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장 - 결성! 극단 Aqours★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어! 연극에 도전하는 9명
●10장 3화(해금조건 : Aqours 과제를 33개 클리어한다)●
하나마루 : 『옛날 옛적에,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하나마루 : 『두 분은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치카 ; 하나마루 쨩 낭독 잘한다─!
루비 : 하나마루 쨩 목소리는, 나긋하고 듣고있으면 마음이 진정돼서 루비, 엄청 좋아해♡
하나마루 : 부, 부끄럽구먼…… 에헤헷
하나마루 ; 이렇게 이야기꾼 역할을 하게 되서, 엄청 기뻐. 있는 힘껏 열심히 할 거구먼!
다이아 : 여러분, 공연까지 시간이 없어요. 연습을 시작하죠!
치카 : 우끼~! 모모타로 씨, 수수경단 좀 줘~
다이아 : 치카 양, 그런 발연기로는 결국 사람처럼 보일거에요!
다이아 : 동물원에서 실제 원숭이랑 직접 만나 봤을 거 아닌가요?! 그걸 떠올리세요! 더욱 더 원숭이 흉내를 내는 거에요! 당신은 원숭이에요!!
치카 : 아앗, 네, 넵!
치카 : 원숭이, 원숭이가 되자, 나는~ 원숭이! 낏, 끼끼! 우끼─!!
요우 : 오~! 리얼해~!! 몸짓도 어우러져서 정말 원숭이처럼 보여, 치카 쨩!
루비 : 너, 너무 리얼한게……
카난 : 악마 교관……
요시코 : 제법인걸!
리코 : (극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어떤 역이라도 해내 보여야해. 그것이, 개라도……)
리코 : (역할 검수에 협력해 준 시이타케 쨩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나는… 개가 될래!)
리코 : 멍! 멍! 아우─!
마리 : 리코도 굉장해~! 정말 개 같아!
리코 : 아, 감사합니다, 멍!
요시코 : 큭큭큭…… 머지않아 이 세상은 나의 것이 될지니. 허약한 인간들이여, 이 귀신들의 신·요하네(夜覇禰)아래에서 엎드리도록 하여라!
요시코 : 모든 인간이 굴복한 여명에는, 숭고한 어둠의 대제국으로 물들지어다……! 이 오니가시마는 그 발판이 될지니! 후하하하하하핫─!!
하나마루 : 요시코 쨩─! 대사를 과도하게 바꾸는 건 안되는구먼!
카난 : 허나, 현재 우리 영지가 된 오니가시마에 발을 디디는 어리석은 자가 있을 줄은! 무서운 줄 모르는 인간 아이여, 주제를 알라!
하나마루 : 카, 카난 언니마저…… 애들이 울어버릴거여!
요시코 : 악역인걸, 이 정도는 괜찮잖아. 더욱 무섭게, 불길하게! 귀신이라는 어둠이 짙을수록 모모타로라는 빛도 빛나는거야……!
카난 : 이런 대사는 부끄러워하는 쪽이 부끄러운거니까 말이야. 마음먹고 하면 꽤 재밌다구~♪
요시코 : 훗, 어둠에 끌려들어온 자가 또 한 명… 환영하지, 마츠우라 카난! 그럼 서둘러서 이 요하네가, 새로운 이름을 내리도록 하지! 뭐가 좋을려나~♪
카난 : 아니, 필요없어
요시코 : 엑!
요우 : 마지막으로 끈을 통과시키면…… 됐다! 모모타로 가면, 완성!
루비 : 루비도 다 됐어. 꿩♪
요우 : 오오! 루비 쨩 잘 만들었네~!
루비 : 에헤헷, 고마워♡
요우 : 아─아, 실은, 제대로 의상도 준비해두고 싶었는데
루비 : 갑자기 정해진거니까. 아무래도 모두의 의상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한걸……
요우 : 그러네… 그 대신에, 이렇게 귀여운 가면이라도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연극을 화려하게 해 보자
루비 : 응!
요우 : 좋아! 착착 만들어 가자구─!
루비 : 루비는 다음에, 귀신 가면 그려볼게!
다이아 : 할멈, 그럼 나는 잡초좀 베고 오겠수
마리 : 다녀 오시구려 달링♡
다이아 : 달……?!
마리 : 어디보자, 난 빨래라도 하러 가야겠구먼~
마리 : 첨벙─첨벙─……응? 저건……Oh! 빅한 피치가 물 위에 둥실!
