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제 기존 글에도 전부 그랬지만, 이건 그보다 더더욱 개인 취향과 사심이 듬뿍 들어갈 거 같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자세한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는 위키에게 떠넘기고...
https://www9.atwiki.jp/f_go/pages/2854.html
호쿠사이는 기본기가 탄탄한 대신 보구가 영 시원찮아서
과연 이걸 어디에 써야할까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비슷한 무상성 대군딜러인 암굴왕과 비교해봤을 때,
암굴왕은 자기 퀵과 3스킬로 스타를 마구 벌어다줄 수 있고 자기 스타집중까지 낮기 때문에
스타 밀어주기용 서브딜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쓸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호쿠사이는 메인으로 굴리기 어려운 스펙인데다
보조는 3스킬의 방깎을 묻히는 게 전부일 뿐, 자기 스타집중이 높아서 스타를 다 뺏어먹어서
서브로 굴리기 참 애매한 타입입니다.
대신 퀵이 아닌 아츠라 별의별 버프를 받고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아츠는 모든 커맨드 버프를 통틀어,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성능이 미친듯이 오르는 게 특징입니다.
버스터 강화는 멀린 성능이 미쳐서 그렇지 사실상 공격력 증가 외의 성능이 없다시피 합니다.
만약 나이팅게일이 버스터 강화가 아니라 아츠 강화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그래서 이 기묘한 성능 때문에 평가하기 되게 애매했는데,
이번 이벤트 겪으면서 확실하게 느낌이 왔습니다.
(다른 미사여구는 쓰기 애매하고, 제겐 '느낌이 왔다'라는 표현이 가장 맞는 거 같습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는 에레슈키갈과 비슷하게 호쿠사이를 2기 같이 써야 시너지가 난다는 점입니다.
다만 2에레와는 컨셉이 완전 다른데,
에레슈키갈은 하나의 딜러에 서포트를 한다는 느낌으로 쓴다면
호쿠사이는 파티의 메인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호쿠사이를 2기 쓰면 3스킬의 문제점인 아츠 개수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고,
자기들 스타집중이 높기 때문에 스타를 벌어놓으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스타를 다 뺏어가니
딜링 면에서도 사이클이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기본이 탄탄한 덕에 2스킬을 받은 상태에서 아츠가 크리 뜨면 보구난사도 가능할 정도이니,
보구만 적당히 써도 적들 방어력이 녹아내리게 됩니다.
보구대미지가 낮기 때문에 아츠강화에 집착하는 것보다 2030이나 파티시에르같은 예장으로 스타벌이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2호쿠사이를 쓰게되면 남은 한자리엔 서포터가 오는 게 좋은데,
기본적인 멀공마잔, 그리고 아츠팟의 꽃인 타마모도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2030 도배로 스타벌이를 할 거라면 홈즈까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 이 6기 정도만 가능한 것이, 2호쿠사이를 운영한다면 보통 버서커밭에 데려가는 게 기본인데
이들이 아닌 어중간한 서포터가 오면 버서커 평타에 녹습니다.
안데르센이 성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서포터를 넣을 수 없다면 가장 좋은 건 스타벌이 서번트들입니다.
들어가는 모든 파티를 퀵팟으로 만들어버리는 잭부터 시작해서
위에서 언급했던 암굴왕도 괜찮고, 캐길가와의 궁합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캐길가의 경우는 호쿠사이들이 극한의 방깎을 거는 3턴 동안 스타를 왕창 벌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최적의 조합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궁합이 잘 맞는 타입이 있다면 멜트릴리스인데,
자기 스타벌이가 되면서 나름 버서커에도 내성이 있는 타입인데다
보통 자기강화용으로 쓰기 힘들었던 멜트 3스킬을 아무런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됩니다.
멜트가 대인이기 때문에 대군인 호쿠사이의 보완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엔 상대하는 적에 맞춰서 상성에 맞는 스타벌이 서번트를 데려가면 됩니다.
(호쿠사이가 별을 잘 버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2030같은 거 없이 라마같은 걸 데려가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세이버를 데려갈거면 오키타 외엔 스타벌이를 소화할 수 없으니 주의)
이 글을 쓰면서 걸리는 게 있었다면,
이렇게 2기를 같이 써서 이런 시너지가 나는 케이스는 호쿠사이 뿐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키타도 같이 쓰면 시너지 나는 전형적인 케이스고,
심지어 오사카베히메도 2기를 쓰면 놀랍게도 서로 시너지가 납니다.
캐길가 둘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
하지만 이런 타입들이 으레 그렇듯이, 자기 손에 일단 그게 있어야 성립이 된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너무 격하게 떨어뜨리는 거 같습니다.
차라리 대충 프렌드 멀공을 데려와서 쓰는 게 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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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들 아비게일 한번씩 줏어와서 써보는데, 이건 참 어디에 붙여야 할지.. 덤으로 호쿠사이와의 시너지도 안날 거 같습니다. 이런 사이나쁜 외계인 같으니라구.. | 18.01.13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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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카드 성능 좀 올리고 보구 아츠면 쓸수는 있을거같은데 버스터라 답이 안나와요 ㅋㅋ | 18.01.13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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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많은 접근성 문제 중 가장 어려운 건 일단 호쿠사이를 얻어야 한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선 2,3스킬이 우선적으로 마스터되어야 하고 1스킬도 최소 6, 10이 권장되기 때문에 투자도 많이 필요하고.. 아니, 일단 먹어야 2호쿠사이를 굴리던가 말던가 하지....! | 18.01.13 16: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