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둘다 진실을 말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암존은 묘한 서술트릭을 쓰고 있는 것이
절대로 자기가 파천신군을 이겼다고는 말을 안했죠. 그저 네 사부가 자신의 굴욕을 제자한테 전하지는 않았다고만 했지.
강룡은 그걸 본인 맘대로 해석해서 사부도 졌는데 내가 어떻게 이겨요 하면서 징징 거리니
파천신군이 난 진 적없다. 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고요.
지금까지 암존과 파천신군의 말을 정리해 보자면
암존-파천신군 다리 불구는 자신이 원인. 채찍에 독이 발라져 있어 채찍에 찔리면 서서히 근육이 썩어감.
파천신군-다리 불구가 된 것은 사천왕이 배신해서. 자신은 절대자였고 숙적이 없어 고독했다. 강룡이 파천신공 전부 마스터하면 내 말 뜻을 이해할 것. 자신은 진 적이 없다. 강룡도 마음만 먹으면 자신처럼 될 수 있다.
입니다.
그런데 이번화에 파천혈비공 쓴 강룡 상태 보면 파천신군은 허언증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음 먹으면 이라고 한 것은 파천혈비공을 말하는 것일테고 그러면 자신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은 지금의 강룡의 경지가 전성기 파천신군에 준한다고 볼 수 있겠죠.
즉 둘 다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 파천신군은 암존보다 확실히 강함. 파천신군 입장에서 암존은 숙적 정도는 아니었음.
2. 싸움 자체도 파천신군의 판정승 정도로 끝남. 그러나 파천신군도 다리에 채찍 한방 맞았고(존자 상위권 상대로 한방도 안맞는다면 인간초월급)독에 중독됨. 이때 파천신군은 큰 기술 한방 날려서 암존을 날려버렸거나 암존이 어딘가로 떨어져서 죽었다고 생각해 강룡에게 말해주지는 않음.
3.그러나 대결을 멀리서 지켜본 것으로 보이는 패림당 할아범들이 암존을 찾았을 때는 암존은 이미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라 감히 덤벼들지 못함.
4.파천신군은 다리 독을 억누르면서 회복하려고 하거나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그 틈에 사천왕이 배신했고 그때 완전히 다리가 불구가 돼버림.
5.파천신군 입장에선 자기보다 약한 넘에게 독 맞았고 그것 때문에 배신도 당했으니 굴욕이지만 암존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 강룡에게 굳이 그 말을 해주지는 않음. 그러나 강룡은 독에 당하지 말라고 독에 대한 내성을 수련시킴.
6.암존은 파천신군에게 밀렸기 때문에 그 이름에 엄청난 집착을 하고 있고 때문에 강룡이 파천신군의 제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무공 수준을 확인한 것. 처음에는 강룡이 파천신군 무공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고 생각해 걍 가려고 했는데 아니라는 것을 알고 본인의 묶은 원한을 청산하려고 강룡을 줘패려고 한것.
대충 이 정도 흐름이면 파천신군과 암존의 말이 모두 사실이 되고 스토리 흐름도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207.244.***.***
(IP보기클릭)175.118.***.***
이미 열두존자 위엄은 암존이 팔 뜯긴 시점에서..... | 17.01.18 20:18 | |
(IP보기클릭)118.35.***.***
전성기에비해서 40년이상지났다는것과 마교대전+파천신군과의싸움에서의(전력손실??)을격었으니 열두존자시절의 전성기때의실력이랑은 많이다르겠죠 | 17.01.18 22:02 | |
(IP보기클릭)175.118.***.***
다른 늙은 존자는 몰라도 암존은 구무림맹 시절에 청년의 실루엣이라 마교대전 이후가 가장 전성기일 겁니다. 파천신군과 싸워서 소모가 있던게 아니라면 지금이 딱 용비불패의 현재양 정도의 관록이 쌓였을 텐데 전성기보다 약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 17.01.19 00:23 | |
(IP보기클릭)175.215.***.***
뭐 일단 용비나 구휘가 재등장하더라도 룡이보다 포스 낮게 안나올듯 | 17.01.20 0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