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샤프로 종이에 그려서 보정하고 끝이다가
어떤 명화를 보고 처음으로 무테로 그려봤습니다. 눈이 굉장히 인상적인 아가씨였어요.
슬퍼보이기도 하고 기뻐보이기도 하는, 아름다운 그림이었지요. 최대한 비슷하게 색을 쓰고 싶었는데 역시 명화는 명화인 이유가 있군요.
눈꼽만큼도 따라잡지 못했어요... 흑흑.
분명 그리기 전에는 눈색과 머리색을 보며 어떤 캐릭터를 떠올렸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루 빨리 타블렛을 사야할텐데 자꾸 덕질 목록을 사다보니
뒷전이네요... 분명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었는데 게임 스토리 작가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소녀 캐릭터를 그리려고 했는데 띠용, 소년병 캐릭터가.
소년의 한쪽눈은 치료 중이라 빛을 피하려고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는 그리고 보니 의료용 안대가 아니네요.
의안인데 콤플렉스라 안대로 가리고 있다는 설정으로 할 걸 그랬어요.
아, 사용 프로그램은 파이어 알파카입니다. 원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뿌리고 있어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편해요.
개인적으로는 포토샵보다 편하네요. 마우스 휠을 휙휙 하면 확대, 축소가 되서 더 편해요...
효과넣기는 포토샵, 간단한 채색은 파이어 알파카가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배색이 IDW를 닮았네요. 의도한 게 아닌데.. 둘다 귀엽지만요.
오늘 날을 새버려서 말이 굉장히 횡설수설 하네요. 배도 고프고. 자긴 했는데 머리가 띵해요.
조금만 더 있다가 자러가야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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