다이아 : 자, 잠깐만요 마리 양!
마리 : 왜애?
다이아 : 왜애? 가 아니라구요! 아까부터 슬쩍슬쩍 끼워넣는 영어는 대체 뭐죠? 진지하게 해 주세요!
마리 : 무슨 소릴 하는거야! 진지하다구, 나는
다이아 : 모모타로 할머니는 'Oh!' 라고 안 한다구요!
마리 ; 다이아… 그저 대본대로 할 뿐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구. 거기에 오리지널리티를 플러스해야 비로소, 온리 원인 무대가 되는 거 아닐까!
다이아 : 윽, 그, 그건……
마리 : 모모타로는 유명한 이야기야. 그러기에, 지금까지 엄청나게 무대에서 공연되었을 터
마리 : 극단 Aqours를 그 외의 대세에 끼워넣지 않기 위해서, 관객의 기억속에 확실히 남기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구! 『창위적 욘구』가!
다이아 : 마리 양……마지막 한 마디만 없었어도, 제대로 감동했을 뻔 했는데……
마리 : 데헷☆
카난 : 길을 벗어나서, 황야를 헤쳐나가기에는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지…… 허나 개척해나간 끝에 새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터…… 크크크
다이아 : 네?!
마리 : 와오! 요시코인줄 알았는데 카난이네!
카난 : 괜찮지 않을까? 마리에겐 마리밖에 연기할 수 없는 '모모타로의 할머니'가 있지 않을까
치카 : 끼끼, 모모타로 씨, 꿩이 받은 수수경단, 제가 받은 것 보다 많은 거 같은데요~?
루비 : 에에~! 정말?!
요우 : 아하하하핫! 무슨 소립니까! 원숭이 씨! 기분탓이죠!
리코 : 갯수는 제대로 나누는 게 좋을거 같수멍!
요시코 : 이 요하네가 세상을 지배할 날이 다가왔도다!
하나마루 : 이렇게 해서 모모타로 일행은 전 세계 오니가시마 계획을 막아내고…… 아─, 요시코 쨩에게 질질 끌려가 버렸구먼─!
카난 : 절대로 잊지 못할, 온리 원 모모타로가 될 거야. 이 멤버라면 말이지♪
다이아 : 아아─, 정말……! 당신들─! 대체 어떤 이야기를 만들 셈이죠─!!
●10장 4화(해금조건 : Aqours 과제를 34개 클리어한다)●
요우 : 애들 왔어~!
리코 : 우와~, 긴장되기 시작했어~…!
루비 : 대대대, 대사 틀리면 어쩌지……
마리 : 릴랙스 릴랙~스♪ 괜찮을거야♪
카난 : 그래♪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오기로라도 어떻게든 될 거야
다이아 : 어떻게든 제대로 된 각본으로 수정해서 다행이에요
요시코 : 왜 요하네의 어둠제국 건설 계획은 각하된건데─!
하나마루 : 설명이 필요해?
치카 : 얘들아, 잠깐 괜찮을까?
요우 : 왜 그래?
치카 : 저기…… 엄청 긴장되긴 하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아홉명이서 꽤 많은 스테이지에 서기도 했으니까, 오늘도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난 믿고 있어
치카 : 그러니까 얘들아, 오늘도 즐겁게 가자!
리코 : 치카 쨩……
마리 : 당연하지! 전력으로 엔조이 할거야♪
카난 : 자, 시간 됐어 얘들아! 맡은 위치로 가자!
