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Ex. 지옥의 Lovely Visitor (장소 : 모리야 신사)
BGM. ♪ラストリモ?ト (Last remote)
(사나에 등장)
사나에 : 어머, 이렇게 추운데 참배하러 왔습니까?
사나에 : 우후후. 저도 이곳의 인사 방법을 배웠습니다.
사나에 : 이 환상향에서는 상식에 얽매여선 안 되겠군요!
(중간 전투)
마리사 : 어이쿠-. 겨울산은 춥구만―.
마리사 : 온천도 나오고 원령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이제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구만
앨리스 (이봐, 클리어 후에는 보너스 던전이야. 열심히 해!)
마리사 : 정말, 누가 그런 설정을 만들어 낸 거야?
마리사 : 게임 같은 건 한 번 클리어 하면 그걸로 충분하잖아.
마리사 : 보너스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면, 그렇게 되면 라스트 보스는 그저 중간 보스가 되어버리지 않나
앨리스 (허튼 소리 작작해. 자, 그 지옥까마귀의 이야기대로 라면)
앨리스 (산에 사는 신에게 핵융합의 힘을 받았다고 했지?)
마리사 : 그래. 나도 신의 혜택을 받아볼까 하고 왔지
? : 저기- 죄송합니다
? : 이 신사의 사람을 보지 못했나요?
마리사 : 아까 저기서 쓰러뜨렸다구
? : 쓰러뜨렸다, 라뇨?
마리사 : 저쪽이 먼저 습격했다. 정당방위다
? : 어머, 그렇다면 아무도 없다는 거군요. 난처하네
마리사 : 무슨 일이야? 학업 성취 기원인가?
마리사 : 뭐하면, 산기슭의 신사를 소개시켜주지. 그 곳이라면 언제나 한가한 무녀가 있어
? : 산기슭이 아니고 산의 신사가 좋아요. 이 신사의 신의 혜택을 받고 싶어서 왔으니까
앨리스 (모리야 신사의 신의 혜택은 뭐야?)
마리사 : 글쎄, 까마귀에게 핵융합의 힘을 내리는 것 같은 혜택이겠지?
? : 까마귀에게 핵융합? 혹시, 오쿠우를 말하는 건가요?
마리사 : 오쿠우가 누구냐?
앨리스 (그 우츠호라고 하는 지옥 까마귀를 말하는 거 아닐까?)
마리사 : 아, 우츠호니까 오쿠우인가.
마리사 : 라스트 보스에서 중간 보스로 전락해버릴 예정인 녀석이구만
? : 여러분, 오쿠우에 대해 알고 있다니, 누군가요?
마리사 : 대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다. 기억해둬라.
마리사 : 그러는 너는 누구냐? 이런 곳에 있는 신사에 참배하러 오다니 이상하다구
닫혀진 사랑의 눈동자
코메이지 코이시
Komeiji Koishi
코이시 : 오쿠우는 언니의 애완동물인걸요.
코이시 : 저는 오쿠우가 강해진 것을 보고 부러웠어요.
코이시 : 여기에 오면 제 애완동물도 더 강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에요
앨리스 (혹시, 사토리의 여동생!?)
마리사 : 뭐라고? 사토리에게 이런 여동생이 있었냐?
코이시 : 어라―?오쿠우뿐만 아니라 언니도 알고 있나요?
코이시 : 여러분 혹시……
마리사 : 그러니까 대 현자 마리사
코이시 : 저번에 우리 집에 왔다는, 인형을 사용하는 도적?
마리사 : 뭣
앨리스 (킥킥)
코이시 : 나는 코메이지 코이시.
코이시 : 산에 사는 신은 못 찾았지만, 마침 좋은 놀이상대를 발견했네.
코이시 : 도둑질은 나쁜 짓인 거 알죠? 지상에 사는 인간씨
마리사 : 별 수 없구만. 나도 카나코랑 스와코를 찾고 있었다만
마리사 : 없는 모양이고, 한번 놀아 줄까
BGM. ♪ハルトマンの妖怪少女 (하르트만의 요괴소녀)
코이시 : 언니와 오쿠우에게 이야기는 들었어요.
코이시 : 그 도적은 마치 공중을 나는 종이 쪼가리 팔랑팔랑 날아다니며 탄막을 피해,
코이시 : 등을 기어 다니는 벼룩처럼 생리적으로 기분 나쁜 움직임을 보였다고.
코이시 : 너를 쓰러뜨리고 돌아가면, 분명히 언니들과 할 이야기 거리가 될 거야!
(소녀 전투중)
코이시 : 으엥 강하다- 이러면 언니가 질수밖에 없지
마리사 : 여유롭게 이겼다구!
앨리스 (정말로 여유로웠어―?)
코이시 : 놀아줘서 고마워!
코이시 : 산채로 잡아가진 못했지만, 이야기 거리는 될 것 같네
마리사 : 아, 맞아. 너, 사토리의 여동생이라는 건……
마리사 : 그래, 그 뭐지, 너도 역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거냐?
코이시 : 아니, 이제 닫아 버렸어. 내 제 3의 눈은
마리사 : 제 3의 눈?
코이시 : 사람의 마음을 읽는 제3의 눈. 저런 게 있으니까 언니는 약한 거야
코이시 : 나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진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어
코이시 : 그러니까, 나는 마음을 읽지 않는 것. 아니, 읽을 수 없게 된 것, 이려나
마리사 : 잘 모르겠지만 안심했다구
앨리스 (아깝다. 그런 힘이 있으면 여유롭게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데)
코이시 :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아. 의식이 있는 것은 무의식에 이길 수 없는 거야
코이시 : 생물은 생각하는 것만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코이시 : 의식과 무의식의 양쪽 모두를 통해 행동하고 있어.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무의식의 행동이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려
마리사 : 흐음, 그런가. 뭐, 몸도 따뜻해졌고 카나코 녀석들도 못 찾았고
마리사 : 슬슬 돌아갈까
앨리스 (어라? 볼일은 괜찮아?)
마리사 : 산에 사는 신과 지저계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것을 조사하는 것은 레이무가 해주겠지
마리사 : 나중에 물어보면 돼
앨리스 (타력본원이구나. 다음에 내가 혼자서 조사할까?)
마리사 : 그것보다 중요한 일을 알고 있나?
앨리스 (……? 뭐야)
마리사 : 지금, 신사는 텅텅 비어있다구. 수색하려면 지금이 기회다
코이시 : 어머, 도둑질은 나쁜 짓이라구?
――「이 후, 집 수색을 하려고 한 마리사는 카나코 일행에게 발각되어
무지하게 혼났다라나 뭐라나. 경사로세 경사로세」