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알바가 힘들었네 딱지를 못 치니까 쓸 글이 없네 알바 시작한 지 2주일만에 집으로 올라왔네 다음 달이 되서야 올라올까말까네
하는 건 유희게에서 할 말이 아니니 생략합니다.
하튼 암흑계 유저라 도하스라와 Danger! 빅풋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도 '역시 새로운 테마는 썩 끌리는 게 없다'던 녀석을 만나 딱지를 쳤습니다.
현장 가기 전에 '덱들 죄다 물갈이해야지' 하고 대부분 덱 레시피를 변경하던 상황이라 듀얼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요
대체 2주일 전의 나는 타향살이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길래 덱을 죄다 물갈이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한 거냐
월세에 생활비에 돈이 쫘르륵 빠져나가는구만
그렇게 듀얼 두세판을 치고 저녁을 먹으니 벌써 귀향버스를 탈 순간이 뉘엿뉘엿 다가오고 있군요
내일 오후 4시에 다시 노예행이라니 으어어어...
빨리 가을이 와서 다시 딱지 생각이나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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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는 아니고 안전관리자인데, 말이 좋아서 '힘 안 쓰는 공종'이지 잡심부름도 많고 매번 반장님들 안전 수칙 지키나 감시해야 하고 힘들더라고요. 약골인 저에게는 심신을 죄다 조각조각내는 극한알바긴 합디다. 돈은 일당 10만원이지만 타향살이다 보니까 월세랑 생활비에 돈이 빠지는 게 문제고요. 물론 상하차보다는 낫습니다. 상하차는 제가 1일 일하고 도주했어요 정말 이 글 보고 계실 모든 유희게 분들에게 '아무리 딱지 살 돈이 급해도 상하차만큼은 뛰지 마라'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 18.07.21 2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