하나마루 : 『옛날 옛적에,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그 둘은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다이아 : 『할멈, 나, 산에 잡초 좀 베러 다녀 올게』
마리 : 『다녀오시구려 달링♡』
다이아 : (큭…… 할머니가 혼혈이라는 설정은, 역시 무리 아닐련지……)
마리 : 『자, 저는 시냇물에 빨래하러 가야겠네요』
하나마루 : 『할머니가 시냇물에 빨래를 하고 있는데, 시냇물 위쪽에서 커다란 복숭아가 떠내려왔어요』
하나마루 : 『할머니는 복숭아를 갖고 돌아가서, 할아버지랑 함께 먹으려고, 복숭아를 자르려 했어요』
마리 : 『먹기 편하게 슬라이스 해야쥬♪』
다이아 : 잠깐, 마리 야, 아, 이게 아니라… 『하, 할멈, 우선 한가운데를 잘라서 둘로 나누는게 어떻겠소?』
하나마루 ; 『복숭아를 둘로 나누고보니, 어머나 안에는 건강한 남자아이가!』
요우 : 『요─소로─!!』
하나마루 :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남자아이에게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소중하게 키웠습니다』
하나마루 : 『성장한 모모타로는, 어느 날, 오니가시마의 도깨비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요우 : 『할아버지, 할머니, 저는 오니가시마의 도깨비를 퇴치하러 갈 생각이에요!』
다이아 : 『조심히 다녀오거라』
마리 : 『받으려무나, 수수경단이란다. 여행하다 배고프면 먹으렴』
하나마루 : 『여행 도중에, 모모타로는 개 한 마리랑 만나게 되었어요』
리코 : 『멍 멍! 모모타로 씨, 저도 같이 가게 해 주세요』
요우 : 『그거 꽤 든든하겠는걸. 고마움의 표시로 수수경단 하나를 주마』
하나마루 : 『개를 데리고 가던 모모타로는, 원숭이 한 마리랑 만나게 되었어요』
치카 : 『우끼끼! 모모타로 씨, 저도 같이 가게 해 주세요』
요우 : 『그거 꽤 든든하겠는걸. 고마움의 표시로 수수경단 하나를 주마』
하나마루 : 『원숭이와 개를 데리고 가던 모모타로는, 꿩 한 마리랑 만나게 되었어요』
루비 : ……삐깃!
요우 : 루비 쨩?
루비 : (어, 어쩌지…… 긴장되서……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저기, 그러니까…… 꿩은, 새, 새니까, 그러니까─……)
루비 : 구구구구─!!
요우 : 헥?!
다이아 : 아앗……무슨 말을……
하나마루 : 『이렇게 동료들을 데리고 모모타로는, 드디어 오니가시마에 도착했어요』
요시코 : 『어리석은 인간 아이여, 내게 칼을 겨누다니 그 배짱만큼은 칭찬하마…… 허나! 네녀석과 나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힘의 차가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마!』
카난 ; 『인간 따위에게 질 리가 없지! 하앗─!』
6명 : 에에……
요우 : 『얘들아, 가자─! 혼내 줘!!』
3명 : 『와─아!!』
하나마루 : 『모모타로와 동료들은 훌륭히 도깨비를 해치우고, 평화가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치카 : 대성공이야~! 얘들아 수고했어!
요우 : 아이들도 다들 좋아했어!
다이아 : 비둘기가 등장했을 때는, 정말,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어요……
루비 : 미, 미안해……
카난 : 뭐 괜찮잖아. 애들도 웃어줬고. 후훗, 결과가 좋으면 됐지
하나마루 : 모두들, 오늘은…… 아니, 오늘까지 정말 고마워. 모두가 없었다면, 분명 이렇게나 좋아해주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
요시코 : 뭐야─, 갑자기 공손해지고 말이야. 너도 같이 있었기에 거둔 성공이잖아
마리 : 어머~! 요시코도 참! 우후훗, 정말 착한 애라니까~~ 쓰다듬 쓰다듬♡
요시코 : 시──끄러워! 요시코 아니야! 쓰다듬지 마─!
하나마루 : …낭독할 책이 거절당했을 때, 마루, 좀 주눅들었어. 왜 거절당하는걸까, 엄청 굉장한 책인데, 왜 알아주지 않는걸까 하고
하나마루 : 내 기분만 앞서서, 듣는 대상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리코 : 스쿨 아이돌에게도 필요한 부분이지. 자신의 기분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그걸 강요해서는 안 돼. 꽤 어려운거야
하나마루 : 응. 마루, 혼자서는 분명 알아채지 못 했을거야. 그러니까 모두들, 고맙구먼!
다이아 : 저야말로요. 무언가에 있는 힘껏 매진하는 모습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전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연극에서 배울 수 있었어요. 좋은 경험이었네요
마리 : 하~, 일 하나 끝낸 탓인지, 배고파졌어~
치카 : 나도~. 배가 홀쭉해……
다이아 : 당신들에겐 여운을 되새기고자 하는 건 없는건가요……?
하나마루 : 아, 할머니가, 다 같이 먹으라고 인절미 만들어 줬어! 먹고 갔으면 좋겠구먼
7명 : 야호─♪
★다음 스토리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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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번역이 되어버렸네요..ㅠㅜ
그나저나 다른 게임들의 영향인건지 메인 스토리의 개그 비중이 확실히 늘어난 듯...
그리고 리코의 역할 때문에 본의아니게 욕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오타나 오역 지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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