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세계관에선 코지로란 인물은 허상이다 식인데, 이야기 속에 알려진 코지로는
어린 녀석이 칼을 차고 다닌다고 주변에서 비웃자 그 자리에서 한번 발도 해서 날으는
제비를 베는 걸로 입을 다물게 했죠. 즉, 어새신 코지로가 제비를 베기 위해 검술을
단련하여 그 경지에 도달했다면, 원전 코지로는 처음부터 그러한 실력을 갖추고 세상에
나왔다는 서로 간의 인과 관계가 반대인 셈.
그런데 여기서 언급되는 제바가 초기엔 그냥 어새신 코지로가 '그냥 제비를 베기 위해
익힌 검술이 마법의 영역에 도달했다' 수준이었는데, 이게 갈수록 나오는 묘사를 보면
뭔가 이상해지고 있죠.
일단 제비는 철새입니다. 즉, 1년 내내 한곳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일정한 계절 동안만
있다가 다른 곳으로 떠나는 새입니다. 덤으로 수명은 대충 5년 정도. 자연스레 1년 중에
자신의 검술이 원하는 영역에 도달했는 지에 확인 가능한 시기가 얼마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나마 초기엔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그냥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수많은 제비 중
하나였던 걸로 생각되었는데, 어째 점점 특정한 한마리로 압축되는 듯한 언급이 나오죠.
정확한 수행 시기는 안 나오지만, 꽤 오랜 세월에 걸쳐 익혔으며, 적어도 1~2년
수행한다고 완성될 검술이 아닌 셈이죠.
여기까지 들어난 정황 증거로 (억지를 써서)이 제비를 추측해보면
1. 특정한 한마리가 계속해서 코지로의 수행 상대(?)를 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2. 굳이 자기 잡겠다고 칼을 휘둘러 대는 인간의 곁으로 다가가는 간 큰 놈이다.
3. 철새 주제에 추위, 더위를 따지지 않고, 한 곳에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4. 츠바메가에시의 수행 기간을 생각하면 이 제비는 원래 수명인 5년 넘게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거 그냥 제비가 아니라 제비처럼 생긴 다른 생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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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비의 특성이 너프 전 질풍날개였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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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로: "멧돼지이? 딱히 분신하거나 시간역행하거나 공간을 찢는 듯한 짐승은 아니지 않소이까?" "전혀 흥미가 끓지 않는 상대 아니외까아"라니, 우정의 흔적도 안 느껴진단 말이지!" 이걸 보면 시간역행에 공간을 찢는 무슨 용종뺨치는 환상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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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쟁이 특성 중 하나인 망상회로를 돌려보면.. 1. 브리튼은 신대의 잔재와 신비가 다른 지역보다 오래 남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2. 브리튼에 신대의 잔재가 오래 남은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리적으로 섬이라는 특성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연결되어 타 문명, 지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내륙과는 다르게 섬이란 고립된 환경적 특징 덕에 신대의 마력이나 신대사람들의 피가 조금 더 오래 보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죠. 4. 일본또한 브리튼 같은 섬나라죠. 뿐만 아니라 굉장히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신"이나"신비"혹은 "이형"에 대한 기록이 많기도 하구요. 5. 즉, 추론하자면 일본도 브리튼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내에서 브리튼과 마찬가지로 신대의 신비와 잔재가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고 판단 합니다. 6. 그 증거로 지금까지 나온 동아시아 서번트들의 신비도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뎅 지금 까지 페그오에 등장한 중국측 서번트는 형가, 이서문, 삼장, 나타, 여포, 연청, 측천무후 을(를) 꼽을 수 있죠. 이들을 시대 순서로 꼽으면 형가(진나라),여포(한말),삼장/나타/측천무후(당나라),연청(북송),이서문(근대) 순 인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브리튼의 굇수들과 맞다이 할 수 있는 스팩을 가진 인물은 여포 꼽을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포가 살던 한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삼국지를 보면 관우, 장비 같은 못해도 여포랑 비슷비슷한 굇수들의 이름이 쉽게 떠오르죠. 지금 나열한 중국출신 서번트 중에 여포랑 가장 가까운 시대는 당나라인데 삼장은 특정 신령에 힘을 빌릴 수 있으면서 본인 스스로도 신령의 면모를 가진 인물이고 나타 또한 신령이기에 이 둘은 특수 한 면이 강하고 결국 남는 서번트는 측천무후 정도입니다. 여포와 측천무후 이 둘의 차이는 상당히 크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직업의 차이(장수와 황후및,황제), 시대의 차이 (혼란기, 안정기)가 있지만 말이죠. 연청이나 이서문 또한 여포와 비빌수 있는가? 