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p에게 신경도 써주고 친밀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프로 아이돌의 모습보다는 즐기거나 새로운 도전을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많지요.
뉴제네는 극복하는 모습이 정말 자주나왔고
러브라이카는 아냐가 새로운 도전을 마음먹고 둘 다 솔로로...
란코는 중2병 포즈나 대사까지 뿌리며 하고싶은대로 일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캔디아일랜드의 카나코는 육덕이미지인 자신과 달리 체중조절을 해야하는 동료들 앞에서도 과자를 먹으며 언제나 보란듯이 티타임을 가진다는 민폐를 끼치지만 어쨌든 치에리의 소심함과는 조금 다른 자신감부족을 극복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안즈가 최종적으로 나서서 정리하기 전에는 반쯤 리더역활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노력합니다. 안즈는 완성형 아이돌이라 능력도 출중해서 사실... 하지만 비디오로 자신들을 어필하는 일이라고도 뭣할 홍보물 찍는 것이지만 무명인 자신들을 어필타임 가지려고 티비나가서 게임하던걸 생각하면 안즈의 장점이자 단점인 저 모습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다만 진행하면서 키라리손아귀에서 도망치고 달아나던 처음보다는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 게으름만 빼면 딱히 단점이나 약점은 커녕 오히려 게으름이 훌륭한 캐릭터 컨셉이며 맘먹으면 프로 아이돌에 전혀 부족하지 않게 순식간에 프로의 모습으로 바뀐다던가 눈치를 잘 살피고 주위를 잘보기에 팀 멤버도 잘 챙겨서 리더역활이 계속 주어지는거도 그렇고 아이돌로서 능력은 출중한 모양입니다. 신데프로 멤버의 유일한 완성형 캐릭터라는 말이 있을정도로요.
데코레이션에서 키라리는 키에 콤플렉스가 있지만 멘탈이 강하고 관리를 잘하는 편입니다. 주변을 정말로 적극적으로 잘 챙기죠. 다만 문제가 터졌을 때... 군것질 하러가자 제안했다가 결과만 보면 p와 떨어졌던거나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름무대 전, 합숙때 성공할 수 있을 지 고민했던 거도 그렇고요. 그런거 빼면 멘탈도 강하고 자기관리도 잘합니다. 일도 프로의식을 가지고 그 부분에선 굉장히 엄하다는 설정입니다. 애니가 아닌 게임 일화지만 아이돌로써는 후배인 26세 사토 신이 전날 과음으로 숙취에 찌든 모습을 보이자 따끔하게 충고도 한 일화도 있습니다. (연ㅇ계계에는 흔한 갈굼...) 리카와 미리아는 어림에도 불구하고 각자 목적은 리카처럼 언니같은 섹시한 갸루 이미지로 뜨고싶던, 미리아처럼 호기심이 많아 재밌어 보이는걸 하고싶던...어떻게든 일하고 싶어하고 의욕 하나는 미쿠만큼 최고죠. 나이도 어려서 아이돌로써 수명도 길고 뭐든 열심히 하고 다 합니다. 리카는 프로듀서가 바쁜 와중에도 직접 아이돌들 따라다니며 케어하면서 상무에게 한 방 먹인 역전의 한수였던 신데렐라무도회라는 기획까지 짬짬히 기획하고 그걸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신데프로 홍보용으로 토도키라학원이라는 프로그램을 따냈지만 프로같지 않은 모습과 이유로 징징거리다가 언니에게 한소리 듣고 정신차린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도 리카와 미리아는 단순히 자신들을 프로듀스 해주는게 일일 뿐인 프로듀서에게 장난도 치며 당황하게 하거나 멤버중 가장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 점이 장점이며 어필할 수 있는 재능이겠죠. 물론 어려서 그런거겠지만 다른 멤버들도 아이돌과 프로듀스 관계라는 것을 잘 알고 지키고 있고 프로듀서조차도 막내인 미리아에게도 존댓말을 하는데다 같이 사진찍자는 멤버들의 제안마저 거절합니다. 편하게 반말하는 것과 이름으로 부르는 것까지 거부감때문에 하지 못할정도로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게 타케 p죠. 정말이지...애니에서 보여주는 현실과 프로듀서에게 의지하는 게임은 정말 다르네요. 사실 그부분에서 신데애니보고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다르게...
미쿠는 프로정신이 강해서 타케p는 그저 자기 데뷔시켜줘야만 하는게 일인 어느 부서에나 있는 프로듀서라 생각하기에 그게 늦어지자 아무리 나름 대형 프로젝트에 뽑혀 각잡혔다고해도 카페 점거하는 사건도 벌이죠. 미오가 핵폭탄을 터트리고 뉴제네가 자꾸 흔들려서 가려졌지만 꽤 큰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돌 신입이 다른 선배아이돌 앞에서 그런 일을 벌였다는게...알바하는 선배아이돌 나나이모도 곤란하게 했고요. 그래도 프로의식이 강하기에 일에 대해선 어른스러운 미쿠가 의외로 중학생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준 일화였습니다만 역시 미쿠냥 팬은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리이나는 누군가 보는걸 기대하며 폼을 잡고 살지만 사실 아무도 신경 안쓰고...이쪽도 자기가 생각하는 이미지의 아이돌의 꿈이 확고하죠. 미쿠와 잘 맞는 모습입니다.
미쿠와 리이나는 신데프로 멤버 외에 다른 선배 아이돌과 각자 친해져 동료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분량도 뽑았습니다. 프로의식이 강한 둘의 개성때문인지 자신이 하고싶은 모습과 일적인 부분 스토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나나이모도 사실상 객석 맨앞에 있떤 미쿠의 일방적인 시위...였던것 같지만 결국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컨셉을 지키고 동료로 합류했고 리이나도 나츠키에게 홀려 빠져나가나 했지만 미쿠의 혼신을 다한 구애로 미쿠와 같이 아스타리스크로써 일 하고 싶다는 것을 밝히며 신사들의 망상력을 증폭시켜줬습니다.
미쿠와 리이나는 아이돌로써 꿈꾸는 모습이 확고하며 이미지 역시 뚜렸합니다. 프로의식도 투철하고요. 그 와중에서 하고싶은 아이돌의 모습을 찾은게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성장이라고 해야할지 변화라고 해야할지 현실 아이돌업계를 생각하면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미쿠와 리이나는 다른 멤버들이 보여줬던 주제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ps// 데코레이션 이야기가 많은건 로리콘인게 아니라 제가 패션병자이기 때문입니다. 오해는 마셔요. 풍기는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받는 큐트와 쿨보다 개성과 정신상태가 천차만별인 발랄한 패션아이들을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