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그오 은근히 파고들기 요소랑 노가다의 벨런스가 괜찮네요

[metal1]

요즘 덕질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페그오 하면서 느끼는 점은 

이 게임은 덱만 한 번 갖추면 참 하기 쉽다는 겁니다.

오토 기능은 없어도 익숙한 던젼들은 그냥 딴 일 하며 손가락만 몇 번씩 움직이면 깹니다.

거기에 순위 경쟁, pvp 이런 것도 없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마이페이스로 할 수 있죠.

이점이 페그오를 오래 잡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 아무리 그래도 이것만으론 지루해서 접속만 할 수도 있지만..

은근히 하나씩 나오는 고난이도 퀘나 이벤, 요즘엔 첼린지 던젼이란 형식의 컨텐츠로 고정된 이런 퀘들을 깨는 재미가 있네요.

단순히 말하면 페그오 벨런스는 그냥 공멀만 있으면 땡이고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 문제로 늘 말이 오가고 최단클 방법에 이른바 야리코미 플레이까지 각종 플레이 영상들이 화제가 되곤 합니다.

이게 말이 쉽지 사실은 게임으로 구현하기에 매우 어려운 점이라 보거든요. 

아예 하루에 잠깐잠깐 폰게임 즐기는 사람들 위주로 단순한 노가다로 만들든가, 경쟁 컨텐츠와 고난이도의 하드코어 난이도로 가든가

둘중 하나만 하면 모르겠는데,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건 매우 어렵죠. 지금 페그오 유저층 보면 라이트한 층부터 하드유저들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ip빨이 크다고 하는데 전 이점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하네요. 단 이걸 딜라가 의도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emocracy]

아이피 빨이라면 될 계정 말씀인가요?

[Me에로 오타쿠야]

아뇨 아이피 빨이라는건 페이트의 네임밸류의 힘을 말하는 거겠죠 페그오가 성공한건 단순히 페이트의 네임밸류 빨이다 라는걸 부정하신거죠

[HB 연필]

페이트 라는 ip 없었음 망한다...

[metal1]

ip빨이 가장 큰 건 맞는데 게임으로서 장수하는 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일본에선 플레이하는 유저 수로도 최상위권이지요.

[여기다시올줄이야]

페이트 세계관을 말합니다...;

[phenomenon8]

10년걸쳐 쌓은ip니까 그럴만합니다ㅎ
지금에는 확장이 너무되서 거의 하나의
생태계라고 불러도될듯..

[츄츄링]

저도 이부분은 공감하는게
애초에 ip빨이 없었으면 관심조차 받지못했을수도 있지만,역으로 ip만 좋으면(원피스, 건담 등) 아무리 망작이라도 성공이 보장되느냐....하면 그것 역시 아니거든요.

페그오가 ip를 등에업고 유리하게 출발한건 맞지만 모바일게임으로서의 밸런스와 재미도 잘 잡아서 유저에게 동기부여를 계속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가챠확률은...오히려 그것 때문에 유저가 떠나면 떠났지...늘진 않았을거라 보기에,큰 단점이라고 보고요.

[여기다시올줄이야]

맞는 말씀이신데 막줄이 핵심인듯.. 의도되지않은거기에 발전은 쉽지 않고 퇴화는 쉬울거에요

[saika]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꽤나 잘만든 게임입니다.
특히 직관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배울수록 너무 복잡한 속성에 좌절하기도 하지만요.

문제는 가챠 vs 애정캐인데, 애정캐가 기간한정 가차라거나 5성이라거나 하면 .......천장없는 현질이 기다리는 현실!
서버비 낸다는 생각에 과금은 하지만, 노린 캐릭이 500돌 넘어서 등장할 때면 정신이 멍~ 해집니다.

[saika]

부디...... 딜라가 게임을 잘 유지히고, 넷마블이 운영을 잘 하고, 언젠가 먼 미래에 찾아올 섭종때까지 즐거운 추억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500돌 이하에서 픽업이 나오면 더욱 좋고요. (기도중)

[nαmeless]

어떻게 보면 경쟁컨텐츠가 없는게 신의 한수였죠
그 대신 벨런스부분이 상당히 느슨해서 같은 등급내에서 조차 성능차가 많이 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종종 4성보다 못한 5성이나 5성 뺨치는 4성 같은 경우마냥 등급 간의 경계 조차 넘어서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