라고 물으면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중국, 내륙의 신대는 진시황을 기준으로 몰락이 가속화 되고 중간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수호전의 연청 또한 여포보다는 못 하지만 신대의 편린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 종지부를 찍은 사람은 아마 대륙 정벅자님이 아닐까 싶구요.. 그렇다면 일본은 어떤가? 무려 무사시가 에도 시대 사람 입니다. 연청보다 후새 사람이죠 심지어 슈텐이 날뛰다 마마한데 목 댕강한 시절이 연청시절이랑 비슷비슷 합니다 왜냐면 연청이 등장하는 수호전의 시대배경이 북송 인종 시대부터 이고 그 북송이 (960~1126) 입니다. 그리고 긴토키랑 같이 마마 4천왕이라 불리는 와타나베노 츠나(953~1025.03.17), 우스이 사다미츠(954~1051) 이니까요. 즉 연청이 활동했다고 볼 수 있는 시기에 일본에서는 오니랑 인간이 맞다이 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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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중국과 일본의 시대 상황이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문화차이가 크기 때문일수도 있지만..제 생각에 이 차이를 만든건 여러나라로 분열되어 있던 지역을 언제 통일 했는가와 몽골을 겪었냐..안 겪었냐..차이 같아요..중국의 경우 진시황의 통일 이후 몰락하던 신대에 몽골님이 입장해서 싹 쓸어버렸고..일본의 경우 신대를 끝장 냈어야 할 놋부가 일본 전역을 통일하지 못하고 죽고, 그 후임인 히데요시 또한 임진왜란 탓에 신대를 처리 못하면서 이에야스 한데 갔고 이에야스는 그 특유의 포옹력에 신대를 그냥 내버려 두다가 신대의 잔재가 메이지 유신 전 까지 약하게 남아 명맥을 유지 했다는 거죠.. 동아시아의 신대는 진시황을 기준으로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고 안 그래도 끝으로 달려가던 신대에 크리딜을 박으신게 아마 몽골의 정벅왕님 일걸로 추정 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신라시대 말기를 시작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조선의 건국으로 신대가 완전히 끝났을 것 같구요. 특히 태조가 싹 쓸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왕권에 위험이 된다구요.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그나마 오랫동안 신대의 잔재가 남아 있다가 아마 오다 노부나가의 시대를 시작으로 몰락하기 시작해서 메이지유신 쯤 되서야 신대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까 라는 결론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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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코지로가 배어버린건 신대의 제비였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애초에 제비가 아니라 용 같은거 잡아먹는 괴물 치킨이었을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글쟁이의 망상이었습니다. 애초에 진나라 때 인물인 형가가 여포랑 차이나는 걸 생각하면 그냥 개인차 일수도 있지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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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로: "멧돼지이? 딱히 분신하거나 시간역행하거나 공간을 찢는 듯한 짐승은 아니지 않소이까?" "전혀 흥미가 끓지 않는 상대 아니외까아"라니, 우정의 흔적도 안 느껴진단 말이지!" 이걸 보면 시간역행에 공간을 찢는 무슨 용종뺨치는 환상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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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비의 특성이 너프 전 질풍날개였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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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놀부는 코지로를 뛰어넘는 무언가 였다능. | 18.08.21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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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아 또 당했다... 젠장 힘 조차 안 들어가 농부: 올 ㅋㅋ 마침 잘됬다 네 다리좀 분지르고 붙여줌 제비: 야이... 넌 반드시 조진다... | 18.08.21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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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쟁이 특성 중 하나인 망상회로를 돌려보면.. 1. 브리튼은 신대의 잔재와 신비가 다른 지역보다 오래 남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2. 