼 저는 록한 인페르노 피닉스만 생각했는데, 이건 또 다른 의미의 인페르노였네요. 제가 어리석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인데, 다이아님의 굵고 안정적인 목소리와 루비의 얇고 달달한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면서 진짜 나마방송에 나왔던 평처럼 sweet and bitter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둘 다 평소와는 달리 분위기를 가라 앉히고, 목소리도 어른스럽게 깔았는데 그게 너무 잘 어울리고 멋지고 좋아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멋져요... 멋져요... 삐기자매님들 절 가져주세요... 안 된다면 냉장고의 푸딩으로라도 살게 해주세요........
사실 둘 중 한 사람만 이 곡을 불렀더라면 물론 안 어울리는건 아니였겠지만 그래도 어딘가 빈 느낌이 들었을텐데, 괜히 자매가 아닌지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면서 빈 곳을 꽉 채워주는 조합이 그냥;;;; 너무 좋아서;;;;;;;;;;;;;;; 거기다가 컨셉도 이 자매한테 딱 맞고요;;;;;;;;;;;;;;;;;;;;;;; 게다가 뮤즈 때 머메페스 진짜 좋아한 저로써는 이런 라틴의 기상이 느껴지는 취향 저격 곡을 듣고 있자니 아침부터 으아아아아아아아앙아ㅏ아아 (무지개토)
아무튼 상상 이상으로 최고였던 삐기자매 곡이었습니다. 쿠로사와 자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본 것 같은 느낌? 이런 것도 어울리구나 / 이런 것도 잘 소화할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이 자꾸 들었네요. 그리고 너무 멋져요... 진짜 둘을 위해 만들어진 빨간 드레스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잘 뽑혀서 으아아아아아 감사합니다 공식님... 빅픽쳐를 몰라본 제가 나빴습니다... 아 물론 그 의상은 제외하고요
그리고 다른 조들도 짧게 평하자면
길티마루 - 이사장님 테이스트가 90% 이상 들어간 곡 같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1절만 듣고 이랬는데 2절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사장님 테이스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탈풍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래야 내 이사장님이지! 멋져! 샤이니해! (코쓱) 아무튼 여름에 정말 듣기 좋은 곡입니다. 일단 셋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고요. 그리고 마루야 아제리아 드씨에서 천방지축하는 모습 많이 봐왔지만, 리리가 이렇게 하이↑하게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셋 중에선 묵직하게 받쳐주는 역할... 입니다... 아마도.................. 일단 이사장님이 이 곡에서 180% 이상 샤이니를 해방하시고 정신줄을 놓고 폭주하시고 계셔서 누굴 가져다놔도 차분하게 보일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우하네 - 아아... 타천사님은 사라지신 것이다... 요우... 요우의 느긋함에... 흡수 되어... 사실 요우하네 조합을 봤을 때 요우랑 욧쨩이랑 같이 타처ㅓㅓㅓㅓㅓㅓ언 하는건가? (두근두근)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정말 예상 외의 컨셉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이것대로 좋지만요. 둘의 애 같은 면모가 잘 드러난다고 해야하나, 마치 저어어기 옆 동네 니트돌님 곡에서 니트함을 빼고 발랄함을 끼얹은 그런 느낌? 길티마루가 한여름의 샤이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였고, 삐기자매가 석양 아래의 멋진 정열이었다면 이 둘은 여름에 누마즈 시내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방학을 즐기는 느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노선은 진짜 예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훨씬 더 잘 어울리네요. 둘이 목소리 잘 어울리는거야 뭐 이미 알고 있었으니 거기 설명은 패스! 그나저나 대사파트에서 타천사님의 어리광이 장난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요우 선배 앞에서 애가 된 욧쨩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 그래 얘 아직 1학년이었지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속전진 요시코... 역시 애니 오프닝에 나온 커플답군요. 바람직합니다(?)
치카난 - 카난 센빠이의 아앗 크고 아름다워...! 한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edm풍스러운 비트가 쏟아져 나옵니다. 근데 길티즈라처럼 정신 놓고 폭주하는 느낌은 아니고, 정말 유닛명 그대로 해질녘 같은 느낌입니다. 어쩐지 슬퍼요... 둘의 목소리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아련함이나 애수가 넘치는데 근데 또 완전히 슬프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비트만 놓고 보면 신나요) 그래서 정말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그 타이밍에 하늘이 밝아지는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슬픔과 신남의 중간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려나요. 둘의 목소리도 그걸 잘 표현해주고 있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과남 선배 나레이션... 멋있긴 한데... 너무 분위기를 잡으셔서 저도 모르게 조금 웃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남 선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과남 선배는 가만히 서 있어도 멋있는걸요! 아무튼 카난만 불렀으면 자칫 잘못하면 너무 무게가 잡혀서 지금 같은 중간적인 느낌이 없었을텐데, 발랄한 치카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정말 트와일라잇이 된 것 같습니다. 둘의 목소리를 조합해놓은게 신의 한 수!!!!!
결론 : 뭐냐 이 갓 앨범은.......!!!!!!!! 4곡 다 어떻게 다 좋을 수가 있죠;;; 물론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에서 안 좋은 곡이 있었냐만은 너무 다 좋아서 소름이;;;;;; 이 맛에 러브라이브를 따라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베에서는 무리더라도 사이타마에서는 충분히 무대화를 노려볼만 한 것 같은데, 예고 없이 서프라이즈로 딱 나와주면 제 이성은 끊기고 제 심장은 무리하겠지요... 상상만 해도 좋네요. 사이타마에서 제발...!!!!!
그리고 공식님은 이게 vol.1 이니까 다음에는 겨울 컨셉 vol.2를 내고, 그 다음에는 봄 컨셉 + 개인 솔로곡 들어간 vol.3 내고, 그 다음에는 조합을 바꿔서 가을 컨셉의 vol.4를 내주실거죠? 그럴거죠? 그럴려고 vol.1 붙인거잖아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공식님? (김칫국)
+ 삐기 자매 드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기이이이이 하고 울고 있는 루비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서 후후 걱정마십시오! 저는 당신의 언니...! 자 루비, 갑시다! 준비된 삐기력은 충분합니까! 하면서 다이아님이 전진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씨의 예능 담당 & 망가짐 담당 & 고성 담당 & 분노 담당의 다이아님은 오늘도 여전히 절찬 대 폭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긴한데 아리샤... 성대... 괜찮은가요...
(IP보기클릭)221.150.***.***
(IP보기클릭)123.248.***.***
삐깃... | 17.08.18 09:11 | |
(IP보기클릭)124.58.***.***
(IP보기클릭)123.248.***.***
공식이 부어주는 김칫국의 맛이 너무 달아서 복용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Σ_(꒪ཀ꒪」∠)_ | 17.08.19 11: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