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거의 13년쯤 된 고전(?) 프라입니다.
오랜시간 벽장에 쳐박혀있었는데 얼마전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개조 없이 그냥 조립하고 도색만 해 주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오래방치되어있어서 인지 습식 데칼이 물에 불려도 잘 떨어지지 않고,
쉽게 찢어지더군요.
바이크 특성상 곡면위에 데칼을 붙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크세터와 마크 소프터를 사용했는데
소프터를 바른 자체만으로도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타이어에 붙이는 데칼은 지금 까지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이라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보느라
다 날려먹고 뒷바퀴에 간신히 하나만 붙였습니다.
도색도 노란 색 부분이 좀 더 오렌지 색이어야 하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완전 노란색으로 나오네요..ㅠㅠ
멋진 후면샷을 기대 했지만 타이어가 너무 너무 더럽습니다.
먼지도 먼지고 처음 써 보는 소프트무광인가 하는 마감제를 잘못 뿌려주는 바람에 흰 부분이 남아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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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과 같이 샀던 YZR-M1'04가 하나 더 남았는데 이 녀석은 또 어떻게 만드나 걱정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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