브리튼에 신대의 잔재가 오래 남은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리적으로 섬이라는 특성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연결되어 타 문명, 지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내륙과는 다르게 섬이란 고립된 환경적 특징 덕에 신대의 마력이나 신대사람들의 피가 조금 더 오래 보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죠. 4. 일본또한 브리튼 같은 섬나라죠. 뿐만 아니라 굉장히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신"이나"신비"혹은 "이형"에 대한 기록이 많기도 하구요. 5. 즉, 추론하자면 일본도 브리튼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내에서 브리튼과 마찬가지로 신대의 신비와 잔재가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고 판단 합니다. 6. 그 증거로 지금까지 나온 동아시아 서번트들의 신비도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뎅 지금 까지 페그오에 등장한 중국측 서번트는 형가, 이서문, 삼장, 나타, 여포, 연청, 측천무후 을(를) 꼽을 수 있죠. 이들을 시대 순서로 꼽으면 형가(진나라),여포(한말),삼장/나타/측천무후(당나라),연청(북송),이서문(근대) 순 인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브리튼의 굇수들과 맞다이 할 수 있는 스팩을 가진 인물은 여포 꼽을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포가 살던 한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삼국지를 보면 관우, 장비 같은 못해도 여포랑 비슷비슷한 굇수들의 이름이 쉽게 떠오르죠. 지금 나열한 중국출신 서번트 중에 여포랑 가장 가까운 시대는 당나라인데 삼장은 특정 신령에 힘을 빌릴 수 있으면서 본인 스스로도 신령의 면모를 가진 인물이고 나타 또한 신령이기에 이 둘은 특수 한 면이 강하고 결국 남는 서번트는 측천무후 정도입니다. 여포와 측천무후 이 둘의 차이는 상당히 크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직업의 차이(장수와 황후및,황제), 시대의 차이 (혼란기, 안정기)가 있지만 말이죠. 연청이나 이서문 또한 여포와 비빌수 있는가? 라고 물으면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중국, 내륙의 신대는 진시황을 기준으로 몰락이 가속화 되고 중간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수호전의 연청 또한 여포보다는 못 하지만 신대의 편린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 종지부를 찍은 사람은 아마 대륙 정벅자님이 아닐까 싶구요.. 그렇다면 일본은 어떤가? 무려 무사시가 에도 시대 사람 입니다. 연청보다 후새 사람이죠 심지어 슈텐이 날뛰다 마마한데 목 댕강한 시절이 연청시절이랑 비슷비슷 합니다 왜냐면 연청이 등장하는 수호전의 시대배경이 북송 인종 시대부터 이고 그 북송이 (960~1126) 입니다. 그리고 긴토키랑 같이 마마 4천왕이라 불리는 와타나베노 츠나(953~1025.03.17), 우스이 사다미츠(954~1051) 이니까요. 즉 연청이 활동했다고 볼 수 있는 시기에 일본에서는 오니랑 인간이 맞다이 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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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중국과 일본의 시대 상황이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문화차이가 크기 때문일수도 있지만..제 생각에 이 차이를 만든건 여러나라로 분열되어 있던 지역을 언제 통일 했는가와 몽골을 겪었냐..안 겪었냐..차이 같아요..중국의 경우 진시황의 통일 이후 몰락하던 신대에 몽골님이 입장해서 싹 쓸어버렸고..일본의 경우 신대를 끝장 냈어야 할 놋부가 일본 전역을 통일하지 못하고 죽고, 그 후임인 히데요시 또한 임진왜란 탓에 신대를 처리 못하면서 이에야스 한데 갔고 이에야스는 그 특유의 포옹력에 신대를 그냥 내버려 두다가 신대의 잔재가 메이지 유신 전 까지 약하게 남아 명맥을 유지 했다는 거죠.. 동아시아의 신대는 진시황을 기준으로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고 안 그래도 끝으로 달려가던 신대에 크리딜을 박으신게 아마 몽골의 정벅왕님 일걸로 추정 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신라시대 말기를 시작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조선의 건국으로 신대가 완전히 끝났을 것 같구요. 특히 태조가 싹 쓸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왕권에 위험이 된다구요.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그나마 오랫동안 신대의 잔재가 남아 있다가 아마 오다 노부나가의 시대를 시작으로 몰락하기 시작해서 메이지유신 쯤 되서야 신대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까 라는 결론이 나네요 | 18.08.21 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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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코지로가 배어버린건 신대의 제비였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애초에 제비가 아니라 용 같은거 잡아먹는 괴물 치킨이었을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글쟁이의 망상이었습니다. 애초에 진나라 때 인물인 형가가 여포랑 차이나는 걸 생각하면 그냥 개인차 일수도 있지여ㅎ | 18.08.21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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