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제자 친구랑 듀얼 후기

[호리두스-루리웹]

하루종일 암흑계의 세뇌와 시라누이 그리온간드에게 줘팸당하면서 확실히 상대 견제가 덱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느꼈습니다.

오리카 맹그는 사람들이 '이거만 주구장창 박아넣지 마라'고 얘기하는 게 드전견내펌, 그러니까 드로우 전개 견제 내성 (타점)펌핑인데

확실히 제가 굴리는 덱들은 전부 심각하게 견제가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데드 월드야 언데드 월드로 뭐 하기도 힘들고

시라누이 레몬은 어비스가 그나마 유일한 견제 카드

뱀파이어도 발동 조건이랑 덱 스페이스 때문에 지배를 한두장만 투입했고

다이너미스트는 그나마 견제가 좀 되는 편이지만, 원래 다이너미스트가 견제를 하려면 자기가 쌓은 집을 무너뜨려야 하는 모순이 있습죠.

마지막으로 그나마 가장 덱 같다는 해황머메일도 설화축이 아니라 어비스케일 2장이랑 어전시합밖에 없습니다.

지금 와서 함정 카드(쑻)같은 걸 넣긴 뭣하니까 패--트랩 투입이 답인가 싶지만, 

제 덱들이 패트랩을 돈 들여서 발라주기에는 너무 구데기라서 또 돈이 아깝고 그렇네요

정작 그 친구는 '이젠 매장 갈 생각도 없겠다, 너희 수준에 맞추고 돈도 아낄 겸 덱에서 패트랩을 빼겠음'이라던데

저는 어째 지고 지고 또 지다 보니까 오래 가는 티어 덱을 맞추고 싶고... 대체 이게 뭔 모순이냐 

[평범☆하지만★재밌게]

확실히 초기시절부터 견제하는게 효율이 매우 좋죠. 나락, 격류장 등 선턴만 잡으면 함정 카드 도배고 요새는 상대에 선턴에 집짓는거 견제한다고 패트랩 넣고.. 자기가 선턴 잡아도 쓸 수 있고
최근 나온 명치 테마들도 어지간해선 미약하게나마 견제 효과가 있으니...

[호리두스-루리웹]

효율도 그렇지만, 8기쯤부터 제거 카드가 많이 풀린 것 때문인지 마함 경계하는 게 늘었더라고요.
요새는 1장이라도 세트되어 있으면 해깃이라도 그냥 던져보게 되고 막...

[수준김피카츄]

심지어 인식이 안 좋은 붉은 눈 조차도 미약하게 견제가 있는 만큼.

공/수를 양립하는 것이 강덱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호리두스-루리웹]

걔가 견제가 있던가요? 강염룡...?

[수준김피카츄]

쇠사슬 붉은 눈 송곳니가 있습니다.

[Super_Nova]

쇠사슬 있는 데 상대몹 장착이 이거 엄청 크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