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실 2부 4장이 열린 때에 기말시험인지라 바로 플레이를 해보지 못하고 1주일이 지나서야 클리어를 하고 마네요.
어쨌꺼나 지금까지 2부 4장까지 하면서 느꼈던 소감, 그리고 인상깊은 전투에 대해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2부 4장을 아직 플레이 안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2부 4장의 세계는 중국과는 비슷하게 완벽하게 살아갈려는 세계이나,
이곳은 불완전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존재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세상
이런 것들이 사라질 시 슬픔과 괴로움이 없는 세상이 될 수도 있으나 소중했던 걸 잃었다는 것 마저 기억못하는 세상...
과연 이런 세상이 좋을까 안 좋을까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CCC를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카르나와 지나코와의 관계를 모르고 "뭐하는 거지?"하는 식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는 스토리...
확실히 카르나랑 관련있는 인물들은 죄다 나오죠, 라마, 지나코, 아슈와타마, 아르주나까지...
확실히 누가 주인공인지 나오는건 좋은데 조연들의 비중이 주인공을 도와주는데만 집중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게이인지도 모를 카오게이의 페페론치노의 조력...
주는 버프들을 보면 회피 3회로 버서커를 살려내면서 버스터로 패는 전법을 선호하나 봅니다.
덕분에 레오니다스에겐 느껴보질 못할 무적기의 뽕맛을 느껴보게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첫 칼리 유가가 끝날 때 카르나가 황금 갑옷으로 5초를 버텨주는 장면...
사실 연출만으로 보면 여기서 카르나가 더 이상 안 나와도 상관없을 것 같았는데...
10절의 나타전에 대해선...
공뻥과 크리뻥이 붙으니 포리너도 만피에서 죽더라고요;;;
하지만 어그로 탱커와 무적 탱커를 이용해주더니 과부하되었는지 많이 약해지는 탄 나타...
처음엔 꽤나 당황했는데 기믹을 알고 들어가니까 의외로 많이 쉬웠던 보스전이였습니다.
이건... 중보스 주제에 초절보스처럼 보이는 녀석;;;
프로테아를 데려오면 눈높이가 맞춰질지도...
윌리엄 텔 전 같은 경우는 처음 싸울 때는 문제없었는데 회피 30회가달려있을 때가 문제...
필중 예장이 없거나 심안이 없으면 어떻게 뚫으라는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물론 여기까지 온 사람은 여분의 필중예장은 당연히 있겠지만요...
어이... 너 가면 갈 수록 망가지는 것 같다...?
지존 전사 아슈와타마씨
클래스를 안 보면 당연히 버서커라고 말할만큼 말투가 참으로 거칩니다...
또 저걸 던지지도 않고 가져다가 패는대도 아쳐 적성이라니... 대체 아쳐는 무엇인것인가...
그래도 케릭터성 하나는 정말로 잘 잡은 듯 해서 정말로 맘에 듭니다.
다만 스킬 네임센스나 스킬이 이상한건 그렇다치고요...
마지막 칼리 유가에서 하늘바위로 전속전진!
요즘 따라 CG 같은게 참으로 많이 늘어나긴 하는군요. 1장과는 다르게 1장과는
그리고 대망의 19절 최종보스 1차전,
일단 캐스터 림보는 서포트 카르나가 아닌 제가 키운 카르나로 잘 처리할 수는 있는데...
문제는 신이 된 아르주나
버서커인데다 첫턴부터 풀챠지를 해서 전열을 날려버릴려합니다.
거기다 상시 공뻥에다가 보구가 버스터 내성을 선 다운하고 하다보니 평타도 오질나게 아픕니다;;;
브레이크 깨면 강화해제와 방어력 다운으로 풀피를 한방에 보내버리더라고요... 대체 무슨 공격력인건지...
우와... 이젠 더 이상 5장 같은 댄스 배틀이 아니라 진짜 화려한 배틀...
2차전은 신이 된 아르주나와 슈퍼 카르나와의 결전, 카르나 서포트 강제전입니다.
2차전에서 한번 패배를 겪은 후 느낀 것은 카르나를 지켜라
그래서 여기 뒤에는 모든 것을 막을 어그로 탱커와 보험을 들여났습니다.
무적기가 빠지면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
대망의 마지막 브레이크는 무려 무적관통에다 풀챠지;;;
사실 카르나는 여기에서 거츠가 계속 남아있으면 살 수는 있는데 그래도 전열이 전멸되는건 피할 수가 없죠...
이런 사기스럽고 치사한 보스전을 어떻게 뚫는냐면...
우리도 치트키를 쓰면 됩니다.
역시나 대영웅!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으로 돌아선 페페론치노와 공상수간의 보스전
사실 신이 된 아르주나 1,2차전보단 쉽긴 했는데 공상수도 버서커인지라 너무나도 아프더라고요;;;
거기다 무슨 방뻥이나 매턴 챠지가 그렇게도 많은건지 버서커인데도 잘 죽지가 않는...
역시 버서커는 고난이도 요소 중에 정말 짜증나는 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포리너라는 대책을 꺼내도 다른 서포터가 바로 쓰러지니...
왜 항상 이문대가 사라질 땐 같이 추억을 쌓은 존재들이 눈물 맺을만한 장면을 만들어내는지...
5장은 또 어떤 것과 인연을 맺고 또한 헤어질지...
그리고 부담스런운 슈퍼 핑크 팽티를 입은슈퍼 카르나 영의!
보이스, 영의, 전신 연출 다 좋긴한데... 뭔가 저 눈에 보이는 것좀 가려주게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간에 2부 4장을 마친 결과 사람들이 말한 것보다는 꽤나 재밌었습니다.
케릭터 비중 분배가 실패하고 최종보스격이 다른 사람의 손에 놀아났다는 것이 문제가 되긴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면에선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도 이문대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개성이 확실하게 드러난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분노조절장애 아슈와타마, 불운의 여신 라크슈미, 히키코모리 지나코, 의술만을 의한 아스클레피오스, 노년간지 윌리엄 텔,
모두 다 확실한 특징이 지녔다는 것이 이번 인도 이문대의 최대 장점인 듯 합니다.
이제 한그오 아가르타가 열렸으니 이제 그 쪽에 집중을 해야겠네요.
긴 감상을 읽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23.39.***.***
거츠부여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그런 케릭이 얼마 없더라고요... | 19.06.20 1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